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별신굿-국립문화재연구소 1998.2
남해안 별신굿은 경상남도 통영시를 중심으로 남해안 일대 도서 지방의 농어촌 마을에서 이루어지는 공동제의 형태인 마을굿으로 수백 년의 전통과 역사를 가지고 있다.1987년 국가지정 중요문화재 제 82-4호로 지정되었으며 그들만의 무속음악과 제례 그리고 귀한 남녘 바닷가 춤들을 소담스레 풍류사랑방 무대에 펼쳐놓을 예정이다.
01. 혼맞이굿 신을 무대로 모시기 위한 혼맞이굿. 신이 오시는 길을 열어주며 인도하는 길베가 펼쳐진다. 마지막으로 신을 좌정시키며 굿하는 장소에 모셔놓는다.
02. 올림무관무관(舞館)이란 남해안별신굿에서 춤을 지칭하던 말이다. 남해안별신굿과 신청(神廳)에서는 춤을 잘 추는 사람을 보고 ‘무관이 좋다. 무관을 잘 한다.’고 표현했다. 승방(무녀)이 신칼을 들고 춘다하여 일명 신칼 무관으로도 불린다.
03. 통영진춤승방(무녀)과 산이(악사)를 길러내던 통영 신청(神廳)으로부터 전해지는 춤으로 ‘길다’의 경상도 방언 ‘질다’를 붙여 ‘진 춤’이라 한다. 신청(神廳) 예인들의 고풍스러운 정갈함과 단아함, 그 속에서 우러나는 세련된 정제미를 느낄 수 있다.
04. 승방무관천왕굿과 사찰의 제의에서 추어진 이 무관은 처음에는 불교 의식인 듯이 장삼을 입고 시작하여 장삼을 벗은 이후부터는 승방(무녀)으로서 본격적인 소리와 음악, 무관이 어우러진 굿을 행한다.
05. 용선놀음 승방(무녀)이 천상의 동물인 용을 이끌고 이승에 내려와 모든 액을 거두고 복을 나누어 주며 죽은 넋을 용선에 좌정시켜 천상옥계로 인도해 가는 무관이다. 선놀음은 남해안별신굿의 풍어제와 오귀새남굿에서 행해진다. 06. 송신굿 신을 청해 이승에서 함께 노닐었으니 이제는 신을 천상으로 다시 보내야 한다. 집에 왔던 손님을 떠나보낼 때 문 밖에 나가 배웅을 하듯, 신을 보낼 때에도 무관과 노래로써 배웅을 한다.
▢ 중요무형문화재 제82-4호 남해안 별신굿 보존회
죽도 별신굿의 명맥을 잇고 있는 사람은 '한려수도의 마지막 세습무'라 불리는 정영만이다. 어릴 적 그의 어머니는 "무당밥은 이빨이 아파 못 씹는다"며 무업(巫業)을 이어주려 하지 않았다. 하도 천대를 받아 밥도 삼키지 못할 정도로 심신이 괴롭다는 뜻이었다. 장성한 정영만은 공장에 들어가고 배를 타기도 했지만 밤이면 피리를 불었고, 어느새 운명처럼 굿판에 돌아와 있었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6/16/2017061600175.html
한민족의 소리_정영만의 남해안 별신굿
정영만과 시나위 - 통영시나위 중 구음시나위
정영만과 시나위 - 선왕굿과 수부시나위
통영 지역의 남해안별신굿 가운데 무가의 반주에 쓰이는 음악을 '시나오'라고도 부른다. 현재 전승되고 있는 시나위는 기악합주 형태로 거문고, 가야금, 젓대, 피리, 해금, 장구, 징, 제금 등으로 연주되는데, 현재는 무악과 또 다른 형태의 변질된 형태를 보이고 있는 반면 이번 공연은 무악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는 시나위를 들어볼 수 있다.
- 일시 : 2011월 6월 22일 (수) 오후 8시
- 장소 : 한국문화의 집 코우스
- 공연명 : 정영만과 시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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