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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이야기

부산 '사상스마트시티' 어떻게 돼가나

2022년 6월15일 오후, 구청장 직 인수위원회 일정의 하나로 사상구청 안내에 따라 사상 공업지역 재생사업 현장을 방문하였다.  방문한 현장은 서부산 행정복합타운 건립, 산업단지 상상허브사업, 삼락동 지역산업 혁신거점, 모라시장 일원 도시재생 뉴딜사업, 괘법동 괘내생태문화마을 공사 현장 등 5곳을 방문, 진행상태를 확인하였다.

 

총사업비 4,251억이 소요되는 새로운 산업공간으로 재창출하는 사상공업지역 재생사업은 첨단산업단지로 재생되면 부산의 산업구조를 혁신하는 축으로 산업경쟁력과 도시브랜드 가치 및 시민 삶의 질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이다. 특히 사상구 입장에서 보면 미래가 달려있다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매우 중요한 사업이다.

 

현재는 부지조성 초기단계로 2022년 부터 2025년까지 기반시설(도로) 준공 및 활성화구역 조성 완료하며, 2030년 12월까지 기반시설(공원, 주차장) 준공과 사업 완료할 계획임을 담당부서인 도시재생과로부터 확인하였다.

 

아래 사항은 언론사를 통해 보도된 사상 공업지역 재생사업에 관한 기사이다.

 

[부산대개조 2년 어떻게 돼가나] 사상 스마트시티, 행정복합타운 부지 조성공사 한창…폐공장 활용은 시간 걸릴 듯

  • 기자명 장청희 기자
  •  승인 2021.03.08 15:05

행정복합타운, 신보 등 18개 기관 입주

사상~하단 간 도시철도 2023년 개통

2030년 완공…생산유발 5179억원

                                                           사상 스마트시티 미래상 모습. (부산시 제공)

부산 사상구의 노후공단 재생사업인 ‘사상 스마트시티’ 사업이 한창이다.

부산사상공업지역은 1960년대 조성된 공업지역으로 신발, 기계장비 등 노동집약적 수출산업으로 한때 부산 최대 공업지역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전통 주력산업 쇠퇴와 기반시설 노후화로 공해·소음 등 심각한 도시문제를 야기하며 재생이 필요한 공업지역이라는 지적이 높았다.

사상 스마트시티 사업은 이러한 60년 된 노후 사상공단을 4차 산업을 이끌 첨단산업단지로 재생시키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부산 대개조 사업의 10대 핵심 프로젝트 중 하나로 크게 서부산행정복합타운 조성 사업과 산업단지상상허브사업으로 나뉜다.

서부산행정복합타운 조성 사업은 사상 스마트 시티 활성화 구역(1만7000여㎡) 내 주요 부산시 주요기관을 입주시키고 주변을 공원, 주차장, 상업시설과 공업시설 등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행정복합타운은 사상구 학장동에 지하 5층, 지상 32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으로 사업비 3298억원이 투입된다.

부산시 본청에서는 ▲도시균형재생국 ▲건설본부 ▲낙동강관리본부 ▲차량등록사업소 ▲데이터센터 ▲통합관제센터 등이 입주한다.

시 산하 기관은 ▲부산시설공단 ▲부산환경공단 ▲부산신용보증재단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 ▲부산도시재생지원센터 ▲부산테크노파크 ▲경제진흥원 등이 행정복합타운으로 옮긴다.

이밖에 ▲장애인 권익옹호기관 ▲부산시민운동 지원센터 ▲부산시 자원봉사센터 ▲여성긴급전화 1366부산센터 ▲부산콘텐츠산업 총연합회 등도 입주한다.

사상 스마트시티 활성화 구역은 산단 내 기업의 생산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으로, 전용공업지역이 상업지역으로 용도 변경된다.

또한 활성화 구역 인근 9000㎡는 지하에 주차장을 짓고 지상 공간 전체를 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활성화 구역 앞 도로인 새벽로를 확장하고 다른 기반시설도 준공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행정복합타운의 부지매입과 건물철거를 완료했으며 현재 토양오염도 조사와 부지 조성공사를 하고 있는 단계다. 이를 거쳐 2023년 준공하고 2025년 완공할 계획이다.

