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랑방 이야기

[스크랩] 승학산-구덕산-시약산 둘레길을 걷다...

승학산-구덕산-시약산 둘레길을 거닐어 보다...

승학산 둘레길...

하늘도 맑고 날씨도 따뜻하고 영락없는 가을날씨다....

올해 가을은 억새 산행도 못해 본것 같아 오랜만에 뭉치 집 바로 뒷산인  승학산 억새 구경이나 갈까하고 집을 나섰다.... 

동아대 입구에 내려 승학산 오르는 등산로를 따라 오르다... 갑자기 승학산 둘레길을 걸어 보고 싶은 충동에 사로 잡혀 급선회

하여 낙엽이 깔리고 곳곳에 단풍이 진 걷기에 편하고 혼자서 생각하며 걷기 좋은길...승학산 둘레길을 거닐어 본다....

혼자 걷는길이라  빨리 걸었다 천천히 걸었다를 반복해가며  낙동강도 바라보고 부산 서구 중구 사하구 경치 조망도 해가며

도보길 시작부터 마치는 그 순간까지 말한마디 않고 혼자 이것저것 보며 거닐었다....

12시 넘어 출발해서 점심도 간단히 삶은 계란 두개 두유하나 가방에 넣어 홀가분하게 떠난 둘레길.....

걷다보니 물 걱정은 할 필요가 없었다...곳곳에 약수터이고 걷다 약수터에 잠시 머물며 약수 한잔 마시는것도 재미중에 하나

이다....낙엽밟는 소리도 좋았고, 간간히 불어 주는 찬바람을 맞으며 부산 도시전경을 구경하며 저기는 어디 저기는 어디라며

마음속으로 지명을 찾는 재미 또한 있었다....

낙엽을 밟으며.... 걷는 승학산 구덕산 시약산을 돌아서 걷는 둘레길...가을과 산이 주는 아름다운 선물 이었던것 같다....

하산길 저녁 노을이 진다....하산하며 한장 찰칵~~~

도보인원: 나홀로

도보시간: 약5시간 (오후 12시 20분 출발~ 오후 5시20분 도착.... 휴식 5분간 2회.... 약간 빠른걸음)

도보거리: 정확히 모르겠으나  대략 15km~20km

도보코스: 동아대(하단캠퍼스)-엄궁-학장-구덕대림아파트-구덕민속촌(대남병원)-꽃마을-구덕문화공원-대티고개-

             세리골-장수천약수터-당리 동원아파트-하단오거리(동아대방향으로 버스정류장)

도보길 초입 동아대....하단캠퍼스...

동아대 하단 캠퍼스 정문에서 왼쪽으로 조금 가면 승학산을 오르는 등산로가 보인다...

등산로를 따라 가다보면 돌무덤이 보인다...

30여분 쯤 걷다가 오른쪽 내리막길 접어들어야 승학산 정상방향으로 가는길...쉼터가 나온다.....

승학산 등산로 안내판이 보이고...

직진하면 승학산 정상 가는길이고, 왼쪽 이정표 곤충생리학 생태학실습지 방향으로 ....

여기 보이는 길에서 왼쪽길....오른쪽 길 승학산 정상 가는길....

어느정도 걷다보니 저 멀리 김해평야와 낙동강과 엄궁동 일대 아파트 단지가 보인다.....

사상공단 방향으로도 한번 잡아보고....

체육공원이 보인다....

불심약수터 방향으로....

승학산 정상 가는길이 곳곳에 있다....백련약수터 방향으로  고고씽~~~

노오란 들국화도 보이고...

분홍색 국화?  채송화?? 꽃이름은 잘 모르겟다....

걷다보면 곳곳에 돌탑이 보이고...이렇게 길 조성한다고 수고가 많았을것이다...돌탑이 있으므로 해서 길이 밋밋하지 않은것

같다.

곳곳에 돌탑이다....돌하나 주워 올려 놓고 간다...

나무가 없는곳엔 이렇게 낙동강과 사상구 일대가 전경 조망이 된다......

