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오늘로써 낙동강이 바다와 만나는 지점인 하구(河口)에 닿게 됩니다. 지난해 1월 시작한 낙동강 역사문화탐사의 대단원이 마무리되는 지점에 도달한 것입니다. 하구에 가까워질수록 하상이 넓어지고 강물에선 갯내가 묻어나옵니다. 금곡동에서 하단동에 이르는 둔치에는 잘 정비된 체육공원이 자리해 추운 날씨에도 운동 나온 시민들의 모습이 더러 눈에 듭니다.
■모라동(毛羅洞)에서 찾은 옛말
지난 연재에서 살폈던 구포에서 조금 더 내려가면 모라동인데, 모라(牟羅)는 우리말 '마을'의 옛말입니다. 모라는 한자의 소리를 빌려온 말이기 때문에 모를 모(毛)라 썼다고 다른 말이 되는 게 아니지요. 이 말이 일본으로 전해져 무라(村)가 되었는데, 오히려 그쪽에 원형에 더욱 가까운 말이 남은 셈입니다. 당시 도시를 이른 말은 건모라(健牟羅)라 했으니 큰 마을이란 뜻입니다.
■사람을 살린 나무 활인수(活人樹)
활인수는 대저도 동쪽에 있던 소요저도(所要渚島) 혹은 유도(柳島)라 불리던 작은 섬에 있었는데, 지금은 강서구 대저동이 되었습니다. <양산읍지초>에는 소요저도로 나오고, <양산군지>에는 유도라 했습니다. <양산읍지초>에 "대저도 동쪽에 있으며, 전답이 수백 경이 되고 토질이 매우 비옥하나 바닷물이 넘치면 잠긴다. 섬 언덕에 나무가 심어져 있으니 이를 활인수라 한다. 김준옥이란 사람이 심었는데 바닷물이 넘쳐 들어오면 사람들이 모두 이 나무에 의지하여 목숨을 구하기 때문이다"라고 활인수의 내력을 밝혀 두었습니다.
모라주공아파트 3단지 뒤에는 유도의 수해를 막게 해 준 김준옥의 무덤이 있습니다. 무덤의 비갈은 앞의 공을 기리기 위해 양산군수 유인목이 세운 것이며, 김준옥의 공적에 대해 <양산군지> 산천에 '유도는 강 가운데 있다. 섬사람들이 해마다 범람의 피해가 많아 이를 큰 걱정으로 여겼는데, 김준옥이 제방을 쌓고 나무를 심어 물 피해를 막았다. 후세 사람들은 여기서 심은 정자나무가 물난리 때 사람을 살렸으므로 활인수라 하였다'고 전합니다. 이곳의 활인수는 지나온 길에 보았던 합천 율지의 활인대(活人臺), 창녕 남지의 피수대(避水臺)와 학포리의 하린대(활인대)-걸과 더불어 낙동강 언저리에 살던 사람들이 물난리에 대처한 지혜의 산물인 것입니다.
모라동의 남쪽은 삼락동인데, 이곳에는 낙동강 가에 제방을 쌓은 부사의 은덕을 기리는 비석 3기가 서 있습니다. 당시 사람들에게 둑을 쌓는 것은 곧 목숨을 보전하는 일이었으니 얼마나 고마웠겠습니까.
■삼락동 축제기념비(築堤記念碑)
이 빗돌은 삼락동 상강선대(上降仙臺)에 있습니다. 바라보는 방향에서 오른쪽부터 부사 이경일(李敬一)ㆍ이명적(李明迪)ㆍ박제명(朴齊明)이 둑을 쌓은 것을 기리는 빗돌입니다. 처음 둑을 쌓은 것은 정조 12년인 1788년이었으니 불과 200여 년 전의 일입니다. 그 뒤에도 둑이 무너져 다시 쌓은 일이 두 번 더 있었음을 나란히 서 있는 빗돌이 전하는데, 어찌 그뿐이겠습니까. 그 곁에는 효자 구주성의 정려비가 있고, 뒤에는 할배당집이 있으며, 할매당집은 하강선대에 있습니다. 당제는 매년 12월에 진선회(津船會)에서 모십니다.
■몰운대(沒雲臺)
다대곶 동쪽에 있는데, 그 이름은 이 일대가 해류의 영향으로 짙은 안개가 자주 끼어 그 속에 잠겨 보이지 않기 때문에 몰운대라 하였다고 전해집니다. 16세기 이전에는 몰운도(沒雲島)라는 섬이었다가 낙동강에서 밀려온 토사가 쌓여 지금과 같은 육계도가 된 것입니다. 이곳은 대마도와 가까워 일본과의 바닷길로 이용되었으며 왜구들이 자주 출몰하여 노략질을 일삼던 곳이기도 합니다.