                                                                사상스마트시티 위치도 (부산시 제공)

 

부산 사상공단의 50년 된 폐공장을 마트 혁신공간으로 변화시키는 ‘산업단지상상허브사업’도 있다. 이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0 산업단지 상상허브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시작됐다.

산업단지 상상허브는 도심 노후산단 내 혁신거점을 건립하고자 휴·폐업부지, 국·공유지, 유휴부지 등의 토지용도를 전환한 뒤 각종 문화·편의·지원 기능을 집적하고 고밀도로 복합개발하는 사업이다.

혁신공간은 사상공단 중앙에 있는 대호P&C 폐공장이다. 이곳은 2019년 2월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부산 대개조 비전 선포식’이 열린 곳으로 유명하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제이앤컴퍼니가 시행을 맡아 2758억을 투입해 전체 2만7798㎡의 부지를 변화시킬 예정이다.

LH는 현재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고 내용을 검토하는 단계로 타당성 검증과 국토부 승인 신청 등이 남아있다. 이를 거쳐 준공을 시작하게 된다.

공모안에 따르면 대호P&C 폐공장의 벽돌 외관을 보존하면서 내부만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또한 3동 규모의 신축건물도 마련한다. 이 공간에는 판매시설, 복합문화센터, 첨단제조 및 지식산업센터, 공공임대 산업센터 및 희망상가, 행복주택이 들어갈 예정이며 청년 창업을 지원하는 ‘부산시민혁신파크’도 조성될 계획이다.

한편 이 지역에 건설 중인 사상~하단 간 도시철도가 개통되면 접근성도 크게 높아져 도시의 질을 향상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게 된다.

사상∼하단선 노선은 부산 지하철 2호선 사상역에서 1호선 하단역을 잇는 노선으로 낙동강을 따라 늘어선 공업지대를 연결하는 무인 경전철이다.

7개의 신규 역사가 생기는 노선으로 서부산 지역을 위아래로 잇는 역할을 한다. 2012년 기본계획이 확정 고시됐고 총사업비 6243억원이 투입돼 2017년 착공했다. 현재 전체 공사 구간 공정률은 30%대로 2023년 완공할 계획이다.

사상 스마트시티 사업은 2030년 완료를 목표로 한다. 부산시는 서부산청사 건립과 이전기관 입주로 생산유발 5179억원, 부가가치 1706억원, 취업유발 3242명 등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예상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자칫 행정타운만 있는 ‘반쪽’짜리 스마트시티로 전락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또 산업단지상상허브 사업은 아직 계획을 세우는 단계로 좀 더 지켜봐야한다는 입장이다. 사상 스마트시티가 ‘서부산 센텀시티’로 성장할지 좀 더 지켜 볼 일이다. 장청희 기자 sweetpea@busaneconomy.com

 장청희 기자 sweetpea@busaneconomy.com

 

 

<관련기사1>

부산 '사상스마트시티', 2030년까지 서부산의 센텀시티로 바꾼다

입력 2020.07.06 13:32 수정 2020.07.06 17:44

 

 

                        사상스마트시티 상상도.

부산 사상공단이 동부산의 센텀1ㆍ2지구에 비견되는  4차산업 혁명공간으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부산시는 도심지 소재 노후 공업지역인 '사상공단'이 국토교통부 주관 '2020 산업단지 상상허브 공모사업'에 선정돼 4차산업을 선도할 '사상스마트시티'로 변모할 동력 사업들을 본격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1960년대 공업지역으로 지정된 '사상공단'은  신발, 기계장비 등 노동집약적 수출산업으로 국가발전을 견인해 왔으나 영세업체가 많고 기반시설이 노후화, 공해ㆍ소음 등 심각한 도시문제를 야기하며 재생이 절실한  지역으로 인식돼 왔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산업단지 재생을 위해 2009년 '노후산업단지 재생사업지구'로 지정한데 이어  2018년 12월 '활성화 구역'(산업단지 내 산업의 합리적인 배치 및 공장의 원활한 설립을 통해 기업 생산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곳으로,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에 의한 산업단지관리기본계획에 따라 수립ㆍ고시된 구역)으로 지정했으나, 마중물 사업인 활성화 구역 사업의 부진 등으로 사업 진척이 지지부진했다. 그러다 지난해 12월 활성화 구역 부지 매입절차를 완료하고 활성화 구역에 입지할 '서부산행정복합타운'의 입주기관을 확정하는 등 사업추진을 본격화했다.

