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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과 동물 이야기

양서류의 종류와 특성

양서류의 종류와 특성

 

1.양서류란?

 

양서류에는 개구리, 도롱뇽, 영원, 무족영원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이들은 꼬리가 있는 것도 있고 없는 것도 있으며 형태적으로는 뱀이나 도마뱀과 유사한 종류도 있으며 색상도 여러 가지가 있다.
3목 34과 4000종이 있다. 즉, 유미목(도롱뇽, 영원, 사이렌), 무미목(개구리, 두꺼비), 무족영원목(무족영원)이다.

양서류는 그리스어의 amphibios에서 유래되었으며 이중의 생활양식을 가진 생물이라는 뜻이다. 즉, 땅위와 물속에서 번갈아 생활하는 생물이라는 의미이다.
양서류는 변태를 하는 유일한 네발동물이다. 변태라는 것은 유생으로부터 성체로 급격하게 형태가 이행되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이것은 모든 양서류에서 나타나는 특징이다.

개구리, 두꺼비, 도롱뇽은 수 년 동안 교육과 연구목적으로 주로 사용되어 왔다. 동물원과 취미가에 의해 사육되고 매매의 수도 증가하고 있다.
불행하게도 양서류는 하천오염, 하수, 다른 형태의 서식지 파괴 등으로 인하여 많은 나라에서 아주 희귀하게 되었다. 포획된 양서류는 부적합한 사육이나 먹이 때문에 기대되는 수명은 아주 짧은 편이다. 그러나 적절한 관리와 다양한 먹이가 공급된다면 좀 더 오래 살 수 있다.

 

2. 양서류의 분류

양서류는 3목 아래 4,000여 종이 있다.

2.1. 무족영원목(Order Gymnophiona) : 무족영원

  • 5과 34속 163종이 있다.
  • 열대지방에서만 발견되는 다리가 없고 벌레같이 생긴 동물이다.
  • 열대지방의 삼림이나 농원의 습기있고 거친 흙 또는 낙엽 속 또는 물가에도 산다.
  • 굴을 파서 살며 동물원이나 수족관에서 전시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2.2. 유미목(Order Caudata) : 도롱뇽, 영원, 사이렌

  • 9과 60속 348종이 있다.
  • 물 속, 육상, 또는 수륙양쪽에서 생활하기도 한다.
  • 가늘고 길며 꼬리가 있는 이런 양서류는 350여 종이 있다.
  • 대부분 다리를 4개 가지고 있다.
  • 일부 종, 그 중에서도 특히 사이렌과 amphiumas는 다리가 약해지거나 없다.
  • 일부 종은 변태를 하지 않는다.
  • 사육상태에서는 20 ~ 25년 정도 살며 간혹 50년 정도 살기도 한다. 야생에서의 수명은 거의 알려져 있지 않은데, 몇몇 종은 생후 수 년간은 번식하지 못한다.

2.3 무미목(Order Anura) : 개구리, 두꺼비

  • 20과 303속 3,494종이 있다.
  • 두꺼비는 건조하고 무사마귀 투성이의 피부를 갖고 있으며 지상에서 산다.
  • 개구리는 매끄러운 피부를 갖고 있으며 물을 더 좋아한다.
  • 사육상태에서 성체는 대개 1 ~ 10년을 산다.
  • 두꺼비의 경우 사육상태에서 30년 이상 살았다는 기록이 있지만 자연상태에서의 수명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

3. 양서류의 특징

양서류는 모든 생리적인 면이 환경에 의존하는 외온성동물 또는 냉혈동물이다. 수생동물과 지상동물의 중간에 위치하고 있어서 물고기가 갖고 있는 많은 원시적인 생리기전을 공유하고 있으며 더 발달된 파충류의 해부, 생리적인 특성도 갖고 있다.

  • 양서류에서 가장 중요한 기관은 아마 피부일 것이다.
  • 보호와 위장기능 뿐만 아니라 중요한 호흡기관이며 삼투조절기관이다.

양서류의 피부는 양방향으로 물이 침투할 수 있고, 그래서 연속적으로 물에 의존한다고 생각된다. 양서류는 물을 먹지 않고 피부(특히 복부)를 통하여 흡수한다. 그 결과 독소나 오염물질 같은 환경적인 위험요소에 매우 민감하다.

