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되고 버려졌던 부산의 한 어촌 포구가 알록달록한 색을 입고 변신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부산 사하구에 있는 장림포구는
최근 SNS에서 '부네치아'라고 불리면서 사진촬영 명소로 떠올랐습니다. 부네치아는 부산과 이탈리아 베네치아를 합친 말로, 이 별명은 물의
도시 베네치아의 수려한 풍경과 이국적인 모습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졌습니다.
사하구가 2012년부터 4년 동안 공들여 포구준설, 어구
보관창고정비, 물 양장 홍보관 설치, 진입도로 주차장 설치 등 기본 인프라를 재정비해 2017년부터 본격적인 관광 테마 거리가 주목 받기
시작했습니다.
포구 입구에 들어서면 알록달록하고 이국적인 느낌의 13개 동 건물이 늘어선'맛술촌'이 눈길을 끕니다. 이곳이
SNS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건물로, 이곳은 청년창업자, 어묵 제조업체, 어촌계에서 운영할 예정이며 조만간 건물 안 에서 음식이나 차를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포구에서 눈길을 끄는 또 하나의 명소는 시계탑 건축물인데 이러한 예술 조형물이 곳곳에 있는 문화촌도 조성되어 있어
부산속에서 작은 유럽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사하구는 장림포구에 레인보우 브리지를 조성할 계획을 얼마 전 발표했습니다.
이 레인보우 브리지가 포구의 양쪽을 이어주면 반대편으로 건너가기 위해 6~700m를 돌아갈 필요가 없어 장림포구를 찾는 관광객들은 더욱 편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외국에 온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부산의 베네치아, 부산 장림포구에서 색다른 부산여행의
추억을 사진으로 남겨 보시길 추천 합니다.
출처: 부산문화관광11,12호 http://vod.busan.go.kr/kor/webzine/201811/sub0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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