이곳 몰운대는 백두대간의 태백산 줄기인 구봉산에서 갈라져 나와 낙동강의 동쪽을 에운 낙동정맥(洛東正脈)의 종결지점입니다. 이 산줄기는 태백산에서 시작하여 울진의 백병산, 영해의 용두산, 청송의 주방산, 경주의 단석산, 청도의 운문산, 언양의 가지산, 부산의 금정산, 동래의 몰운대까지 곧게 이어지는 산줄기입니다. 그러니 낙동정맥은 낙남정간이 낙동강의 남쪽에서 해안과 내륙을 가르는 분수령으로 기능하듯 낙동강의 동쪽을 에워 이 강으로 흘러드는 샛강과 그 유역의 땅을 보듬고 있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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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운대에 있는 다대포 첨절제사영 객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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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운대 정상에는 회원관(懷遠館)이라는 이름을 가진 다대포 첨절제사영에서 옮겨온 객사(客舍)가 있습니다. 객사는 그 이름에서 보듯 사행의 임무를 띠고 온 공직자에게 숙소를 제공하는 것이 주된 기능이지만 조선시대에 이르러서는 향궐망배(向闕望拜)의 기능이 추가됩니다. 그래서 객사 건물은 국왕과 궁궐을 상징하는 전패(殿牌)와 궐패(闕牌)를 모시는 정당의 좌우에 익실을 두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 건물은 사진에서 볼 수 있듯 대청이 개방되어 있습니다. 원래의 모습이 아닌 것으로 여겨지는데, 아마 이곳으로 옮겨 세우면서 누의 기능을 강조하기 위해 익실을 없앤 듯합니다. 원래의 모습은 거제 장목진 객사에서 보듯 양쪽에 방을 두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임진년의 왜란에는 이순신 장군의 선봉장으로 용맹을 떨친 녹도만호(鹿島萬戶) 정운(鄭運)이 이곳 몰운대 앞바다에서 순절하였습니다. 그는 이곳의 지명이 몰운대임을 듣고 구름 운(雲)과 그의 이름인 운(運)이 소리가 같으므로 구름이 이 대에서 몰하였듯 "내가 이 대에서 죽을 것이다(아몰차대: 我沒此臺)"라는 각오로 분전하다가 순절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옵니다. 그래서 이곳에는 정운의 순절을 기려 정조 22년(1798)에 세운 '정운공순의비(鄭運公殉義碑)'가 있는데, 군사시설지구라 들어가지는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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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운대 해안에서 본 해넘이. 멀리 가덕도로 해가 넘어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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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오는 길에 몰운대 해안에서 낙조를 바라보며, 지난 여정을 반추해 보니 몹쓸 사업에 신음하는 강을 바라보며 마음 아팠던 기억도 많았지만 여러분과의 만남은 행복한 추억으로 남습니다. 한 해가 저물어 갑니다. 송구영신(送舊迎新)하시길 기원하며 글을 맺습니다. <끝>
/글·사진 최헌섭(두류문화연구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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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운대 해넘이 보며 강의 울음 삼키다 |
드디어 오늘로써 낙동강이 바다와 만나는 지점인 하구(河口)에 닿게 됩니다. 지난해 1월 시작한 낙동강 역사문화탐사의 대단원이 마무리되는 지점에 도달한 것입니다. 하구에 가까워질수록 하상이 넓어지... 최헌섭 원장 2011-12-2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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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때 낙동장교로 기능 잃은 감동나루 |
양산천이 낙동강에 드는 호포나루에는 모터를 단 고깃배 대여섯 척이 매어져 있습니다. 그 위로는 경부선 철로와 물금 오가는 도로, 수관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 옛 나루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끼기는 ... 최헌섭 원장 2011-12-0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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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여 년 전 물길과 뭍길 잇던 자리 |
오늘은 황산도의 본역인 옛 황산역 자리에서 길을 잡습니다. 바로 지금의 물금정수장 일원인데, 이 일대는 불과 100여 년 전까지 낙동강의 하구가 형성되었던 곳입니다. 지금은 낙동강의 하구가 멀리... 최헌섭(두류문화연구원 원장) 2011-10-2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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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치원 풍류 읊던 곳...지금은 탁류만이 |
온 몸으로 느껴지는 선선한 바람이 뭘 해도 좋은 철이니 자리를 박차고 길에 서라고 이릅니다. 바람에 등 떠밀려 낙동강 가에 서서 지난 여정을 마친 화제리 토교마을에서 길을 잡습니다. 예서 물금에... 최헌섭 원장 2011-10-0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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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리 드니 마을 곳곳 도요지 흔적 |
