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법당 성불정사
11월9일 동아리 회원, 사정열, 이규인, 강분옥과 함께 운수천변에 있는 굴법당 성불정사를 방문하였다.
성불정사로 올라가는 길은 운수천 중간 휴게소인 숲속도서관에서 냇가를 건넌 다음 사잇길로 5분 정도 올라가면 오른쪽편에 위치한다.
굴법당 성불정사의 주지는 석은스님(010-3033-7677) 으로 8년전 이곳에 정착하였다고 40대 후반의 보살이 설명해 주었다.
굴의 입구에는 높이 175cm.폭 85cm의 문을 부착해 놓고 있으며 굴은 안쪽으로 이어졌다. 높이는 160~175cm. 폭은 160~170cm 정도로 머리를 숙이면서 들어가야 한다. 머리가 굴천정과 부딯치기 십상이므로 머리부위에 모자를 쓸것을 권한다.실제 머리가 부딯쳤으며 굴의 천정이 낮아 안전에 조심해야 한다.
이곳에는 굴속에 있는 용왕당이 유명하며 이곳에서 기도를 하면 영험하다고 한다.
용왕당은 입구에서 약 50여미터에 위치하며. 정면에는 석가모니와 관세음보살을. 좌우측면에는 산신할아버지를 모셔놓고 있다.
용왕당 뒤로 맑은 물이 가득 고여있는데 그 모습이 신비스럽기도 한다. 굴은 계속되어 당감동까지 이어 진다고 보살께서 일러 주었다.
성불정사는 굴 입구 오른쪽에 요사채와 법당으로 되어있거 법당은 약 15평 정도로 자연석면을 이용하여 만들어 놓았다. 불상은 서쪽의 예리한 바위면 위에 모셔져 있다. 요사채는 10평크기로 손님의 접대와 공양과 숙소로 사용하고 있다. 요사채에서 동쪽으로 난 창을 보면 백양산이 펼쳐져 있고 그 가운데 운수사 대웅보전 지붕이 보인다.
숲속도서관에서 운수천에 있는 작은 폭포
운수천을 건너면 성불정사로 가는 오솔길이 보인다.
조흥래 전구의원과 통화내용 (2014.11.9-10)
-1930년대 중석을 체굴한 탄광
-1970년 초까지 채굴
-입구에 관리사무소 有
-채굴한 중석을 물로 씻는 설비 有
경남(부산)지역 휴/폐광 금속광산 리스트에 의거 상기의 굴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알 수 있었다.
탄광명 : 동보
광석종류 : 몰리브덴.
탄광위치 : 부산시 사상구 모라3동 산31
동보 폐광산의 지질 및 광상
洞報 廢鑛山 周邊地域 土壤 內 重金屬 移動 分布
Heavy metal transport and distribution of soils around Dong-bo abandoned mine area.
- 저자명 : 문영옥
- 문서유형 : 학위논문(석사)
- 발행정보 :부산대학교 2004년 환경공학 기타 한국어
- http://www.riss.kr/search/download/FullTextDownload.do?control_no=7d3163e593dda1cbffe0bdc3ef48d419&p_mat_type=be54d9b8bc7cdb09&p_submat_type=f1a8c7a1de0e08b8&fulltext_kind=a8cb3aaead67ab5b&t_gubun=undefined&DDODFlag=&redirectURL=%2Fsearch%2Fdownload%2FFullTextDownload.do&loginFlag=1
- 상기 논문에서 확인된 내용
- 1) 위치 : 동보 폐광산은 사상구 모라3동 산 31번지에 위치함
- 2) 올라 가는 길 : 운수사 계곡에서 흘러내리는 운수천변의 숲속도서관앞에서 운수천을 건너 동쪽 방향의 오솔길을 따라 약 150여 미터 지점임
- 3) 주변 : 백양산 중턱 백양터널 모라동방향 입구로부터 북쪽으로 100m 가량 이격
- 된 운수천변에 소재함
- 4) 내력 :
- (1) 1930년대부터 몰리브덴과 중석을 주로 채굴하였음
- (2) 1980년대 소유권자의 변경으로 '경창광산'으로 변경됨
- (3) 1997년 최종 소멸 등록됨
- (4) 갱내수가 합류하는 운수천 주변은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조성되어 시민의 발걸