지나가는길 곳곳에 소방을 위한건지 식수로 사용하는건지 모르겠지만 파란 물통이 보인다....

낙엽을 밟으며...낙엽이 깔린길을 지나간다...

돌계단 내려오다 뒤돌아서 한장...찰칵!!~~

이내 또 돌탑군들이 보이고...

탁 트인 전망에 승학산 자락이 보인다....울긋불긋 물들어 있는 산..보기에 좋아 보인다....

돌탑과 단풍나무 사이를 지나간다...참 이쁜 길이다...

단풍나무 옆에서 기념촬영 한장 해보고 싶건만  사진 찍어줄 사람이 없다....

불심 약수터 방향으로...

고목과 돌탑군을 빠져 나오니 탁트린 전망...

벤취에 앉아 전경조망하기 딱 좋다.....

박목월님의 나그네....고등학교 국어책에서 배운 시...기억이 새록새록....

탁트인 전망에 낙동강 전경조망해 본다....

가지가 무성한 큰소나무가 보인다....

또 돌탑이 양쪽으로 길은 안내 해준다...

곳곳에 돌탑이다....길이 심심하지 않게 해주는 돌탑들....

햇살좋은 길을 기분 좋은 발걸음으로 걸어간다.....

이병기님의 난초 시 한잘가 읽어보고....

신석초님의 돌팔매....걷다 시 한수 읽다..반복한다...

김영랑님의 시 한수 또 읽어 보며....

체육공원이 보인다....휴식중인 아저씨도 보이고...

여기가 불심약수터인가?? 사람이 아무도 없어 물어 보질 모하겠넹....

서정윤님의 홀로서기...한때 정말 좋아했던 시 이다....

작은 나무 다리길이나오고......

나무 다리길 건너간다....

엄궁동 둘레길 안내판이 보인다....한참보고 간다 지도 한장 없이 출발해서 안내판 열심히 익혀둔다....

엄궁동 코오롱아파트 내려가는길 같은데....

엄궁동의 유래...읽어 보시길....

장승이 나온다....장승에 적혀 있는 글귀들이 참 재미 있다....ㅋㅋ다 옳은 말만 적어 놓았다....ㅋㅋ

장승....

솟대....

솟대..읽어 보시길....

장승에 적혀 있는 글귀 ㅋㅋㅋㅋ명심 하시길....ㅋㅋ

장승이 서있는 지역을 지나간다....

엄궁럭키 아파트 방향으로 간다....

엄호당이 보인다.....

엄호당에 관한 내용...읽어 보시길....

엄호당을 지나 고고씽~~

엄궁럭키 아파트 방향으로....

학장중학교 방향으로...

녹야원 성불사가 보인다....ㅋㅋ 성불사 볼때 처음엔 절이 아닌줄 알았다....무슨 창고 같은줄 알았다....돈이 별로 없는 절인가

보다....

엄궁을 지나 학장 방향으로...

학장방향으로...

새벽에 여기 산책로는 자주 다녔었다...

학장중학교 방향으로....

이번엔 큰 돌탑이 보인다...여기 뒤로 해서 승학산을 자주 올라가곤 했는데....

사상구 사상공단이 보인다...

아무도 없는 산책로 같이 잘 조성 되어 있는길 쏜살같이 지나간다.....

걷는길 한쪽으로 돌을 쌓아 놓아서 길이 뚜렸하다....

오르막 나무계단....성큼성큼~~올라간다.....

대림아파트 방향으로....

산 허리를 돌고 있다는 생각..

커다란 바위 옆을 자니가기도 하고....

대림아파트 방향으로.....

윽!~ 철조망으로 막혀 있다 생각했는데....개구멍 같이 철조망이 뚫려 있다...

뚫린 철조망을 통과 후 잠시.....돌무덤이 보이고....

이내 또 뚫린 철조망을 고개 숙여 통과한다...

대림 꽃마을 방향으로....

요렇게 보이는 길로 직진...

