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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이야기

김해공항 확장에 부동산 흐름 서부산으로…‘부산벤처타워’ 마지막 분양 진행

김해공항 확장에 부동산 흐름 서부산으로…‘부산벤처타워’ 마지막 분양 진행

(서울=뉴스1) 노수민 기자 | 2016-08-22 09:33:10 송고


© News1
국토교통부가 2026년까지 김해공항을 확장하는 확장안을 발표함에 따라 부동산 투자 흐름이 사하구·강서구·사상구·북구 등 서부산 지역으로 집중되고 있다.

국토부는 현재 활주로 2본을 갖춘 김해공항에 1본의 활주로를 신설하고 연간 3800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국제여객 터미널을 건립하는 내용의 확장안을 발표하였다. 이에 따라 김해공항의 활주로 수용 능력은 1년에 29만900회로 지금보다 약 2배 가까이 늘어날 전망이다. 7월 한 달에만 130만 명이 이용할 정도로 김해공항이 북적였던 점을 고려하면 확장 후에는 더 많은 이용객들이 김해공항을 통해 국내·외로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해공항 확장 호재에 가장 수혜를 보는 지역은 사상구다. 사상구는 이미 공업지역 재정비 및 첨단산업단지 조성, 경부선 사상역 복합 환승센터 건립, 재개발 및 재건축 사업 등의 내용을 포함한 ‘사상 발전 10대 전략 사업’ 추진으로 투자 전망이 밝은 곳이다. 더불어 부산·경남 산업 클러스터의 중추적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 서부산권 대표적인 산업 지역이기도 하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 사상구 모라동 일원에 건립 중인 ‘부산벤처타워’가 마지막 분양을 진행 중이다. 2017년 입주가 시작될 예정인 부산벤처타워는 (사)부산벤처기업협회의 주도로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지난 7월 지상 1층 바닥타설을 마친 후 현재 지상층 공사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공정률은 28%다.

지하 2층, 지상 17층 등 총 19층 규모에 120여 개 일반 중소기업이 입주 가능한 사무공간, 물류하역장, 지하 및 지상 자주식 주차장, 근린생활시설, 휴게시설, 피트니스센터, 구내식당, 직장 어린이집 등 들어설 예정이며 입주기업의 경쟁력과 업무효율, 품격을 두루 고려한 스마트한 공간 설계가 적용된다.

부산벤처타워가 건립 중인 부지는 중앙고속도로, 낙동대로, 백양터널, 삼락IC, 김해국제공항, KTX 구포역, 부산도시철도 2호선 모라역 등 대중교통부터 광역교통망이 잘 조성되어 있는 교통 요지다. 주변 지역 접근성과 이동성이 뛰어난 데다 삼락체육공원, 삼락천, 학장천, 대저생태공원 등의 자연환경, 신라대, 부산과기대, 동서대, 인제대, 한국폴리텍, 경남정보대 등 교육 환경까지 갖췄다.

더불어 부산산업용품유통상가와 서부산유통단지, 부산연구개발특구, 부산테크노파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동남권 본부와 인접해 산업적 교류가 활발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벤처타워 관계자는 “부산벤처타워가 입주자에게는 최적의 입지와 합리적인 가격의 분양기회가 될 것이며, 투자자에게는 3000만원으로 최고의 투자가치를 갖는 기회”라고 언급했다. 이 밖에도 재산세 37.5% 감면, 취득세 50% 감면, 중도금 대출지원 등 입주 기업들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현재 기업은 물론 개인 입주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부산벤처타워에 대한 더 자세한 문의는 부산광역시 사상구 모라동 1375에 위치한 분양홍보관을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