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하 모란동백
모란동백으로 널리 알려진 이 음악은 소설가 이제하의 발표곡이라는 것을 아는이는 그리 많지 않다.
李祭夏씨는 1998년에 "빈 들판"이라는 CD를 발표했다. 1998년이면 그가 환갑을 맞은 해다
총 10곡이 들어 있는데, 지금 이곡 「김영랑, 조두남, 모란, 동백」을 발표하였으며
그 후 이 노래는 조영남씨가 리메이크, 자신의 CD에 수록하여 더 널리 알려졌다.
하지만 그가 부른 "모란 동백"은 쉰듯한 덜 다듬어진 원석같은 목소리는
어디에서도 들어보지 못한 또 다른 매력으로 우리곁에 다가온다.
모란, 동백을 품다! - 꽃봉오리 속에 숨겨온 그 마음(100x162cm 도침장지 위에 석채 2018) 서수영작품
2005년 월간조선에 인터뷰 기사 중 모란동백에 관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환갑의 나이에 가수로 데뷔하시다니 굉장한 일 아닌가요.
『애들 장난에 말려든 거야. 1980년대 중반부터 코드 열댓 개 익혀서 놀러가면 기타 치고 노래하곤 했어요. 내가 자주 가는 카페 「나무요일」에 오는 사람들이 내 환갑에 CD를 선물하자며 돈을 모았나 봐요.
이미 만들어 놓은 몇 곡에다 부랴부랴 몇 개 더 만들어서 녹음한 거죠. 「나무요일」 주인의 친구인 「동물원」 멤버 유준열씨 녹음 스튜디오에서 댓바람에 만든 거죠. CD가 나온 뒤 100명 정도 모인 자리에서 콘서트도 했어요』
이상문학상 수상작인 「나그네는 길에서도 쉬지 않는다」는 1987년에 이장호 감독이 영화로 만들었다. 그때 주제가인 「빈 들판」을 그가 만들고 노래했다. 장난 삼아 흥얼거린 걸 녹음했다가 채보해서 노래를 만드는 정도라고 했다.
―남들은 어렵게 해도 안 되는데 선생님은 「장난 삼아」, 「먹고살려고」 하면 다 되는 게 신기하네요.
『애들 장난에 말려들어 끼가 발동한 건데 뭐. 자꾸 또 내자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담배 끊고 몇 달 목소리 가다듬어야 하는데… 제도권에 직장이 없으니 뭐하면서 소일할까 하는 식으로 하다 보니 노래도 만든 거지 뭐』
「빈 들판」은 그냥 아는 사람들끼리 나눠갖기 위해 500장을 만들었다가 「나무출판사」에서 제작하여 시집과 함께 발매했다. 지금까지 모두 1만5000장이 팔렸다. 그는 회갑 때 「질주」라는 작품집을 김채원·구효서·윤대녕·최승호·김혜순·황인숙·장석남·허수경·조은·이진명 작가 등으로부터 헌정받았다.
[출처] 이제하-빈들판 [듣기♪가사♪뮤직비디오]|작성자 우드
아래는 이제하 작가에 관한 다음백과의 설명으로 시인에 관한 다방면에 남다른 재능을 가진 것을 알게 해준다.
이제하(李祭夏)
마산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당시 국어 교사이던 김춘수·김상옥·김남조 등의 영향을 받아 시작(詩作)을 하여 학생잡지 〈학원〉에 계속 투고했다. 졸업하던 1956년 〈새벗〉지에 동화 〈수정구슬〉이 당선되었으나, 정작 대학은 홍익대학교 조소과에 진학했다.
문학에 경도된 생활로 미술에 집중하지 못하고 4학년 1학기 때 자퇴했다. 1957년 〈현대문학〉에 시 〈노을〉·〈설야〉·〈바다〉가 미당 서정주의 추천을 받았다. 또한 〈신태양〉지에 소설 〈황색 강아지〉가 당선되었다. 1961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소설 〈손(手)〉이 입선했고, 이때 다시 홍익대학교 서양학과 3학년에 편입하였다. 1964년 성찬경·박재삼·박희진·구자운 등이 주재하던 〈60년대 사화집〉에 강위석과 함께 동인으로 참가하여 시작 활동을 하였다.
1973년 첫 창작집 〈초식〉을 간행했다. 이듬해 〈초식〉으로 현대문학상에 선정되었으나, 문단의 나눠먹기식 수상행태를 비판하며 수상을 거부하여 파란을 일으켰다. 1977년 〈소설문예〉 창간에 이청준·송영과 함께 편집위원으로 참가했다.