하지만 관 주도로 추진하는 활성화 구역만으로는 사상스마트시티를 선도하기 어렵다고 판단, 지난 5월 민ㆍ관이 함께하는 계획으로 사상공단 내에 50년 된 폐산업시설을 활용, 산업화시대 문화유산과 같은 벽돌공장을 보존 및 재생하는 계획으로 국토부의 '2020년 산업단지 상상허브사업 공모사업'에 도전,  국토부 현장평가 위원들로부터 신청사업 중 최고의 적격지라는 찬사를 받으며 공모에 선정됐다.

                        사상스마트시티 산업단지 상상허브 조감도.

 

‘산업단지 상상허브’란 산단 내 국공유지, 휴ㆍ폐업 부지 등의 토지용도를 유연하게 전환 후 각종 문화ㆍ편의ㆍ지원 기능을 집적하고 고밀도로 복합 개발할 수 있게 허용하는 사업이다. 이곳에는 △판매시설 및 복합문화센터 △첨단제조 및 지식산업센터 △공공임대 산업센터 및 희망상가 △행복주택 △청년창업을 지원하는 '부산시민 혁신파크'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부산시는 이 지역을 활성화 구역과 함께 사상공단의 획기적인 변모를 이끌어갈 앵커 시설로 만들 계획이다.

특히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사업임에도 불구, 그 동안 관리권자가 산업용지의 용도별 구역변경으로 인한 지가상승분을 금전으로 기부받는 경우에 대한 구체적인 관리방안이 없어 현금징수의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부산시는 지난해 대통령 건의와 산업통상자원부 방문, 법령개정 요청 등의 결과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개정돼 지가차액의 50%를 금전으로 받는 관리방안이 규정돼 사상스마트시티의 재원조달이 원활하게 된 만큼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광회 부산시 도시균형재생국장은 “사상공단이 첨단산업단지로 재생되면 4차산업 혁명공간으로 태어날 동부산의 센텀1ㆍ2지구 첨단산업단지와 함께 부산의 산업구조를 혁신하는 양대 축이 될 것”이라며 “그 결과 산업 측면에서는 경쟁력이, 도시공간 측면에서는 도시브랜드 가치 및 시민 삶의 질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출처;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00706110100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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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기사2>

50년 된 폐공장 '서부산 F1963'으로…사상스마트시티 속도

국토부 '산단 상상허브'선정

  • 박정민 기자 link@kookje.co.kr
  •  |   입력 : 2020-07-06 22:38:28
  •  |   본지 3면
 
- 사상공단 대호P&C 2만7798㎡
- 2758억 투입… 핵심거점 변신
- 복합문화센터·행복주택 조성
- 청년 삶터·일터·놀이터 공존

- 산단 내 서부산 행정복합타운
- 신보 등 18개 입주기관 확정
- 도시철도 역사와 직접 연결도
- 지가 상승분 50% 재원 활용

부산 사상공단의 50년 된 폐공장이 스마트 혁신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사상공단 활성화구역 내 들어설 서부산행정복합타운에는 18개 기관이 입주를 확정했다. 이로써 60년 된 노후 사상공단을 4차 산업을 이끌 첨단산업단지로 재생하는 ‘사상스마트시티’ 사업이 속도를 낸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2월 사상공단 내 대호P&C 폐공장에서 열린 ‘부산 대개조 비전 선포식’에 참석, 대한민국 도시의 미래를 연설하고 있다. 이 폐공장은 6일 국토부 ‘산업단지 상상허브 공모사업’에 선정돼 스마트 혁신공간으로 탈바꿈한다. 국제신문DB
■폐공장이 혁신허브로

부산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0 산업단지 상상허브 공모사업’에 사상공단 내 대호P&C 폐공장이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산업단지 상상허브는 도심 노후산단 내 혁신거점을 건립하고자 휴·폐업부지, 국·공유지, 유휴부지 등의 토지용도를 전환한 뒤 각종 문화·편의·지원 기능을 집적하고 고밀도로 복합개발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사상공단과 함께 성남일반산단, 대전 1·2일반산단이 선정됐다.