  • 양서류는 4가지 방법으로 호흡한다.
  • 즉, 폐, 피부, 구인강(buccopharyngeal cavity), 그리고 유생동물과 유형성숙에서의 외부아가미에 의해서 호흡한다.

폐가 없는 도롱뇽과 저온에 있는 다른 양서류에서 피부를 통한 산소교환이 주로 이루어 진다. 활동과 주위온도가 상승함에 따라 폐와 구개면은 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양서류는 햇빛을 쬘 수 있으나 탈수의 위험성이 있다. 왜냐하면 피부의 투과성 때문에 물을 보유하고 있을 능력이 매우 제한되어 있고 오줌을 농축시킬 능력이 없기 때문이다.

 

3.1 몸 색깔의 변화

일부 양서류는 여러가지의 몸빛을 가지고 있다.
이들 색깔은 피부 표피층에 있는 색소과립, 색소를 포함하고 있는 진피층의 특수한 세포(색소체, chromatophore), 그리고 때로는 더 깊은 내부의 조직에 있는 색소에 의해 나타난다.

많은 양서류는 색소체 안에 있는 멜라닌 등의 기타 색소를 응집시키거나 확산시킴으로써 몸빛을 바꿀 수 있다. 이 변화는 주로 호르몬(뇌하수체호르몬, 에피네프린)에 의해 지배되기 때문에 비교적 완만하게 진행되며, 몇 분 정도 소요된다.


어두운 몸빛은 밝은 몸빛보다 방사열을 빨리 흡수할 수 있으므로 많은 파충류처럼 양서류도 몸빛을 바꿈으로써 체온을 조절할 수 있다. 따라서 개구리는 강한 햇살 아래서는 엷은 색을 띤다.
몸의 일부가 그늘에 가려졌을 때는 그 차이를 확실히 느낄 수 있는데, 그늘에 가린 경계부위를 기준으로 양쪽의 몸빛이 완전히 달라진다. 이런 색의 변화는 적으로부터 몸을 은폐시키는데 사용된다.

아픈 동물은 정상적이고 건강한 종보다 색이 흐리다. 주위 온도가 떨어지고 햇빛에 노출되는 시간이 짧으면 색이 검게된다. 반대로 온도와 일광이 증가하면 색은 밝게된다.

 

 

3.2 점액선

양서류의 피부에는 많은 점액선이 있다. 이 분비물은 피부를 늘 축축하게 해주고, 수분평형, 호흡, 보호(독성물질을 함유하고 있어서 약탈자가 덤벼들지 않게 함.) 등의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Poison-arrow frogs는 몸 전체에 분포되어 있는 점액선으로부터 독성물질을 분비한다. 두꺼비와 개구리는 눈 뒤쪽에 특이한 이하선을 가지고 있다. Marine and Colorado River toad의 이하선에서 나오는 분비물은 개가 섭취할 경우 치명적이다.

 

 

4. 양서류의 먹이와 영양

양서류의 영양요구량에 대하여 근본적으로 알려진 것이 거의 없다. 비록 영양 기준은 이해되지 않았지만 일부 실험적으로 순응된 종의 성공적인 사료습관은 알려져 있다. 다른 종은 야생상태에서 그들의 먹이로 알려진 것을 준다.

대부분의 다 자란 양서류는 주 2회 먹이를 준다.