1978년에는 월간〈수상 隨想〉의 주간을 6개월간 역임했고, 1979년 화랑협회의 계간미술지 〈미술춘추〉의 주간을 1년 동안 지냈다. 1982년과 1993년 2차례 개인전을 열었고, 1998년 시인 김영태와 2인 드로잉전을 열었다. 1998년에는 〈이제하 노래모음〉이 출반되기도 했다.
이제하는 소설뿐만 아니라 시·그림·음악·평론 등 장르를 넘나드는 작품활동을 통해 '르네상스식 예술가'의 면모를 보여왔다. 그는 문학작품 속에서도 잠재의식과 무의식에 호소하며, 환상과 현실을 역동적으로 접목시켜 우리 시대의 현실적 문제들을 여러가지 이미지로 굴절시키며 드러냈다.
주요 작품에 소설〈나그네는 길에서도 쉬지 않는다〉·〈소녀유자〉·〈기차, 기선, 바다, 하늘〉·〈자매일기〉·〈흰 제비의 여름〉·〈풍경의 내부〉·〈뻐꾹아씨 뻐꾹귀신〉·〈용〉·〈초식〉·〈임금님의 귀〉·〈진눈깨비 결혼〉·〈열망〉·〈독충〉·〈광화사〉등이 있고, 시집으로 〈저 어둠 속 등빛들을 느끼듯이〉·〈빈 들판〉등이 있다. 수필집 〈길 떠나는 사람에게〉, 동화 〈노래하는 돌〉·〈느림보의 다섯가지 수수께끼〉, 영화칼럼집 〈이제하의 시네마천국〉·〈괴짜들, 짱구들, 젊은 영화들〉, 소묘집 〈바다〉를 출간하였다.
중편 문고집 〈유자약전〉, 문학선집 〈밤의 수첩〉·〈풀밭 위의 식사〉·〈어느 낯선 별에서〉·〈소렌토에서〉등이 간행되었으며, 1997년부터 12권 예정의 〈이제하 소설전집〉이 출간되고 있다.
1985년 〈나그네는 길에서도 쉬지 않는다〉로 제9회 이상문학상을, 1987년 〈열망〉(원제: 광화사)으로 한국일보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시집 〈빈 들판〉으로 1999년 편운문학상을, 2008년에 장편소설 〈능라도에서 생긴 일〉로 동리문학상을 수상했다.
출처: 다음백과 http://100.daum.net/encyclopedia/view/b18a0340n10
꽃은 5월에 홍자색으로 피고 지름 15cm 이상이며, 꽃턱이 주머니처럼 되어 씨방을 둘러싼다. 꽃받침조각은 5개이고 꽃잎은 8개 이상이며 크기와 형태가 같지 않고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으로서 가장자리에 불규칙하게 깊이 패어 있는 모양이 있다. 수술은 많고 암술은 2~6개로서 털이 있다. 꿀이 많아 벌들이 좋아한다. 열매는 9월에 익고 흡사 불가사리 모양이다. 주머니가 터져 종자가 나오며, 종자는 둥글고 흑색이다. 다양한 색깔과 겹꽃으로 개량된 재배품종이 있으며 뿌리껍질을 약용으로 사용한다. 목단(牧丹)이라고도 한다. 높이 1m내외이며 전국에서 재배하고 있다. 가지는 굵고 털이 없다. 잎은 3겹으로 되어 있고 작은 잎은 달걀모양이며 2~5개로 갈라진다. 잎 표면은 털이 없고 뒷면은 잔털이 있으며 흔히 흰빛이 돈다. 모란은 꽃이 화려하여 위엄과 품위를 갖추고 있는 꽃이다. 그래서 부귀화(富貴花)라고 하기도 하고, 또 꽃 중에 왕이라고 하기도 한다. 모란이 중국으로부터 우리나라에 처음 들어온 것은 신라 진평왕 때로 알려져 있다. 모란을 심는 적기는 10월 상순~11월 상순이며 토양은 메마르지 않은 양지바른 곳이 적당하다. 번식은 씨와 포기나누기 · 접붙이기의 방법이 있다. 모란의 종류는 중국종 · 일본종 · 프랑스종의 3계통으로 구분하고, 개화기에 따라 보통종과 겨울모란으로 나눈다. 꽃말은 ‘부귀’이다. 뿌리껍질을 염증과 통증치료, 지혈 등에 쓴다고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모란 - 조상들이 사랑했던 꽃 (국립중앙과학관 - 우리나라 야생화, 국립중앙과학관)1. 일반설명
2. 씨앗, 열매
3. 구별하기
4. 전해지는 이야기
삼국유사에는 진평왕 때 “당 태종(太宗)이 붉은색 · 자주색 · 흰색의 세 빛깔의 모란을 그린 그림과 그 씨 석 되를 보내왔다”고 기록되어 있다. 또 신라 말기의 최치원이 돌아다니면서 모란을 심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5. 이용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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