돌계단을  밟고 올라간다.....꽃마을을 향해서....

구적민속촌 방향으로...

낙엽이 깔린 조용한길 아무도 없다....

나무데크로 된 다리도 건너가고.....

여기는 조성한지 얼마 되지 않았나 보다.....

깨끗하게 조성해 놓은 길을 따라 발걸음도 가볍게...

체육시설이 나온다....정자에 잠시 앉을까? 하다 그냥간다...

구덕산 교회가 나온다....

여기서 헷갈린다...대남병원 방향으로 위로 올라간다....

대남병원으로....ㅋㅋㅋㅋ

대남병원 다 올라오면 파란 입간판이 보인다... 노인건강센터 주차장 방향으로....

주차장 끝까지 오면 요렇게 빠져 나가는 길이 보인다....

시멘트로 포장된길을 잠시 지나간다....

여기서 오른쪽으로..가야 꽃마을이다.....

구덕터널위에 서 있다....건너편 산이 붉게 물들어 잇다....

구덕터널위에서 꽃마을을 향하다.....구덕터널 도로를 내려다 본다....

시멘트로 난길을 따라 꽃마을로 향해 간다....

여기저기 닭과 오리를 키우는지 바람이 불고 지나가니 냄새까지 같이 난다....ㅋㅋㅋ

꽃마을을 향해 올라가는길...돌아 지나온 사상 엄궁 학장 전경이 눈에 들어 온다....

벽에 그린 그림....ㅋㅋ영어로 꽃마을이라 적혀 있다...ㅋㅋ

오레된 낡은 스레트집을 사이로 골목길을 지나 간다......

반대편 저 너머 엄광산이 보인다.....

여기도 벽에 그림이 그려져 있다.....

꽃마을 입성...직진...구덕공원방향으로 간다...

구덕문화공원 올라가는 나무계단....

고사목이 멋드러지게 반겨준다....

구덕문화공원 돌계단길을 올라간다...

돌계단에 이어 목계단으로.....

푸른소나무와 붉은단풍이 잘 어우러진 공원조경....구덕문화공원 안가본 사람은 시간을 가지고 천천히 구경하고 가도 된다.

만약 뭉치가 타지방에서 왓다면 아마 공원 이곳저곳 구경하고 길을 갔을것이다....

수도 없이 왔던곳이라 오늘은 그냥지나간다....

화가 신창호님 추모비가 보인다...

금당 최규옹님 다비도 보이고....잠시 여기서 쉬어간다.....

여기서 나무계단으로  올라가지 않고 옆으로 난길 왼쪽길로 간다....

요렇게 대티고개라고 작은 이정표가 있다....

낙엽이 깔린 작은오솔길 편백나무 명상의길로.....명상에 잠겨 걸어볼까? ㅋㅋ

여긴 유난히 낙엽이 많이 깔려 잇다....사람이 많이 안 다닌것 같다...

나무다리도 건너고...

내리막 길 오르막길~~반복하며 걷는다.....

통나무로 만든 작은 다리도 건너고....

오르막길 ...

여기서 다시 대티고개방향으로...오르막길...

오르막길이 있으면 내리막길도 있다...통나무로 만든 다리가 또 보인다...

작은 돌탑이 보이고....

밧줄로 난간을 만들어 놓은길로 올라간다....

어느정도 올라와 걷다보니 대청공원과 바다가 보인다....

쉼없이 걷다보니 휴식처도 보인다....쉴까? 말까? 고민하다 그냥 지나간다....

서구 대신동과 중구가 저 멀리 조망된다....

용두산 공원 탑을 줌인해서 담아본다....

오르락 내리락...또 통나무 다리를 건너고....

편백나무 사이로 난 길을 지나간다..냄새 좋다....

구덕운동장이 보인다....줌인해서 담아본다....

불쑥 튀어나온 바위가 보이길래...산쪽으로 보고 줌인해서 담아본다....

서구 중구 도시풍경 담아본다....

대티고개 방향으로....

