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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 이야기

조선 시대의 전문교육 - 역학, 의학, 율학 [2023 가을, 겨울호-학교 조선시대]조선 시대의 전문교육 - 역학, 의학, 율학 작성자 : 관리자작성일 : 2024-01-02 조선 시대의 전문교육- 역학, 의학, 율학 - 조선 시대는 통치 이념으로 유교적 질서를 선포했고, 국가에서 유학적 이념을 연구하고 보급하기 위해 학교를 설립했다. 조선 시대의 학교에는 관학(官學)으로 성균관, 향교, 사학(四學)이 있고, 사학(私學)으로 서당, 서원이 있다. 이런 학교를 통해서 성리학적 윤리에 입각한 관료를 양성했고, 일반 서민들에게까지 유교 윤리를 보급했다. 그러나 조선은 유교 사회이므로 유학 이외의 학문을 잡학(雜學)이라 통칭했다. 잡학은 전문기술과 관련된 학문으로 역학, 의학, 율학, 산학 등이며, 오늘날 외국어, 의학, 법학, 수학 등과 같은 전문교육 .. 더보기
조선 시대의 무과와 무학 교육 [2023 가을, 겨울호-학교 조선시대]조선 시대의 무과와 무학 교육 작성자 : 관리자작성일 : 2024-01-02 조선 시대의 무과와 무학 교육 조선은 개국 초기부터 ‘문과 무는 어느 한쪽을 폐할수 없다(文武不可偏廢)’는 원칙을 표방하였다. 이에 따라 고려 시대에는 정례화 되지 못하였던 무과를 3년마다 정기적으로 거행함으로써 중국과 아울러 전 세계적으로 드문 체계적인 무관 선발 제도를 확립할 수 있었다. 그런데 이러한 인재 선발을 뒷받침해 주는 인재양성 제도, 즉 무관 양성 교육 제도는 존재하지 않았다는 것이 그간의 통설이었다. 그러나 최근 중앙의 훈련원에서 시행되던 습독관 제도나 지방 읍지 등에서 발견되는 무학당의 존재가 주목을 받으면서 무학 교육 제도에 대한 새로운 인식이 요청되고 있다. 무관의 선.. 더보기
문과 급제에 이르는 길 [2023 가을, 겨울호-학교 조선시대]문과 급제에 이르는 길 작성자 : 관리자작성일 : 2024-01-02조회수 : 110 문과 급제에 이르는 길 조선 시대 문과는 문한(文翰), 학술, 교육 등을 담당할 문관(文官)을 선발하는 시험이었다. 유교국가의 특성상 문(文)을 숭상하고, 관료제도도 문관(文官)을 중심으로 운영되었기 때문에 무과나 잡과에 비해 특히 중시되었다. 국가는 경학(經學, 중국 유가 경전을 연구하는 학문)에 대한 이해와 문장의 제술 능력을 겸비한 인재를 배양하고 과거를 통해 선발하여 관료로 등용하는 것을 이상으로 삼았다. 이런 구도하에 문과의 시험 과목이 구성되었다. 양반 남성들은 문과에 급제하여 입신출세하고 가족과 가문의 영예를 드높이기를 요구받았다. 이에 따라 일상적인 교육 과정에 문과.. 더보기
조선 시대의 학교, 양사(養士)와 함께 성학(聖學)을 추구하다 월간문화재 2023년 가을,겨울호에 실린 조선시대의 학교 교육의 근본을 인재의 기름( 養士)라고 기술하였다. 학교 교육에 대한 조상의 지혜를 관심있는 네티즌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아래와 같이 전문을 실어 소개하고자 한다. [2023 가을, 겨울호-학교 조선시대] 조선 시대의 학교, 양사(養士)와 함께 성학(聖學)을 추구하다 작성자 : 관리자작성일 : 2024-01-02 조선 시대의 학교, 양사(養士)와 함께 성학(聖學)을 추구하다 조선 시대에 중국의 『문헌통고』를 본 따 편찬한 『문헌비고』(1770년, 영조 46년)에는 상위(象緯)·여지(輿地)·예(禮)·악(樂)·병(兵)·형(刑)·전부(田賦)·호구(戶口)·재용(財用)·시적(市.)·선거(選擧)·학교(學校)·직관(職官) 등 13고(考)의 하나로 「학교고(學.. 더보기
