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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이야기

[스크랩] 석불사

석불사(石佛寺)

부산의 금정산과 함께 지도에 나타나 있는 산. 상학산(上鶴山)
예로부터 대천(大川) 계곡을 중심으로 북쪽으로 금정산(고당봉)이 있고,

남쪽으로 상학산(상계봉)이 있다고 했다.

고당봉쪽  산줄기는 여성스러운 반면, 상계봉쪽 줄기는 기암괴석들로 이루어진 근육질의

남성미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상계봉을 오르는 등산로는 다양하게 열려있다.

1. 지하철1호선 온천장역~온천식물원~산성고개(203번좌석버스 이용)~남문~상계봉.

2. 지하철3호선 만덕역~제1만덕터널(46번 시내버스 이용)~만남의광장~석불사~상계봉.

3. 지하철3호선 만덕역~상학초등학교(33번 시내버스 이용)~상계봉

4. 지하철3호선 숙등역~덕천중~고속도로 교각아래 해병대초소~공동묘지~주능선~상계봉.

5. 지하철2호선 화명역~삼한아파트~변전소 뒷길~체육시설~기도원~상계봉.

 

부산 동래구 방면에서 만덕 제1터널을 지나 만덕 고갯길을 따라 오르다가 동쪽으로 뻗어내린

산쪽으로 바위들이 솟아있는 봉우리가 있다.

깎아 지른듯한 수십길의 절벽과 기암들이 줄줄이 늘어 서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곳을 상학산의 주봉(主峰) 상계봉(上鷄峰)으로 부르고 있다.

상계봉이란 이름은 산정(山頂)에 있는 바위의 생김새가 마치 닭의 볏을 닮았다는데 유래하고

있으며, 이 봉우리가 부근에서 가장 높아 새벽이 다른 곳보다 먼저 밝아온다는 뜻으로

상계봉이 되었다고 전한다.

 

또한 이곳에는 큰바위들이 병풍처럼 둘러서 있는 형상을 하고 있어 병풍암이라고 부른다.

이 곳 병풍암 아래에 1930년대 조일현 스님의 원력으로 건립된 금정산 석불사.

이 곳 석불사에는 자연적으로 둘러 앉은 거대한 병풍암에

16나한(羅漢)과 29개의 불상(佛像)이 새겨져 있어 국내 최대의 마애불군(磨崖佛群)을 이루고

있다.

작은 사찰이나 불기 2466년(1930년)에 창건한 절로 78 년이란 세월의 넋이 그대로 새겨진

고찰이다.

그러나 너무 현대식으로 편하게 수리하여 고색창연한 옛날의 멋은 없다.

우리가 어릴적엔 병풍암이라고 불렀으며,

또한 만덕고개 일대는 돌로 석불등을 만드는 석공인들이 아주 많았다.

천연 암벽위에 크고작은 많은 석불이 조각되어 아주 인상적인 사찰 석불사.

석불사는 보물이나 국보급 문화재는 없어도 볼거리가 많다.  

 

활짝핀 연꽃위에  약합을 왼손에 든 약사여래입상과 미륵좌불상 

오른쪽벽엔 관세음보살입상, 북방 다문천왕, 동방 지국천왕

왼쪽 상단벽엔 마애불상4군 나한전 . 석가여래좌상, 문수보살입상, 보현보살입상

8 나한, 일직사자입상등이 빼곡히 조각되어 있다.

산아래 동네에서도 확인 가능할 정도로 상계봉에서 만덕동으로 수직으로 거대한 암벽이

세워져 있다. 그 모양이 병풍과 같아서 바위 이름을 병풍암 이라 부르는데 그 암벽

아랫 부분에 매달린듯 자리잡은 석불사. 자연과 불법의 오묘한 조화가 만난 석불사.

        

 # 석불사

 

  

 # 대웅전

 # 상단 - 미륵좌상 , 하단 - 약사여래불

 

#동방 지국천왕, 북방 다문천왕과  관세음보살입상

 # 남방 증장천왕, 서방 광목천왕와  비로자나불

 # 석가모니 본존불을 중심으로  좌 - 문수보살입상, 8나한좌상,  일직사자입상

                                              우 - 보현보살입상,  8나한좌상, 월직사자입상

 

 # 대웅전 지하의 예전 통로

  

 

 

 

 

 

 

 

 

 

 

 

 

 

 

 

출처 : 아름다운 산길여행
글쓴이 : 산천초목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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