나무다리 건너 고고씽~~~

돌탑이 보인다.... 

여기를 지나며 도시풍경 보는 재미가 솔솔하다....

다시 숲이 우거진 길로....

여기서 헷갈린다...오른쪽 오르막길 올라갔다 다시 내려왓다...ㅋㅋ직진 파란 그물망이 있는 길로 직진....

파란그물망 옆길 따라 직진....

단풍이 좋다...

작은 체육시설이 보인다....

돌탑과 나무다리를 건너간다....

작은 오르막길,,,

여기서 산불초소로 난 오르막길로 올라간다...직진해도 길이 잇는데...이정표가 없어 오르막길을 선택 높은곳에서 보면 길이

더 잘 보일것 같아 올라간다....

헉헉 거리며 오르니 석축이 보이고...

박씨묘가 보인다....

여기서 시약산 정상방향으로 조금 가다보면 옆으로 빠진다....

산불초소 바로 옆 왼쪽으로 빠진다....이정표가 명확하지 않아 헷갈린다.....

작은길을 따라 간다....

아무도 없다...길이 헷길린다...맞나? 에고 가다보면 길은 다 연결되니 그냥간다...

큰 바위 봉우리가 보인다....위로 올려다 보며 한컷!~~

자갈마당방향으로......

조용한 산길을 따라~~~

시약산 정상 관측소가 보인다....

체육시설이 보인다....

세리골이다...세리골 약수터 여기 정자에 앉아 귤 하나 까 먹고 간다....

세리골 약수터....

오르막길로 올라간다....

나무계단 오르막길...잠쉬 쉬어서인지 살짝 달려 올라간다....

자갈마당 도착...여기서 엄청 헷갈린다...장수천 약수터 방향으로 자갈이 깔린길 말고 옆으로 난 작은길을 선택...

자갈마당...여기에 오니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다....

요길로 갔다가 다시 내려왓다 산 능선으로해서 승학산과 연결되는 길이다....이길 왼쪽 밑에 보면 작은길이 있다

자갈마당에서 옆으로 빠져 진입해 간다...

조금가면 길이 넓어진다...

장수천 약수터~~

체육시설도 보이고...

씻기 좋게 세면대도 보인다....

낙엽깔린 오솔길을 지나간다....

산허리 너머로 승학산 등줄기가 보인다...

여기서 승학산 정상 방향으로 해서 올라가다 정상까지 가지말고 내려 당리동 방향으로 가는길도 있으나 시간상 당리동

제싯골 방향으로 간다...벌써 해가 뉘엇뉘엇 넘어간다....

제석골 쉼터 방향으로...

조용한길....제석골은 어릴적 소풍도 많이 온곳인데....그때완 달리 많이 변햇지만 예전엔 여기 목장도 있고 그랬는데...

승학산 이 오른쪽에 보인다...

승학산 억새능선도 보이고....

제석골 쉼터 체육시설이 보인다....

산다는 건 말이다...여기서 한참 이글을 읽고 간다...많은 생각이 교차하며... 

안내판이 보인다...해 떨어지기전에 바삐 간다....

저 다리...ㅋㅋ 어릴적 저기 밑에서 멱 감던 초등학교 시절이 생각이 난다....참 많이도 변했다....

당리동 동원아파트....예전엔 여기 채석장이었고 채석장 공터에서 야구도 참 많이 햇었는데....당리동으로 해서 정각사

로 해서 하단으로 내려온다....어두워져 발걸음을 바삐 걷는다고 사진이 없다....

승학산을 둘러 구덕산과 시약산을 둘러  걸어온 둘레길.....

해가 산 너머 넘어간다...노을이 아름답다... 다음엔 도시락 싸서 가족과 함께 천천히 걸어봐야겠다....

처음으로 돌아본 승학산 둘레길...혼자걷는 도보길 ....많은걸 생각하며 걸었던길....머리속 상념은 길에 다 놓고 왓다...ㅋㅋ

출처 : 뭉치의 둥지
글쓴이 : 뭉치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