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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이야기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출처: 국립환경곽원홈 >우리나라의동,식물> 멸종위기의야생동,식물 페이지 인쇄

멸종위기 야생동·식물이란?

일반적으로 멸종위기 야생동·식물이란 자연적 또는 인위적 위협요인(서식지 감소 및 서식환경의 악화)으로 개체수가 현저하게 감소되고 있어 현재의 위협요인이 제거되거나 완화되지 아니할 경우 멸종위기에 처할 우려가 있는 야생동·식물을 말한다. 국제자연보전협회(IUCN)에서는 9개 등급의 레드리스트를 설정하여 국제적인지표로 사용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05년 2월 10일부터 시행되기 시작한 야생 동·식물보호법에서는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을 Ⅰ,Ⅱ급으로 나누어 지정관리하고 있으며 동 법 제2조에서 각 각을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다.

제2조(정의) 이 법에서 사용되는 용어의 정의는 다음과 같다.
1. 야생 동·식물이라 함은 산,들 또는 강 등 자연상태에서 서식하거나 자생하는 동·식물종을 말한다.
2.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이라 함은 다음 각목의 1에 해당하는 동·식물종을 말한다.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Ⅰ급 :

자연적 또는 인위적 위협요인으로 개체수가 현저하게 감소되어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로서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장과 협의하여 환경부령이 정하는 종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Ⅱ급 :

자연적 또는 인위적 위협요인으로 개체수가 현저하게 감소되고 있어 현재의 위협요인이 제거되거나 완화되지 아니할 경우 가까운 장래에 멸종위기에 처할 우려가 있는 야생동,식물로서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장과 협의하여 환경부령이 정하는 종

멸종위기 야생동·식물의 종류

현황표
구분 포유류 조류 파충류 양서류 어류 곤충류 무척추동물 육상식물 해조류
22종 전체 22종 61종 4종 2종 18종 20종 29종 64종 1종
50종 멸종위기야생·동식물 12종 13종 1종 - 6종 5종 5종 8종 -
171종 멸종위기야생동·식물 10종 48종 3종 3종 12종 15종 24종 56종 1종

※ 분류의 종수를 클릭하시면 해당 생물종의 정보를 조회할 수 있습니다.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이야기

반달가슴곰(상영시간:12분5초)동영상
반달가슴곰 복원 사업은 국토의 등뼈인 백두대간의 훼손된 자연환경을 다시 복원하는데, 반달가슴곰이 그 중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그런 생태학적인 관점에서 반달가슴곰 복원사업을 시작하고 있다. 남북 야생동물 멸종위기종 개체의 교류 사업이라든지 그리고 멀리 연해주까지 복원 개체를 도입하는 문제라든지 이런 부분들이 다 포함돼 있고, 여러 가지 민족적이나 문화적이나 역사적, 그리고 생태학적인 중요한 가치를 가지고 있고 먹이사슬 중에서도 최상위 포식자로서 곰이 과연 적정하게 인간과 생존을 할 수 있는지... 특히 반달가슴곰은 일반인들이 알기에는 맹수로 알고 있는데, 이와 같은 동물과 인간이 어떻게 공존할 수 있는지를 시험하는 이런 중요한 사업이다.
산양(상영시간:11분30초) 동영상
산양은 전형적인 산악동물이며, 산림지대의 지표종으로서, 그 존재 자체만으로도 그 곳의 자연이 얼마나 높은 건강성을 가지고 있는가를 상징해 왔다. 또한 산양은 세계적으로, 동북아시아와 동남아시아에 분포하고 있으며, 150여 종의 식물을 먹고 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의 산양은 광복 이후 해마다 반복되는 겨울 적설기의 대량 남획으로 그 수가 현저히 줄어, 지금은 일부 지역에 800여 마리 정도가 고립되어 살고 있는 게 전부인 형편이다. 강원도 화천군과 양구군, 고성군에 걸쳐 살고 있는 산양과 설악산, 경북 울진 및 봉화군에 살고 있는 산양은, 100여 마리 정도씩 무리지어 있기 때문에 생존 문제에 있어 양호한 편이다. 그러나 이 몇몇 지역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10여 마리 내외의 적은 수가 흩어져 살고 있어, 앞으로의 생존을 장담할 수 없는 실정이다.
멸종위기종 저어새 (상영시간 : 2분 47초)애니메이션
우리 나라에서는 1968년이래 저어새를 천연기념물 제 205호로 지정하여 보호해 왔다. 그러나, 저어새는 우리 나라 서해안을 중심으로 주로 번식하는 해안 갯벌의 조류이다. 저어새는 보통 3년 이상 나이를 먹은 뒤 비로소 번식을 하는 새이다. 따라서 지금까지, 번식에 꾸준한 성공을 해 왔다고 하더라도 현재 생존하고있는 6백여 마리 가운데 불과 2백여 마리, 즉 1백여 쌍만이 번식연령의 개체들일 것이다. 국제사회에서는 저어새가 10년 이내, 또는 그들 3세대기 안에 멸종될 확률이 80% 정도인 것으로 진단하고 있어, 이를 심각한(critical) 멸종위기 범주에 포함시키고 있다. 이들에게 필수적인 서식지 보전을 포함하여 이 처럼 꺼져 가는 불꽃을 다시금 지펴가기 위한 적극적 부양관리 노력도 펼쳐가야만 할 때가 아닌가 한다.
풍란 (상영시간 : 11분 30초) 동영상
풍란 복원사업은 2003년도부터 환경부의 지원을 받아서 시작되고 있는데, 대표적 서식지인 관매도에서 채취한, 종실로부터 유래한 개체들을 대량으로 증식을 해서 관매도 해송 숲에 복원하는, 달리 말해서 우리나라 본래의 유전자원의 특성을 가지고 있는 개체들을 증식해서 우리나라에 복원하는 그러한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 풍란 복원지를 생태관광의 명소지로 꾸밀 계획을 가지고 있고, 또한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풍란 관광 상품을 개발하여 판매해서 이 지역 주민들에게 조그만 경제적 소득이 되고자 여러 가지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 복원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앞으로 국내의 많은 멸종위기에 처한 동식물들의 복원에 하나의 모델케이스로서 작용하고, 이러한 모델케이스가 정착을 한다면 많은 위협상태에 처해 있는 동식물 자원들에 대한 효율적인 복원사업이 체계적으로 진행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우리나라의 멸종위기식물 (상영시간 : 13분 15초)동영상
반도와 부속도서로 이루어진 우리나라에는 약 3500가지의 고등식물이 자라고 있다. 남북한을 합쳐서 자라고 있는 이러한 3500가지의 식물들 중에서 약 10%에 이르는 300~400종 가까이가 멸종위기에 처해 있다. 산업화라든가 도시화 ,이런 요인들에 의해서 우리나라의 자생식물들이 멸종위기로 치닫고 있는 것인데, 이런 이유 때문에 정부는 1989년부터 법률로서 멸종위기식물들을 지정해 보호하고 있고, 현재는 2005년에 발효된 야생동식물 보호법에 의해서 멸종위기식물 1급 8종과 멸종위기식물 2급 56종 등 모두 64종류의 식물들을 법정 보호종으로 지정해서 보호하고 있다.

