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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이야기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맥주 양조장, 고대 이집트 유적에서 발견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맥주 양조장, 고대 이집트 유적에서 발견

2021년 2월 14일 13:41

발신지:카이로/이집트 [ 이집트 이스라엘 중동·북아프리카 ]

 

【2월 14일 AFP】 이집트 관광·고고부는 13일, 고대 이집트의 묘소였던 남부 아비도스(Abydos)의 유적에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으로 보이는 대량 생산형의 맥주 양조소가 발굴되었다고 발표 했다. 이 성은 페이스북(Facebook)에 “뉴욕 대학(New York University)의 매튜 아담스(Matthew Adams) 박사와 프린스턴 대학(Princeton University)의 데보라 비샤크(Deborah Vischak) 박사가 이끄는 이집트와 미국의 합동 고고 학조사단은 소하그(Sohag)현 북아비도스(North Abydos)의 조사에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보이는 대량 생산형 맥주 양조장을 발굴했다.

 

이집트 남부 아비도스 유적에서 발굴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보이는 맥주 양조장(2021년 2월 13일, 관광·고고성 제공). (c) AFP PHOTO / HO / EGYPTIAN MINISTRY OF ANTIQUITIES

이집트 남부 아비도스 유적에서 발굴된, 고대 이집트의 맥주 양조장의 토기(2021년 2월 13일, 관광·고고성 제공). (c) AFP PHOTO / HO / EGYPTIAN MINISTRY OF ANTIQUITIES

이집트 남부 아비도스 유적에서 발굴된, 고대 이집트의 맥주 양조장의 토기(2021년 2월 13일, 관광·고고성 제공). (c) AFP PHOTO / HO / EGYPTIAN MINISTRY OF ANTIQUITIES

이집트 남부 아비도스 유적에서 발굴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보이는 맥주 양조장(2021년 2월 13일, 관광·고고성 제공). (c) AFP PHOTO / HO / EGYPTIAN MINISTRY OF ANTIQUITIES

 

이집트 고고 최고 평의회(Egyptian Supreme Council of Antiquities)의 무스타파 와지리(Mostafa al-Waziri) 사무국장의 발언을 인용하여 양조장이 “나르멜 왕(King Narmer) 시대에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있다. 라는 견해를 보였다. 5000년 이상 전에 이집트를 통치한 나르멜 왕은 제1왕조의 창시자로 上이집트와 下이집트를 통일했다.

 

맥주 양조장이 존재하는 것은 20세기 초에 영국의 고고학자가 처음 확인했지만 정확한 장소는 지금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이집트와 미국의 합동조사단은 양조장의 장소를 다시 확인한 뒤 발굴 작업을 진행했다. 와지리씨에 의하면, 양조소는 「맥주 생산 설비」로서 이용된 넓은 8 구간으로 구성. 각 구간에는 약 40개의 토기가 2열로 배치되어 있었다. 맥주 원료인 곡물과 물을 섞은 것은 토기 안에서 가열되었고, 토기는 '원형으로 둘러싸는 점토제 도구'로 하나하나 수직으로 고정되어 있었다. 고대 이집트의 맥주 구조의 증거 자체는 새로운 것은 아니고, 지금까지의 발견으로 생산이 행해지고 있었던 것은 밝혀지고 있었다.

 

이스라엘 고고학청(Israeli Antiquities Authority)은 2015년 텔아비브의 건설 현장에서 이집트인들이 맥주 만들기에 사용한 약 5000년 전의 도기 조각이 발견되었다고 발표했다. (c) 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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