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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이야기

부산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

부산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

[우리 모두가 함께 만들어 가는 행복한 마을-부산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

 

대상지

부산광역시

• 2010 시범사업 추진지구 : 4개구 4개마을(북구, 사상구, 사하구, 서구)

• 2011 사업 추진지구 : 11개마을

• 2012 사업 추진지구 : 8개마을

추진주체

• 부산광역시

사업기간

• 1차 : 2010년 ~ 2011년

• 2차 : 2012년 ~ 현재

사업목적

• 부산시 차원에서의 지역특징에 맞는 주거지 재생방식의 모색

사업내용

• 물리적 재생

- 마을도서관, 갤러리, 행복마을센터, 소공원, 공동작업장, 공동육아센터 등

- 주거환경 개선사업 (주택정비, 노인정, 주차장확보 도로개설 등)

• 사회·문화적 재생

- 행복마을 리더교육, 도시락만들기 교실, 생태아카데미, 육아교육센터 등

-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영어교실, 컴퓨터교실, 실버대학 등)

• 경제적 재생

- 시설의 운영·관리를 통한 소득, 테마공간 조성을 통한 방문객 증가, 마을공동체의 마을기업화 유도

- 시장/상권활성화 계획 (노후상점정비, 상품권 발행, 아케이드설치 등)

 

사업배경

이전까지 슬럼화된 도시 주거지들은 주로 건물을 모두 철거하고 아파트를 짓는 재건축·재개발 방식으로 정비되어왔다. 이러한 공급위주의 정책과 무분별한 재개발·재건축 구역 지정은 기존 지역주민들의 낮은 재정착률과 도시경관의 획일화, 도시문화의 다양성 부족 등의 도시적 문제점들을 낳았다.

지역의 특성과 주민들의 요구를 고려한 도시재생 방식이 필요하다고 인식됨에 따라 부산시는 시 차원에서의 지역특징에 맞는 주거지 재생방식을 마련하고자 2010년부터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은 낙후된 주거지역을 마을단위로 묶어 지역민 스스로 지역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건강하고 튼튼한 커뮤니티 형성을 통해 공간적 재생, 사회적 재생, 경제적 재생을 추진하는 종합적 재생방식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마을을 장소성을 발견하고 보존하며, 재창조하여 마을을 유지시키고 안정된 주거지로 정착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추진방향

행복마을 만들기는 관 주도로 이루어지는 일방적인 사업방식에서 벗어나 주민들의 참여가 기반이 되는 ‘주민주도형’으로 추진되고 있다. 계획과 사업내용의 평가로 추진되기보다는 협의와 조정을 통하여 커뮤니티 재생의 대안을 마련하고자 함이다. 특히 다양한 이해당사자의 참여를 유도하여 지역주민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초기단계(추진협의회 구성)에서 사업시행 단계까지 마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1人(마을리더)을 발굴하거나 만들어내는 작업이 중요하다 할 수 있다

이 사업은 공간기반 조성(Community Infra), 주민역량 강화(Community Human), 마을경제력 증대(Community Economy) 3가지 목표를 바탕으로 지역기반시설 및 노후주거지 정비 등 마을주민의 생활환경을 개선하여 공간기반을 확보하는 ‘물리적 재생’, 마을 공동체를 형성·복원할 수 있는 사업으로서 주민화합과 애향심, 주민역량 강화를 위한 ‘사회·문화적 재생’, 주민 스스로 경제적 자활을 이룰 수 있는 지역공동체사업 발굴로 마을경제력을 증대하는 ‘경제적 재생’에 사업의 중점을 두고 있다.

 

행복마을 만들기 목표

사업내용

공간기반 조성(Community Infra)

물리적 재생

주민역량 강화(Community Human)

사회·문화적 재생

마을경제력 증대(Community Economy)

경제적 재생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의 목표와 사업의 관계]

 

1+2사업(3차년 사업)으로 계획되어 1년 동안에는 주민들의 커뮤니티 기반이 되는 물리적 환경을 조성하고, 향후 2년 동안에는 주민들이 스스로 운영·관리할 수 있는 마을중심의 사업으로 확산되도록 지원하고자 한다.

행복마을에 대한 추진주체는 행정기관, 행복마을 추진협의회, 자문위원회로 구성되도록 유도한다. 행정기관(부산광역시, 자치구·군, 자치센터)은 원활한 행정지원을, 행복마을 추진협의회(사업대상지역의 자치구·군, 자치센터, 주민대표, 관련전문가 등)는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의 커뮤니티 플랜 수립을 주도해 나가며, 자문위원회(관련분야 전문가)는 사업의 자문 및 모니터링을 하게 된다.

