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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이야기

사상역, 광역 복합 환승센터로 개발

부산 사상역, 광역 복합 환승센터로 개발된다

김신은 기자  |  kse@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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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7.18  13:5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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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의 요충지인 부산 사상구 사상역을 복합 환승센터로 개발하는 방안이 적극 추진된다.
 
이곳에는 도시철도 2호선, 부산-김해 경전철, 시외버스터미널, 경부선이 밀집해 있다. 또 2020년에는 근처에 부전-마산 경전선 복선 전철 역사가 들어선다. 2021년에는 도시철도 2호선 사상역과 도시철도 1호선 하단역이 연결된다. 무려 6개 광역 교통망이 교차하는 것이다.
 
그러나 현재 도시철도 2호선과 부산-김해 경전철, 시외버스터미널만 지하로 연결돼 있고, 경부선은 따로 떨어져 있어 집적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부전-마산 경전선 사상역은 경부선 사상역과 통합 역사로 신축해 다른 교통망과 연결하도록 계획돼 있다.
 
그러나 대규모 유동 인구와 환승 고객을 위한 편의시설과 상업시설 등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 때문에 사상구는 부전-마산 경전선 사상역을 광역 복합 환승센터로 개발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을 수립하고 부산시와 본격 협의에 들어갔다.
 
부산시는 구체적인 계획안을 마련해 국토교통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국토부도 이 같은 구상을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상구 관계자는 지난 16일 “사상역은 전국적으로 찾기 힘든 교통 요충지”라면서 “6개 교통망을 효과적으로 연결하고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복합 환승센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신은 기자 kse@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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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역 복합환승센터 재추진 청신호

국토장관 국회서 "적극 검토", 서부 교통중심지로 발전 기대

  • 국제신문
  • 박태우 기자
  • 2016-07-14 19:30:37
  • / 본지 5면


국토교통부가 부산 사상역 일대 복합환승센터 재추진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사상역 복합환승센터가 건설되면 사상역에서 경부선·도시철도 2호선·부산~김해 경전철·시외버스터미널 등을 한 번에 환승할 수 있게 돼 서부 동남권 교통 편의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신문 DB
강호인 국토부 장관은 14일 국회 예결위에 참석해 사상역 복합환승센터 건립 필요성을 묻는 새누리당 장제원(부산 사상) 의원의 질의에 "부산시가 개발 계획을 세워 요청해오면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앞서 국토부 관계자들도 지난달 15일 사상~하단 간 도시철도 건설 기공식에 참석해 사상역 복합환승센터 건설 필요성에 공감했다.당초 부산시는 부산~김해 경전철과 사상~하단 도시철도 개통 등에 대비해 사상역을 교통복합환승센터로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2010년 국토부 승인을 받지 못했다. 그 이후 도시철도 2호선 사상역과 부산~김해 경전철 사상역을 지하 통로로 연결하는 방식의 통합 역사로 축소·변경됐다.

장 의원은 "사상역 인근의 7개 교통망이 복합환승센터로 연계되면 사상이 서부 동남권 교통과 상업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태우 기자

사상역 인근 역세권 교통 수요, 장제원 의원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