- 음이 이어지는 곳임
- (5) 2002년 경창광산으로 관리, 중금속 오염도 전체적으로 미약하여 복원에 제외
- (6) 2003년 조사 시 비소, 납 등이 2002년도 보다 높아 세밀한 조사가 요망됨에따라
- 본 연구가 실시된 것임
- 4) 광맥
- (1) 광맥은 3개로 발달하나 주로 개발 된 것은 광맥 1개 뿐임
- (2) 주광맥의 주향 연장은 약 500m이고, 맥폭은 30~45cm 팽출함
- (3) 이 광산에서 가장 동쪽은 No.2갱(195ML)으로부터 서쪽으로 가면서 No.3갱, 중앙갱(175ML), No,4갱, No.5갱과 대절갱(171ML)의 갱도가 개설되어 있음
- (4) 광진(1972)의 조사자료에 의하여 중앙정 이동의 광맥 상부는 중석을 대상으로
- 먼저 채진하였으며, 그 후 서쪽의 대절갱에서 몰리브덴을 대상으로 채광하였다.
- (5) 구전에 의하면 이광맥의 동단 상부는 금광으로서 처음 개발되었다 하나 확인할 길이없다.
- (6) 고도로 보아 가장 높은 위치의 이 광맥 노두에서 대절갱 수준까지의 고도차는 약 100m이다.
- (7) 이 광산에서 산출되는 주요 광석 광물로는 휘수연석, 철망강중석, 회중석, 황철석, 자철석, 적철석, 섬아연석, 황동석, 방연석 등
- (8) 이외에도 휘창연석, 비스무스-유염광물, 테트라헤드라이트 등 산출
- (9) 맥석광물로는 석영, 능망간석, 녹니석과 방해석, 비석광물 등 산출
- 5. 동 논문의 결론
-
본 연구의 대상이 된 동보폐광산은 중금속에 의한 토양오염 및 이로 인한 영향이 우려되는 지역이므로 본 연구에서는 이 지역에 대한 조사를 통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게 되었다.
1. 동보폐광산 인근 토양의 깊이별 중금속 농도를 분석한 결과, 갱내에는 모든 중금속의 농도가 우려 기준을 초과하였으며, 특히 Cd, Ca, Zn은 대책기준을 초과하였다. 한편, 갱 외부의 Pb와 As의 농도는 갱내보다 상대적으로 매우 높으며, 특히 광미 적치지역인 S-6과 S-7 지점에서는 대책기준도 초과하여 나타났다. 그러므로 S-6 지점의 경우 Pb가 대책기준인 300㎎/㎏보다 약 4배 이상 높게 나타나 인체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게 요구된다.
2. 갱내수의 중금속 오염도는 하천수에 비해서 높게 나타났으며, 하천수에서는 상류에서 하류로 갈수록 중금속 오염도가 점차 높아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또한 수질오염기준 및 토양내 중금속의 오염도와 비교시 오염 정도가 1/10 이하로 나타나 현재까지는 토양내 함유되어 있는 중금속의 영향은 받고 있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3. 토양내 종합적인 중금속의 오염도를 산출하기 위하여 오염지수(PI)를 이용한 결과 S-1, S-4, S-6 지 점의 표토와 S-6 지점의 심토에서 오염지수 1을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광미적치지역인 S-6 지점은 표토와 심토 모두 기준치 1을 초과하여 본 조사지점 중에서 가장 오염도가 심각한 곳으로 나타났다.
4. 오염토양의 경우 일반토양에 비해 pH와 유기물 함량이 매우 낮게 나타나 pH와 유기물 함량에 의한 흡착 및 지연효과가 매우 적어 오염도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사료된다. 특히 오염도가 높은 S-6 지점의 경우 pH값이 산성을 나타내므로 장기적인 측면에서 볼 때 중금속의 이동에 의하여 토양 및 인근 운수천과 지하수에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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