멸종위기 야생동 식물의 위협요인

서식지 파괴
생물다양성(상영시간:4분52초)무분별한 개발로 서식지가 변형되고 서식환경이 나빠지는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 즉, 산 속을 통과하는 도로, 대형 댐의 건설, 광산 개발, 제련·제지 산업 및 농경지나 목축지로 전용 하기 위한 산림 벌채로 인해 많은 동·식물들이 멸종위기에 처해졌다. 특히 라틴아메리카, 아시아, 아프리카의 열대 우림에는 지구 전체 생물종의 50~90%가 서식하고 있으나 안타깝게도 오늘날 열대 우림의 절반이상이 파괴되었으며 매년 전체의 1~2%에 해당하는 열대림이 사라지고 있는 실정이다.
남획
멸종 위기에 놓인 생물종의 1/3 이상이 무분별한 포획에 의해 멸종의 상황에 놓이게 된 것이다. 생물종에서 유용한 물질을 추출하거나 이를 화장품, 고가품을 제조하고 심지어는 단순한 즐거움을 위해 무차별적으로 생물종의 포획을 일삼아왔다. 사례로 사향노루의 사향, 반달가슴곰의 웅담, 바다코끼리나 코끼리의 상아, 악어나 고양이과의 가죽, 족제비과 모피, 조류의 깃털, 거북의 등딱지, 최음효과와 치료제로 사용되는 코뿔소의 뿔 등을 들 수 있다.
외래종의 영향
우리나라의 경우 방생용이나 애완용으로 수입된 붉은귀 거북은 토종인 남생이와 생존 경쟁을 벌여 결국 남생이가 멸종위기에 놓이게 되었다. 뉴질랜드의 경우, 두 섬에 한 아종씩 분포하고 있던 웃는올빼미는 유럽인들이 데려온 '페렛트'와 '쇠족제비'에 의해 결국 1900년 북섬에서, 1914년 남섬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되었고, 그 이후로는 발견되지 않았다.
먹이부족
산양의 경우 1970년대 까지만 하더라도 경북 일월산 일대까지 상당수의 산양이 서식하였으나 폭설후 민가에 먹이를 구하러 왔다가 타살 포획된 수가 한해에 수 백마리 이상이었다. 2000년 3월13일자 문화일보에 의하면 2000년 3월 7,8일에도 전남 해남 근처의 율동리와 와등리 등지에서 빈사상태에 빠진 독수리 3마리가 잇따라 발견되었다고 보도했다. 이처럼 먹이 부족으로 인해 멸종위기 동식물의 멸종 위험이 더 늘어나고 있다.
농작물 및 가축 피해방지를 위한 포획
일제강점기에 인명과 가축 피해를 막는다는 이유로 포범을 무려 600여 마리를 포획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62년 경남 합천군 가야산에서 수컷 한 마리를 포획했다는 기록을 끝으로 멸종된 것으로 추정됐었다. 또한 이미 멸종 된 호주의 얼룩왈라비의 경우, 19세기에 들어온 이민자들은 얼룩왈라비가 가축을 해친다는 잘못된 인식을 갖고 있었고, 한 마리당 6펜스의 보상금을 받았다. 그로 인해 얼룩왈라비는 사냥되기 시작했고, 줄어들었다. 1910년까지만 해도 아직 많이 남아있던 얼룩왈라비는 1920년대에는 겨우 14마리만이 남았고, 1927년 마지막 개체가 사망했다.

[출처: 국립환경과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