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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ethoven(1770-1827) - Violin Concerto in D major Op61 1악장 Allegro ma non troppo / Violin 정경화
**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
어떤 명곡이라도 맨 처음의 시작이 나쁘면 파묻혀 버리는 수가 많다. 이 베토벤의
걸작도 첫 연 주자 클레멘티, 토마지니, 비외탕 등 당시의 바이올린 명수들이 각각
연주했는데도 불구하고 아 무도 성공하지 못했던 전력이 있다. 때문에 그 후 오랫동안 파묻혀 있었던 이 곡은 바이올린의 명수 요하임이 멘델스존의 지휘 아래 1844년 런던에서 연주를 하고 부터 비로소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베토벤이 이 협주곡을 쓴 시대는 그의 일생 중에서 가장 행복한 시대로, 그가 왕성한
창작욕으로 예술적인 작품을 수없이 많이 만들던 무렵이라고 한다. 불멸의 연인이었던 테레제와의 희망에 찬 교제가 한참 이루어지던 그에게는 당시 오스트리아가 프랑스군에 의해 점령을 당했던 위태로운 시기였다는 사실도 상관이 없었나 보다. 1806년 베토벤이 ≪제4번 교향곡≫을 완성한 후 ≪ 라주모프스키 현악 4중주곡≫의 작곡에 착수할 무렵 쓰여진 이 곡은 독주 악기로서의 바이올린이 광대한 구상과 풍요로운 정서도 찬란하게 빛나고, 원숙한 수법에 의해 새로운 세계를 펼칱 곡으로 평가받는다.
알레그로 마 논 트로포, 4/4박자의 제1악장은 바이올린이 그리는 정열적인 노래로서
웅변을 듣 는 듯이 명쾌하고 솔직함을 느낄 수 있다. 때로는 아름다운 옷처럼 한없이
섬세하고 우아한 선율 이, 때로는 눈에도 안 띄는 빠른 선율이 비약을 하는가 하면
변화를 거듭하는 이 악장은 묘한 정취를 엮어가는 화성으로 마무리된다.
이어지는 제2악장은 라르겟토, 4/4박자의 구성으로 변주곡 형식의 곡이다. 느릿한
종교적인 풍의 테마가 현악기로 연주되는 이 부분은 침울하면서도 경쾌한 기분으로
변하기도 한다. 뒤이어 반복되는 연주는 내용적인 깊이마저 찾아볼 수 있게 만들기도
한다.론도 알레그로, 6/8박자인 제3악장은 활기차고 밝은 멜로디가 무곡 풍으로 변하면서
아름 답게 연주되는 부분이다. 가장 균형이 잘 잡힌 악곡이라는 이 부분은 교묘하고도 매끈하게 연주 되는 클라이맥스의 찬연함도 주의 깊게 들어야 한다.
베토벤이 작곡한 유일한 바이올린 협주곡이기도 한 이 곡은 당시의 명 바이올리니스트
였던 클레 멘티를 위해 쓴 걸작으로 작곡가는 여기서 바이올린의 성능을 최대한으로
구사하였으며, 오케스트라와의 자연스러운 융합을 이끌어 내어 교향곡 적인 성과마저
올리고 있다. 또한 협주곡치고는 규모가 큰 구상과 풍부한 정서, 찬연하고 어려운
기교 등으로 보아 베토벤만의 독특하고 힘찬 열정이 담긴 곡이라고도 할 수 있다.
![](http://www.yeworld.net/index/Culture/MMF/Music/CS/130_2002319/image/stern3.jpg)
F. Mendelssohn(1809-1847) - Concerto for Violin and Orchestra E minor
Op.64 1악장 Allegro molto appassionato / Violin Issac Stern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은 독일 낭만파가 낳은 가장 뛰어난 협주곡으로서,
만약 멘델스존이 이 바이올린 협주곡 단 1곡밖에 쓰지 않았다 하더라도 그의
이름은 영세토록 전해졌을 것이다. 고금의 바이올린 협주곡 중 베토벤의 작품을
바이올린 협주곡의 왕이라 한다면, 멘델스존은 바이올린 협주곡의 여왕의 자리에
있다고 평가할 수 있다.
멘델스존이 이 E단조의 작곡에 착수한 것은
1838년(29세)이고, 완성을 본 것은 6년 후인 1844년(35세) 9월이었다. 빨리
작곡하는 것으로 유명한 그가 이토록 오래 걸린데는 그럴만한 까닭이 있다. 우선
착수하기 전 해에 세실 샤를 로테 소피 장르노와 결혼해서 다망한 신혼생활에 묻혀
있었다는 것, 그리고 라이프찌히 음악원 창설을 위해 동분 서주해야 했던 것, 버밍검
음악제와 베를린 예술 아카데미 지휘자로서 연주활동에도 몸을 쪼개야 했던 것 등
차분히 일에 몰두할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멘델스존은 이 곡을 작곡함에 있어 당시 게반트하우스 관현악단의 콘서트마스터로
있던 페르디난트 다비드의 조언을 많이 받았다. 이것은 브람스가 바이올린 협주곡을
작곡함에 있어서 요아힘의 충고에 힘입은 바 컸던 것과 비슷하다. 부드러운 낭만적
정서와 균형잡힌 형식미는 멘델스존의 모든 작품의 공통된 특징이지만, 이 곡에서처럼 잘 조화된 작품은 이전에도 이후에도 없다. 초연은 완성된 다음해인 1845년 3월 13일
게반트하우스 연주회에서 있었다. 독주는 물론 다비드가 맡았고, 지휘는 당시 건강을
해쳐서 프랑크푸르트에 가 있던 멘델스존 대신에 가데가 맡았다. 가데는 당시 게반트
하우스 관현악단 부지휘자였다. 영국의 스탠딜 베네트는 베토벤과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비교하면서[아담과 이브 같다]고 말했다.(펌)
![](http://www.terra.es/personal/en_rubio/galeria/image6.jpg)
![](http://windshoes.new21.org/classic/david/david12.jpg)
Johannes Brahms(1833 - 1897)-Violin Concerto in D major op.77
1악장 Allegro non troppo / Violin David Oistra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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