부산시는 2010년 시범사업으로 4개 마을(북구 구포2동 야시고개마을, 사상구 괘법동 괘내마을, 사하구 괴정2동 까치고개마을)을 지정하여 폐·공가 정비, 불량주택 개량, 공동주차장 설치, 마을안길 정비, 소공원 조성, 학습멘토링, 방과후 영어교실, 어린이 과학교실, 주민커뮤니티센터 건립, 노인일자리사업 등을 추진 관리해 나가고 있다. 2011년에는 11개 마을을 2012년에는 8개 마을을 추가로 선정하였으며 2010년 36억, 2011년 64억 원, 3년차인 2012년에는 총 43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2010년 시범사업 추진 : 4개구 4개 마을(북구, 사상구, 사하구, 서구]

구분

위치

인구(세대수)

기초생활

보장수급자

차상위 계층

노인 인구

북구

구포2동 10통, 13통

(야시고개마을)

1,357명(540)

59명

9명

125명

사상구

괘법동 1통, 2통(괘내마을)

1,087명(470)

65명

9명

129명

사하구

괴정2동 11통(까치고개마을)

268명(120)

18명

1명

99명

서구

아미동 2가 20통, 21통

(아미농악마을)

997명(457)

104명

36명

159명

 

마을마다 15명가량의 마을주민과 활동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행복마을 추진협의회' 구성하고, 행복마을 추진협의회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주민들의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에 대한 지도와 자문 등 매니저 역할을 맡고 있다. 행복마을 만들기 추진협의회는 마을 주민들을 상대로 대상 사업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마을단위사업들이 확정되고 개선되었다.

첫 시범사업지역 중 사상구 괘법동 ‘괘내마을 행복센터’가 2011년 12월 22일 처음으로 완공되었으며, 서구 아미2동 아미농악마을, 북구 구포2동 야시고개마을, 사하구 괴정2동 까치고개 마을 3곳도 조만간 완공될 예정에 있다.

 

 

[괘내마을 행복센터 전후 모습, 출처 : 부산시]

 

2010년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 대상지

1. 서구 초장동 다문화 한가족 행복마을

2. 동구 좌천동 고지대 행복마을

3. 동삼 주공1단지 행복마을

4. 개금2동 1, 3세대가 함께하는 행복마을

5. 낙민동 기찻길옆 유쾌한 행복마을

6. 우암동 양달 행복마을

7. 덕천동 철쭉 행복마을

8. 재반무지개 행복마을

9. 신평2동 모래톱 행복마을

10. 선두구동 행복마을

11. 주례1동 온골 행복마을

2011년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 대상지

1. 서구 동대신2동 닥밭골 행복마을 동대신2동 5~9통 일원

2. 동구 범일4동 오색빛깔 행복마을 범일4동 22, 23통 일원

3. 부산진구 당감1동 사랑이 숨쉬는 본동 행복마을 당감1동 5, 6, 8, 11통 일원

4. 남구 감만2동 참살이 행복마을 감만2동 1, 2, 3통 일원

5. 북구 금곡동 함께 꿈꾸는 공창 행복마을 금곡동 4~6통 일원

6. 해운대구 반여4동 삼어마을 반여4동 2통 일원

7. 금정구 남산동 머드레 행복마을 남산동 27~28통 일원

8. 수영구 민락동 민락본동 행복마을 민락동 24통 일원

 

향후 방향

부산시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은 마을을 대상으로 물리적 기반확충, 주민역량강화, 마을중심사업 발굴 육성을 통한 재생방식이다. 행복마을 대상지의 조직체계를 형성하고 전반적인 지원을 통하여 마을이 지역전문가를 양성하고 주민의 역량을 강화하여 독립적인 마을공동체로서 자생력을 갖추어 나가고자 하고 있으나, 아직 기존 행정중심의 사업전개방식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는 등 주민들의 참여가 미흡한 실정이다.

이제 막 시범사업 마을 중 한곳이 완료되어 사업에 대한 평가를 하기에는 아직 이르나, 그 동안의 사업과정을 통하여 장기적인 관점에서 주민중심의 후속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적절한 평가와 전문가의 의견이 마련되어야 하겠다. 또한 주민역량강화 프로그램의 적극적인 도입과 물리적 환경의 조성에 따른 관리 운영주체가 선정되어 커뮤니티 비즈니스 사업으로 확대되어 나아갈 수 있는 지속적인 계획이 향후 과제일 것이다.

 

▶ 참고문헌

싸이트플래닝 건축사사무소 한영숙 소장, 신나은 과장 인터뷰. 2011.01

부산광역시.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매뉴얼. 2011

 

 

[홍보영상] 부산시 행복마을 만들기

  

아파트가 빼곡히 들어선 도심 속 '마을'이라 불리는 곳들이 있습니다.

소외된 지역에 활기를 불어 넣고, 주민 공동체를 복원하기 위해 시작된 '행복마을 만들기'

 

매서운 칼바람이 불던 2월 어느날

미디토리는 행복마을을 담기 위해 트럭 위에 올라 바람을 가르며 달렸습니다.^O^

  

 

 

 

 

 

 

 

"행복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마을주민들에게 물었습니다.

  

"저는 행복은 만드는 것이라 생각하거든요.

어우러져서 행복을 찾는 게 행복이지 그냥 가만히 있는 건 행복이 아니라고 생각하거든.

행복은 나 스스로 찾는거라고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싶습니다."

-서구 한마음마을 주민-

 

 

"나의 미래를 보는듯한 어르신들과 같이 공유하고, 같이 즐겁게 지낼 수 있고,

모두가 이 마을을 떠나지 않고 끝까지 있을 수 있는 마을로 만들어 나가는 것이 제 행복이죠"

-서구 닥밭골마을 주민- 

 

 

 

 행복의 가치는 저마다 다릅니다.

그렇지만 적어도 나의 어려움을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들이 주변에 있다는 것, 

그런 마을에서 살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크나큰 위안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영상]

- 제작일: 2014.03
- 형식: ntsc hdv
- 효과: 2D 모션그래픽
- 클라이언트: 부산광역시청

 

부산시 행복마을만들기 홍보영상 from meditory on Vimeo.

 

http://meditory.tistory.com/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