전통 옷감을 평생 짜는 여성들 - 명주짜기 조옥이 위대한 문화유산 편에서 각 분야별로 등록된 장인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중 옷감 분야의 길을 한평생 걸어 온 여성장인들을 소개합니다. 전통 옷감을 평생 짜는 여성들 - 명주짜기 조옥이 1920. 5. 27 ~ 2007. 10. 30 | 보유자 인정: 1988년 5월 27일 위대한 문화유산 한국문화재재단의 무형문화재이야기 명주짜기 조옥이 국가무형문화재 명주짜기 Master Artisan of Silk of Weaving 큰 냇물 건너가서 쑥대밭을 쫓아내어 한쪽에는 뽕을 심고 한쪽에는 목화심어 뽕잎일랑 누에치고 목화송이 솜을 타서 고치고치 새고치를 오리오리 잦아내어 모슴모슴 뽑아내어 무명 명주 짜내보세 명주 한 필 매어노니 베틀 연장 전이 없네 - 두리실 명주짜는 베틀노래 (경북 성주군 용암면 본리) 누에.. 더보기
전통 옷감을 평생 짜는 여인들-나주의 샛골나이 노진남 전통 옷감을 평생 짜는 여인들-나주의 샛골나이 노진남 발행일 : 2021-01-21 1936. 5. 1 ~ 2017. 9. 10 | 보유자 인정: 1990년 10월 10일 위대한 문화유산 한국문화재재단의 무형문화재이야기 나주의 샛골나이 노진남 국가무형문화재 나주의 샛골나이 나주의 샛골나이 노진남 꽃은 / 단 한 번 핀다는데 / 꽃시절이 험해서 / 채 피지 못한 꽃들은 / 무엇으로 살아야 하는가 꽃잎 떨군 자리에 / 아프게 익어 다시 피는 / 목화는 / 한 생애 두 번 꽃이 핀다네 날 피는 꽃만이 꽃이랴 / 눈부신 꽃만이 꽃이랴 꽃시절 다 바치고 다시 한 번 / 앙상히 말라가는 온몸으로 / 남은 생을 다 바쳐 피워가는 꽃 / 패배를 패배시킨 투혼의 꽃 / 슬프도록 환한 목화꽃이여 이 목숨의 꽃 바쳐 / 세.. 더보기
전통 옷감을 평생 짜는 여인들-한산모시짜기 방연옥 위대한 문화유산 편에서 각 분야별로 등록된 장인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중 옷감 분야의 길을 한평생 걸어 온 여성장인들을 소개합니다. 전통 옷감을 평생 짜는 여인들-한산모시짜기 방연옥 발행일 : 2021-01-21조회수 : 3460 1947. 12. 16 ~ | 보유자 인정: 2000년 8월 22일 위대한 문화유산 한국문화재재단의 무형문화재이야기 한산모시짜기 방연옥 국가무형문화재 한산모시짜기 Master Artisan of Hansan Ramie Weaving Holder 세모시 옥색치마 금박 물린 저 댕기가 창공을 차고 나가 구름 위에 나부낀다. 제비도 놀란 양 나래 쉬고 보더라. - 김말봉 작사, 금수현 작곡의 가곡 중 여인네들의 땀과 피와 침과 눈물로 완성되는 천년명품 한산모시 우리나라 직물의 역.. 더보기
전통 옷감을 평생 짜는 여인들-나주의 샛골나이 노진남 위대한 문화유산 편에서 각 분야별로 등록된 장인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중 옷감 분야의 길을 한평생 걸어 온 여성장인들을 소개합니다. 전통 옷감을 평생 짜는 여인들-나주의 샛골나이 노진남 발행일 : 2021-01-21 1936. 5. 1 ~ 2017. 9. 10 | 보유자 인정: 1990년 10월 10일 위대한 문화유산 한국문화재재단의 무형문화재이야기 나주의 샛골나이 노진남 국가무형문화재 나주의 샛골나이 나주의 샛골나이 노진남 꽃은 / 단 한 번 핀다는데 / 꽃시절이 험해서 / 채 피지 못한 꽃들은 / 무엇으로 살아야 하는가 꽃잎 떨군 자리에 / 아프게 익어 다시 피는 / 목화는 / 한 생애 두 번 꽃이 핀다네 날 피는 꽃만이 꽃이랴 / 눈부신 꽃만이 꽃이랴 꽃시절 다 바치고 다시 한 번 / 앙상히 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