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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 이야기

뱃노래

노래

 

 

굿거리장단에 의한 활기차고도 율동적인 가락을 지녔으며, 그리 오래 되지 않은 노래이다. 사설은 “(1절) 부딪치는 파도소리 잠을 깨우니 들려오는 노소리 처량도 하구나. (후렴) 어기야 디야차 어야디야 어기여차 뱃놀이 가잔다. (2절) 망망한 해도(海濤) 중에 북을 울리며 원포귀범(遠浦歸帆)으로 돌아를 오누나…”로 되어 있다.

 http://www.youtube.com/watch?v=TIkq2ms5S68&nofeather=True

 

1배띄어라 배띄어라 만경창파에 배띄어라
  창해멀리 먼 바다에 외로운 등불만이 깜박거린다
  어야 디여차 어야디야 어기여차 뱃놀이 가잔다

 

 2 부딪치는 파도소리 잠을 깨우니
  들려오는 노소리 처량도 하구나
  어야 디여차 어야디야 어기여차 뱃놀이 가잔다

 

3  만경창파에 두둥실 뜬배야
  술렁술렁 노저어라 뱃놀이 가잔다
  어야 디여차 어야디야 어기여차 뱃놀이 가잔다

 

 4 막막한 해도중에 북을 울리며
  원포귀범으로 돌아를 오누나
  어야 디여차 어야디야 어기여차 뱃놀이 가잔다

 

 

음원듣기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795388&cid=4370&categoryId=4370

유희요 뱃노래 - 이은자 명창(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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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창자
이은자(여), 1963년생, 대구광역시 남구 봉덕1동

- 사 설
어기야 디여차 어이야 디여 어기여차 뱃놀이 가잔다
어기야 디여차 어이야 디여 어기여차 뱃놀이 가잔다

부딪치는 파도 소리 잠을 깨우니
들려오는 노 소리 처량도 하구나

어기야 디여차 어이야 디여 어기여차 뱃놀이 가잔다
어기야 디여차 어이야 디여 어기여차 뱃놀이 가잔다

만경창파에 몸을 실어
갈매기로 벗을 삼고 싸워만 가누나

어기야 디여차 어이야 디여 어기여차 뱃놀이 가잔다
어기야 디여차 어이야 디여 어기여차 뱃놀이 가잔다
어야디야(어야디야) 어기야디야(어기야디야)
어기야디야~에헤~에헤 에헤에에헤 야~~~`~~`~~`
에헤 에헤 에야디야 어야디야(어야디야)

달은밝고 명랑한데 어야디야(어야디야)
고향생각 절로난다 어야디야(어야디야)

어기야디야(어기야디야) 어기야디야(어기야디야)
어기야디야~에헤~에헤 에헤에헤야~~~`~~`~~`
에헤 에헤 에야디야 어야디야(어야디야)

순풍에다 돛을 달고(어야디야) 원포기범 떠들어온다(어야디야)
어기야디야(어기야디야) 어기야디야(어기야디야)
어기야디야~에헤~에헤 에헤에에헤 야~~~`~~`~~`
에헤 에헤 에야디야 어허야 어야디야(어야디야)

여기가 어디냐(숨은 바위다)
숨은 바위면 배 다칠라(배 다치면 큰일난다)
아따 야들아 염려마라
에헤 에헤 에헤 야~~ 에헤헤헤에헤야~
어기야디야(어기야디야) 어기야디야(어기야디야)
어기야 어기야 어기야 어기야~~
어기 여차 뱃놀이 가잔다

 

