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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이야기

천손민족과 칠성판

천자,천손 칠성판을 타고 돌아가다

 

출처: http://www.coo2.net/bbs/zboard.php?id=con_4&no=27969



 

천손민족은 하늘에서 내려와 지구상에 살다가 죽으면 하늘로 돌아간다는 민족고유의 정신적 신앙이자 가장 오래된 동북아 고조선족(雄族)의 세계관으로 보인다.

칠성판(七星板)은 폭 20∼30㎝, 길이 2m정도의 목재로 된 판으로 시신이 들어가는 관 속 바닥에 까는 얇은 널조각을 말하는 것이다. 북두칠성을 본떠서 일 곱 개의 구멍을 뚫어 놓았는데 그래서 칠성판이다.

지석상판에 새겨진 북두칠성 (출처 http://cafe.daum.net/girigeo )

목관의 바닥에 까는 소나무재질 칠성판(왕실은 옻칠)에 북두칠성 모양의 구멍이 나있다.

언어학적으로 영어의 Pass away (멀리간다) 나 중국어의 死去(죽어서간다)가 아닌 "돌아간다" (return back) 즉 본향으로 다시 간다라는 명확한 사후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

필자가 이미 본 사이트에서 언급했지만 홍산문화의 주인공인 환국 혹은 배달국에서 면면히 내려져온 민족신앙의 전통이 고조선으로 내려와 천손임을 강조하게 되고 부여 고구려 백제할것 없이 면면히 그 전통이 내려온것으로 판단된다.

국가는 없어져도 민족과 전통은 없어지는것이 아니라 한지역에서 혹은 산개되어도 지속적으로 이어져나간다 전통은 이토록 무서운것이며 그 역사가 무려 6000여년이 넘는 것이다. (필자가 쓴 글의 내용중)

홍산에서 발굴된 가부좌의 여신상과 오른손을 왼손목위에 감싸쥐는 6례는 이미 6,000년전에...이 자세는 결국 시기적으로 볼때 4000년후에 발생한 초기불교에 근본적인 영향을 주지 않았나 조심스럽게 진단해본다. 왜냐하면 곽박이 해설한 산해경에 조선에 천독이 있으며 유불선이 그곳에서 시작되었다고 기록하였다.

홍산에서 발굴된 여신에게 당시 제사장이 기원한 내용은 무엇이었을까?

천부경의 내용으로 본다 왜냐하면 이주변에서 발굴된 동시대의 옥기에 천부경과 갑골문에 들어가는 終이라는 글자가 확실히 보이고 그밖의 글자는 연구중이라한다.

참조 http://cafe.daum.net/dobulwonin/IWCC/159

결국 고조선이전의 국가단계에서 이미 천손사상과 천자라는 위치가 확립되었을 것이고 중국인들이 주장하는 천자가 중국이라는 말은 역사적으로 유물적으로 증명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도교에서 발생되었다는 풍수지리 그리고 칠성판은 그 기원이 홍산문화 즉 현 한국인의 직계조상(고동북인의 DNA가 홍산인이며 현 한국인과 대부분 일치한다) 이 창조한 역사와 문화에서 시작된것이고 소위 중국의 도교는 그 동이의 유구한 문화적 전통을 받아들여 재정리했을 뿐으로 보인다.

참조> 조선왕실 관혼상제 -국조상례보편

19.0 치 벽(治椑)

19.1 공조(工曹)는 그 소속을 거느리고 벽(椑 : 죽은 사람의 몸에 바로 닿는 관棺). 곧 내관內棺) [만듦새는 서례(序例)에 보인다]의 안팎을 꾸미고는 벽 안의 사방을 홍광직(紅廣織)으로 붙이고, 네 모퉁이를 녹광직(綠廣織)으로 붙인다. 바닥에 출미회(秫米灰) [출(秫)을 우리 나라에서는 당서(唐黍 : 수수)라 한다]를 볶아서 4촌쯤의 두께로 깔고, 칠성판(七星板) [두께는 5푼이고 옻칠을 한다]을 놓고, 판위에 홍광직(紅廣織)으로 만든 요(褥)와 자리(席)를 깐다.

제구
벽 하나 [곧 몸에 닫는 관이다. 송황장판(松黃腸板)으로 만든다.]

임(衽) 열 여섯 [곧 소요(小腰)이다. 또 은정(銀釘)이라고도 부른다. 송황장목으로 만드는데 벽의 상하를 연결하여 봉합하는 것이다. 이상은 장생전에서 진배한다.

함(函)하나 당주칠을 하며 안에는 홍주(紅紬)로 바른다. 임을 담는 것이다. 상의원에서 진배한다.

칠(漆) 새로운 벽에 칠을 올릴 때는 백번을 기준으로 칠을 올린 뒤에 해마다 한씩 한다. 장사지낼 때에 개판(盖板)을 합봉한 곳의 여덟 개의 임(衽)위에 열 번에 걸쳐 칠을 한 뒤에 저포(紵布)로 임을 싸는데 칠을 한번씩 바르고 다시 싸서 이런 식으로 모두 일곱 번에 한뒤에 벽 전체를 세 번에 걸쳐서 칠을 올린다. 공조에서 진배한다.

칠등(漆凳) 여덟 속칭 발목(鉢木)이다. 벽의 밑 판을 바치는 것이다. 별공작에서 진배한다.]

홍광직(紅廣織) [종이로 배접한 것이니 즉 벽의 안쪽 사방 및 개판(盖板)에 붙이는 것이다.]

녹광직(綠廣織) [종이로 배접한 것이니 즉 벽의 안쪽 네 모퉁이에 붙이는 것이다. 이상은 호조와 장흥고에서 진배한다.]

출미회(秫米灰) [출은 우리나라에서 당서(唐黍)라는 이름으로 부른다. 일석 칠두 오승을 그릇에 넣고 색이 검게 될 때까지 볶아서 가루로 만든다. 일곱 말을 만들어서 채로 쳐서 벽의 바닥에 4촌쯤 되게 깐다. 봉상시에서 진배한다. 두(斗)와 승(升)은 출미회를 다는 도량형이다.

○염죽(拈竹) 하나 첩지(貼紙)를 갖춘다. 회를 섞는 것이다. 모두 별공작에서 진배한다.

○후지(厚紙) 열 장 회를 덥는 것이다. 모두 장흥고에서 진배한다.

사기대접 셋 회를 거두는것이다. 사옹원에서 진배한다.]

칠성판(七星板) 하나 [송황장판으로 만든다. 출회(秫灰) 위에 놓는 것이다. 장생전에서 진배한다.]

욕(褥) 하나 [겉감은 홍광직으로 안감은 백초(白綃)로 만든다. 크기는 벽의 안쪽에 맞추어 재단하여 칠성판의 위에 깐다. 대내에서 준비한다.]

석(席) 하나 [채화(綵花)로 선을 두르고 홍광직을 사용한다. 크기는 욕과 같으며 욕위에 펴는 것이다. 장흥고에서 진배한다.]

등(凳) 둘 [나무로 만들어 하얗게 칠한다. 길이는 벽의 넓이와 같게 하고 다리의 높이는 7촌으로 하는데 영조척을 사용한다. 벽을 받드는 것으로서 의궤에서는 침목(枕木)이라고 부른다. 임시로 안치하는 곳에서 또한 두개의 등을 사용한다. 별공작에서 진배한다.]

심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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