용당나룻가에 있던 가야진사를 지나 물길을 따라 아래쪽으로 잡아드니 골마다 나루가 있던 원동입니다. 원동은 원이 있었음이 짐작되는 이름입니다. -골마다 나루가 있던 마을지금 원동역이 있는 원동에는... 최헌섭 원장 2011-09-0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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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국-신라 국경 맞대며 다투던 곳 |
지난 여정에서는 낙동강가의 가장 거친 길인 까치비리(작천: 鵲遷)를 지났고, 오늘은 강이 실어 나른 질감 좋은 모래 둔치를 따라 걷습니다. 이제 낙동강 문화 탐사가 하구에 가까워져가니 강 이름은... 최헌섭 원장 2011-08-1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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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 남아 있는 작원잔도(鵲院棧道) 재평가돼야 |
지난호에는 삼랑진의 낙동강 둔치에 열린 동래로(속칭 영남대로)를 따라 걸으며 처자다리와 중다리를 살펴봤습니다. 처자다리는 묻힌 지 삼십여 년만에 쌍무지개 다리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행곡천 하구... 최헌섭 원장 2011-07-2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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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 가던 이들 발길 지나쳤던 그곳 |
오늘은 삼랑진역을 지나 작원관으로 길을 잡아 나섭니다. 둔치에 서니 2년 전 가을에 보았던 흐드러진 억새 모습은 말끔히 사라지고 없습니다. 이제 막바지로 치닫는 4대강 사업의 마감을 위해 긴 덤... 최헌섭 두류문화연구원장 2011-07-0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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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강-낙동강 합류하는 지리적 요충지 |
예전이면 상남면 외산리 오우진(五友津)에서 나룻배로 밀양강을 건넜지만, 이제는 평촌리에서 상삼교를 건너는 뭍길을 이용합니다. 삼랑진은 밀양강이 낙동강에 합쳐져 물줄기가 세 갈래라 붙은 이름입니다... 최헌섭 두류문화연구원 원장 2011-06-1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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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 신공항' 사기극에 피멍 든 백산들 |
오늘은 수산나루가 있던 수산리에서 길을 잡습니다. 옛 나루터는 지난 여정에서 지났던 덕민정 아래에 있었으니 대체로 옛 수산다리에서 길을 잡게 됩니다. 이곳에서 낙동강 제방을 따라 길을 잡아 나서... 최헌섭두류문화연구원 원장 2011-05-0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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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부터 근대까지 역사가 숨쉬던 곳 |
어제 창원에서 군항제가 끝났습니다. 어제 남해 출장길에 노량을 지날 때, 차창에 날리는 꽃눈을 보면서 먼 임진·정유년 왜란을 떠올렸습니다. 문득 일본의 다도를 정립한 다인이자 오다 노부나가(織田... 최헌섭 두류문화연구원 원장 2011-04-1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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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관 빼어난 곳, 인물도 빼어나 |
이번 주에는 밀양 출신이거나 이곳과 관련 있는 인물 몇 분을 만나뵙겠습니다. 낙동강에 접한 이곳 초동은 경관이 빼어난 곳이라 그런지 인물이 많습니다. 경관의 수려함은 성만리에 고려 인종의 태실이... 최헌섭 대표 2011-03-2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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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명문장 변계량 낳은 낙동강 배후습지 초동면 벌판 |
지난해 1월 경북과 경계를 이루는 창녕군 이방면 송곡리에서 시작한 낙동강 역사문화탐사가 1월 25일자에서 창녕군을 마감하고 드디어 밀양으로 접어들었습니다. 3주 만에 낙동강에 나섰더니 그새 달라... 최헌섭 대표 2011-02-2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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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주혈·신석기 유적의 고장 준설토 모래바람만 휑하니… |
1월 15일 한파 특보가 발령된 낙동강에 섰습니다. 뉴스를 통해 보도된 대로 낙동강 사업장 준설토 작업장과 야적장 주변은 강한 모래바람으로 눈을 뜨지 못할 정도로 관리가 엉망입니다. 지난해도 이... 최헌섭 대표 2011-01-2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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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광 아름다운 마을, 준설토 야적장으로 변해 |
