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 교란종 안내서 나와

 

"뉴트리아 어떡하지?"…생태 교란종 안내서 나와

국립환경과학원, '생태계교란 야생 동·식물' 책자 발간

 

신준섭 기자  |  sman321@eco-tv.co.kr

승인 2013.03.21  11:18:32

▲ '생태계 교란 야생 동·식물' 편에 추가 수록된 꽃매미 정보 =제공 환경부

 

생태계를 위험에 빠뜨리는 생물에 대한 정보와 관리 방법을 담은 안내서가 나왔다.

 

국립환경과학원은 꽃매미, 가시상추 등 지난해 신규로 지정된 2종을 포함한 18종의 생태계 교란종을 알리는 '생태계교란 야생 동·식물' 책자를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책자는 최근 '괴물쥐' 소동을 빚은 뉴트리아를 비롯한 생태계 위해종들의 생태적 특성을 180여장의 사진과 설명으로 알리고 있다.

 

개별 종 소개는 생물 분류에 따라 양서류, 어류, 파충류, 포유류, 곤충류, 식물 순으로 실렸으며 식별방법, 생태, 번식, 생태적 영향 등의 개별 종 특성·분포와 확산, 관리방법, 취급 유의사항을 담았다.

 

과학원 관계자는 "이 책이 국민들이 자연 생태계를 교란하는 생물의 종류를 파악하고 관리의 중요성을 깨닫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해당 책자는 지자체, 군부대, 환경단체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

신준섭 기자 sman321@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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