  • 올챙이는 채식주의이며 대부분 난조류를 먹는다.
  • 사육시에는 송어의 사료나 알팔파의 분말을 물에 용해시켜 적당량 물에 떨어뜨리던가 알테미아를 준다.
  • 변태가 진행됨에 따라 육식성으로 바뀐다.
  • 변태 후에는 마우스나 랫트용의 고형사료를 부수어서 주던가 돼지의 간장을 잘게 썬 것을 준다.
  • 실지렁이를 구입하여 주는 것도 좋다.
  • 나이가 든 양서류는 대부분 육식성이다.
  • 많은 종이 살아있고 움직이는 먹이만 먹는다.
    예) 지렁이, 귀뚜라미, 과일에 날아드는 파리, 밀웜 등…
  • 큰 무미류는 갓 태어난 설치류도 먹는다.
  • 큰 수생동물은 작은 물고기를 먹을 수 있다.
  • 대부분의 개구리와 도롱뇽은 서로 잡아먹기 때문에 어린 개체는 다 자란 개체와 큰 개체로부터 분리시켜야 한다.
  • 더 활동적인 무미류 올챙이는 지나치게 많은 수가 부화되었을 때 서로 잡아먹을 수 있다.
  • 그러나 두꺼비는 서로 잡아먹는 종이 아니다.
  • 무척추동물을 포함한 모든 먹이에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함께 적절히 공급되어야 한다.
  • 매우 다양한 먹이가 제공되어야 한다.
  • Caecilian은 땅을 파고 살며 벌레나 유충을 먹고 산다.
  • 대부분의 두꺼비와 올챙이는 삶은 상추, 빻은 토끼사료, 단단하게 삶은 난황, 물고기 조각, 시판되는 양서류 사료를 먹는다.
  • 육식 도롱뇽유생은 작은 바다새우, 작은 벌레나 잘게 자른 벌레, 물고기 조각을 먹일 수 있다.
  • 개구리와 두꺼비 - 매우 다양한 먹이를 먹는다.
  • 지상동물은 더 식충동물이어서 과일에 날아드는 파리와 귀뚜라미를 먹는다.
  • 큰 두꺼비는 완전히 자란 쥐를 죽일 수 있고 먹는다.
  • 날고기를 양서류에 줄 경우에는 칼슘을 음식에 넣어 주어야 한다.
  • 가루로된 calcium carbonate를 고기 1g당 3㎎의 비율로 고기조각에 첨가해 주어야 한다.

5. 양서류의 번식

성의 구별은 어렵다. 많은 경우에 성은 형태학적으로 비슷하다.
수컷 무미류가 암컷보다 더 작고 더 밝은색이며 더 많이 울지만 이것이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수컷 무미류는 교접시에 암컷을 움켜잡기에 유용한 nuptial pad라는 돌기가 전지에 나 있다.
꼬리가 있는 종에서는 총배설강의 끝이 수컷에서 더 길고 특히 번식기에 현저하다. 반면에 암컷은 더 둥근 복부를 가지고 있다.

예외가 있을 수 있으나, 양서류는 번식을 위해 물로 돌아온다. 번식은 꼭 맞는 수조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지만 어떤 규칙을 갖고 번식하는 경우는 드물다. 환경적인 요인들이 번식을 자극하는 것 같다.
일부 종은 인공샤워, 동면을 가장한 낮은 온도, 알의 발육을 촉진시키기 위한 폭식기를 요구한다.
습도를 올리기 전에 환경을 건조시키거나 시원하게 하는 것은 단독으로도 일부 종에서는 유효하고 또한 호르몬제를 사용하기 전 처치로 사용될 수 있다. gonadotropic hormone이 유효하게 사용된다.

인공수정이 일부 실험종에서 사용된다. 무미류는 체외수정을 하며 수컷이 암컷을 끌어안는 교접기의 특징을 보이며 때때로 며칠이 계속되기도 한다.
난이 통과하면 수정이 되는 데, 일부 tree frog는 개개적으로 이루어지고 두꺼비의 경우에는 수 천의 덩어리로 통과한다. 대부분의 도롱뇽류는 정자를 정포라 불리는 작은 덩어리로 만들어 구애행동중에 암컷의 총배설강에 건네어 준다.

양서류는 여러 장소에 산란한다.
예를 들면, 고여있는 물이나 흐르는 물, 수컷이 만든 진흙 웅덩이, 쓰러진 나무나 돌 밑에 있는 틈새, 구멍 속, 수면 위로 뻗어나온 잎, 식물체의 우묵한 곳에 고인 물 등이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종에 따라 산란장소의 경향이 일정하다.
보편적으로 육상에 산란하는 종은 자유생활을 하는 유생의 단계를 거치지 않고 직접 성체가 된다. 여기에는 많은 열대산 개구리류 및 사실상 육상생활을 하는 모든 도롱뇽류가 포함된다. 개구리류나 도롱뇽류의 대부분은 한쪽 부모가 알을 보호하며, 몇 종의 개구리는 보모가 알 또는 올챙이를 운반한다.

아프리카 개구리는 16개월이 지나면 성성숙을 하게 되고, 24개월이 지나면 번식이 가능하다. 그 후 6년 정도는 번식이 가능하다고 한다.
약 22 ~ 24℃의 맑은 물에 산란된 알은 약 50시간 후에 유생으로 부화한다. 50 ~ 60일이 지나면 성체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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