'낙동강을 품는다'에 실을 자료 조사를 위해 임해진으로 향하는 길에 틀어 놓은 라디오 뉴스에서는 4대강 사업이 예정 목표를 웃도는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는 보도가 흘러나옵니다. 우리나라 토목 건설... 최헌섭 대표 2010-12-2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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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물자 나르던 나루터에는 고깃배 두 척만 |
11월 16일자에서는 경남에서 가장 오래되고 큰 온천인 부곡온천까지 걸으며 연원이 임해진과의 사이에 있던 온정역(溫井驛)에서 비롯함을 살펴봤습니다. 일대가 예부터 온천이었음을 알려주는 단서는 ... 최헌섭 대표 2010-12-0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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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부터 유명했던 국내 최고 유황온천 |
오늘(전태일 열사의 마흔 번째 기일인 11월 13일)은 길곡에서 둔치에 난 자동차도로를 따라 임해진 나루가 있는 부곡으로 향합니다. 지난밤 때 아닌 황사가 지난 뒤라 잔뜩 흐린 시야 사이로 강바... 최헌섭 대표 2010-11-1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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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물막이' 있어도 보 건설 쉼 없어 |
오늘은 안개가 자욱한 강변도로를 따라 길곡쪽으로 길을 잡아 나섭니다. 머지 않은 옛적에 민물회가 성했던 우강리를 지나 오호리로 접어드니 4대강 사업 낙동강 18공구 현장사무실이 안갯속에서 슬며시... 최헌섭 대표 2010-10-2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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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의 안녕 바라던 곳엔 무차별 삽질만 |
오늘은 남강이 낙동강에 드는 용산리의 창나리(창날)에서 걸음을 시작합니다. 옛 사람들은 남강과 낙동강이 합쳐지는 이곳을 기음강(岐音江)이라 했다지요. (1425년)에서 그 이름이 비롯함을 헤아릴... 최헌섭 대표 2010-09-0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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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을 품는다(7)개비리길을 걷다 |
아지리 영아지 마을에서 강가 비탈을 따라 용산리 창날로 가는 곳에 이제는 몇 남지 않은 귀한 비리길(벼룻길)이 있습니다. 2008년에 발행된 5만분의1 지형도 남지에는 '개비리'라 표기하였으나 ... 최헌섭 대표 2010-08-0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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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을 품는다]⑥ 오여정(吾與亭) |
지난 번에 길을 마감하였던 마수원에서 진창리와 시남리를 거쳐 월하리에 이르는 강변은 낙동강의 공격 사면이라 전통 시대에는 길이 열리지 않았습니다. 최근에야 벼랑을 깎아 20세기 식의 비리길이 열... 최헌섭 대표 2010-07-1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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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을 품는다] ⑤ 마수원진(馬首院津) |
오늘은 창녕 유어면 부곡리 마수원(馬首院)에서 출발합니다. 원집이 있었던 곳으로 여겨지나 옛 지지(地誌)에서 직접 확인할 수는 없습니다. 대구진관창녕현 산천에 실린 마수원진(馬首院津)에서 상고... 최헌섭 대표 2010-06-2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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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을 품는다] ④ 창녕 우포를 지나다 |
한 달여 만에 다시 찾은 낙동강은 그새 많이 변했습니다. 어디든 공사를 않는 곳이 없습니다. 둔치와 모랫등(하중도)은 마구 파헤쳐지고 있고, 강가의 경작지는 모래를 쌓는 적치장으로 변했습니다. ... 최헌섭 대표 2010-06-0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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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을 품는다] 옥야(沃野)를 지나다 |
3주 만에 다시 찾은 낙동강은 많이 달라진 모습입니다. 지금 그곳은 온통 토목공사 현장으로 변해 있습니다. 지난 번에 걸었던 장천리 우산마을 앞 둔치에 지천으로 널렸던 냉이는 벌써 꽂을 다 피웠... 최헌섭 대표 2010-04-0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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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을 품는다]①낙동강, 경남에 들다 |
우리 삶터 가까이에 있는 낙동강(洛東江) 하류의 역사와 문화를 훑어보는 기회를 갖게 되어 인사를 드립니다. 지금 4대강 살리기 사업이니 뭐니 해서 낙동강을 두고 참 말이 많습니다. 얼마 전에는 ... 최현섭 두류재 대표 2010-03-17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