사상공단 중앙에 위치한 대호P&C 폐공장은 지난해 2월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부산 대개조 비전 선포식’이 열린 공간이다. 전체 2만7798㎡의 부지를 사업시행자인 제이앤컴퍼니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75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변모시킨다. 50년 된 대호P&C 폐공장의 벽돌 외관을 보존하면서 내부만 리모델링하며, 뒤쪽 가건물은 철거해 LH가 3동짜리 신축 건물을 올린다. 리모델링·신축건물에는 판매시설, 복합문화센터, 첨단제조 및 지식산업센터, 공공임대 산업센터 및 희망상가, 행복주택 등이 들어선다.

이번 사업은 사업시행자의 공공기부채납 의무가 없지만 시가 협상을 통해 폐공장 일부(1200㎡)를 기부채납 받기로 했다. 상상허브에 선정되면 토지가 전용공업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준주거지역으로 용도변경돼 지가 상승이 기대되고, 별도의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주택도시기금의 저리융자를 받을 수 있는 등 혜택이 많기 때문이다. 시는 기부채납 받은 공간에 ‘부산시민혁신파크’를 조성, 청년창업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시 김광회 도시균형재생국장은 “상상허브가 ‘서부산의 F1963’으로 조성돼 사상공단의 획기적인 변모를 이끌 앵커시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판매·문화·예술, 주거가 어우러져 청년이 살고 싶은 삶터, 배우고 싶은 일터, 찾고 싶어하는 놀이터로 바뀌게 된다”고 말했다.

■서부산청사 입주기관 18곳도 확정

사상공단 상상허브 조감도.
상상허브 조성을 포함한 사상공단 재생사업인 ‘사상스마트시티’ 사업도 속도를 낸다. 시는 지난해 12월 사상공단 내 ‘활성화구역’ 부지 1만7348㎡ 매입을 완료했다고 이날 밝혔다. 활성화구역에 들어설 지하 5층~지상 32층, 사업비 3298억 원 규모의 서부산행정복합타운 입주기관 18곳도 확정, 공개됐다. 시는 활성화구역 옆 토지 9000㎡를 추가로 매수해 지하는 주차장, 지상은 공원으로 만든다. 활성화구역이란 산단 내 기업의 생산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으로, 전용공업지역이 상업지역으로 용도 변경된다.

시 서부산청사 역할을 할 서부산행정복합타운에는 시 도시균형재생국을 비롯해 건설본부, 낙동강관리본부, 차량등록사업소, 데이터센터, 통합관제센터가 이전한다. 공공기관으로는 부산시설공단과 부산환경공단, 부산신용보증재단,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 부산도시재생지원센터, 부산테크노파크, 부산경제진흥원이 들어선다. 장애인권익옹호기관, 부산시민운동 지원센터, 시 자원봉사센터, 여성긴급전화 1366부산센터, 부산콘텐츠산업 총연합회 등 시 사업 수탁기관도 이전 대상이다.

시는 자체 용역을 한 결과 활성화구역 사업의 수익성지수(PI)가 1.036으로 타당성이 충분하다고 본다. 올 하반기 공기업평가원의 타당성 검토를 통과하면 2022년 설계, 2023년 착공, 2025년 준공이 가능하다. 완공에 맞춰 도시철도 사상-하단선 건설이 완료되면 도시철도 역사와 행정복합타운이 직접 연결된다. 활성화구역 앞 도로(새벽로)도 폭 20m에서 30m로 확장돼 이 지역이 획기적으로 바뀔 전망이다.

특히 지난 5월 관련법 시행령 개정으로 사상공단 토지가 용도 변경(전용공업지역→일반공업지역)되면서 발생하는 지가 상승분의 절반을 사상스마트시티 조성 사업비로 걷을 수 있게 됐다. 시는 사상공단 지가가 약 30% 상승한다는 가정 하에 차액의 절반인 5000억 원으로 특별회계를 조성해 기업유치, 부지 개발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박정민 기자 link@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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