*어기야 디야차 어야디야 어기여차 뱃노리 가잔다.
1. 부딪치는 파도소리 잠을 깨우나 들려오는 노소리 처량도 하구나.
2. 망망한 해도중에 북을 울리며 원포귀범 으로 돌아를 오누나.
3. 만경창파에 몸을 실리어 갈매기로 밧을 삼고 써워만 가누나.
4. 탕탕한 물결에 유랑한 소리는 애내성중 어적이 분명하구나.
5. 낙조청강에 비를 뛰우고 술렁술렁 노저어라 달맞이 가잔다.
6. 어기여차 힘을 주어 닻을 감으며 순풍에 돛을 달고 돌아를 오누나.
7. 하늬바람 마파람아 맘대로 불어라 키를 잡은 이 사공도 갈곳이 있다네.
8. 닻을 놓고 노를 저니 배가 가느냐 알심없는 저 사공아 닻 걷어 올려라.
9. 밀물썰물 드나드는 세모래 사장에 우리님이 딛고 간 발자취 내어이 찾으리.
10.소정에 뭄을 싣고 잠깐 조을새 어디서 수성어적 나를 깨운다.
11.역수한파 저문날에 홀로 앉았으니 돛대치는 소리도 서글프구나.
12.창해만리 먼 바다에 외로운 등불만 깜빡거린다.
13.바람앞에 장명등은 꺼지건 말건 우리들의 사랑만은 변치를 마잔다.
14.배 띄워라 배 띄워라 배를 띄워라 만경창파에 배를 띄워라.
15.연파만경 수로창파 불리어 갈제 뱃전은 너울 너울 물결은 출렁.
16.은은히 들리는 어적소리에 쓸쓸한 여름날이 저물어 가누나.
17.양양벽파 맑은 물에 배를 띄우고 저멀리 지평선을 헤쳐만 가누나.

해 설

이 뱃노래는 경상도 지방민요 인데 서울 지방에서 더 많이 부르고 있다.
어부들의 생태를 엮은 동해안의 노래에 속한다고 볼 수 있겟다.
이 지방 소릿꾼, 노인들의 말에 의하면 함경도 어부들 사이에서 부르던 것이 점차 남쪽으로 옮아 졌다고 하며 이 동해안 어부의 노래를 서울의 가창인 박춘재에 의해 무대에 올려지고 방송을 시작하여 1940년경 전파된 노래이다.
이 뱃노래의 후렴이 처움에는 일본말에 가까운 "에야누 야누야" 하던 것을 고 이 창배님이 지금의 우리말인 "어기야 디야차"로 고쳤으며 황 용주님이 개사를 하였다.
본절이 굿거리 12박 4장단과 후렴12박 3장단(8분의6박자)의 한절을 이루는 장절형식으로 된 경쾌하고 명랑한 노래이다.

* 어야디야(어야디야) 어기야디야(어기야디야) 어기야 디야 ~ 에헤 ~ 에헤에 에헤에 야 ~ 에헤 에헤 에야어야 어야디야 어야디야
1. 달은 밝고 명랑한데 고향생각 절로난다.
2. 순풍에다 돛을 달고 원포귀범 떠들어온다.
3. 넘실대는 파도 위에 갈매기 떼 춤을 춘다.
4. 연파만경 불려갈제 너울대는 물결출렁
5. 인제 가면 언제 오나 오만한을 일러주오.
6. 고기잡아 배에 싣고 북 울리며 떠들어 온다.
7. 호호탕탕 넓은 물에 어적소리 처령하다.
여기가 어디냐 숨은 바위다 순은 바위면 배 다칠라 배 다치면 큰일난다.
아따 야들아 염려마라 에 ~
* 에헤에 에헤에 야 ~ 에헤 에헤 에야어야 어야리야 (어야리야) 어기야 어기야 어기여차...

해 설

이 잦은 뱃노래는 뱃노래와 같이 1940년을 전후해서 많이 부르던 노래인데 물위에서 생활하는 뱃 사람의 생태와 낭만을 엮은 노래로서 후렴의 음조가 독특하다.
이 노래가 서도식 뱃노래로 부르기는 그리 오래 되지는 않았지만 민속무대 종목의 노래로는 특이한 작품이다.
그 당시 평양의 명창 김 주호가 가수인 선우일선과 같이 레코드 취입을 한것이 처음이었는데 그때에 부르던 것이 지금에 와서는 사설도 곡조도 약간식 달라 졌다고 한다.
연주 형태는 장절형식으로 본절을 한 사람이 부르면 후렴은 여럿이 제창으로 받는데 처량하고 애조가 섞인 노래이다. 장단은 잦은 타령(8분의6박자)으로 부르게 된다.


baennorae1-3.wa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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