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골마을 '행복' 변화
- 지난해 4월3일 주례1동 '온골마을 행복센터'가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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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공동체를 중심으로 한 행복마을 사업으로 도심 속 오지마을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경부선 철로와 백양로에 가로막혀 접근성이 매우 낮은 도심 속 오지 마을인 온골마을. 소형 승용차 한 대가 겨우 지날 수 있는 낡은 굴다리가 이곳 주민들의 주요 진.출입로다. 대표적인 주거 낙후지역인 이곳이 새롭게 변화되고 있다.
사상구 주례1동 최부갑씨는 “아무것도 못했죠. 이삿짐 하난 들어오려 해도 들어올 자리가 없고 주차장도 생기고 하니까 공단지대 서민층 사람들이 (이사)올 수도 있죠."라고 말했다.
도시 재생사업인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에 선정된 뒤 주례 1동 천여명의 주민들을 위한 행복센터가 문을 연 것이다.
행복마을은 기존 재개발.재건축과 달리 이처럼 마을 원형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주민공동체가 중심이 돼 어울려 사는 곳이다.
총 10억9천만원을 들여 1층 사랑방과 주민들이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는 2층 쌈지도서관이 포함된 공부방까지.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됐다.
“행복마을을 조성하면서 먼저 길을 터주는 것에 역점을 둬서 기반이 조성이 됐고,
이곳의 운영은 자체 주민들 농총회 등 주민위원회가 구성이 돼 여러 가지 공부방 등 자치적으로 운영을 할 계획이고...강종래 /사상구청 창조학습과장의 말이다.
주민쉼터가 부족한 마을 입구엔 운동기구 등 쌈지공원이 조성되는 등 도심 속 오지마을이 정감 있는 마을로 탈바꿈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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