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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락생태공원

부산환경단체, 낙동강 수변습지 보전 촉구

부산환경단체, 낙동강 수변습지 보전 촉구

정순영 기자 | binia@eco-tv.co.kr
승인 2012.08.21 17:03:49

 

부산 녹색연합은 21일 낙동강하구의 생태계 보전을 위해서는 습지보전이 필요하다며 부산시에 대해 무분별한 사업진행 중단을 촉구했다.

 

녹색연합은 "철새들의 휴식공간인 낙동강 염막둔치 습지가 준설토로 덮이면서 사라져 조류의 종수와 개체수가 급격히 감소했다"며 "수변부 복원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노랑부리저어새, 큰기러기, 맹꽁이 등이 서식하고 있는 삼락둔치는 생태적 특성을 고려해 야생동물 보호구역으로 지정해야 한다"며 "수변부를 파괴하는 오토캠핑장 설립 등 추가적인 개발사업을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녹색연합은 또 "시민단체와의 협의를 무시하며 일방적인 낙동강 개발사업을 추진한 낙동강사업본부를 해체하라"며 "낙동강하구의 통합관리와 생태계 보전에 역점을 둘 수 있는 새로운 기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