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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이야기

[스크랩] 가위눌림 왜 생기나? (MBC TV, `07.07.27)

가위눌림 왜 생기나?
● 앵커: 잠을 자다가 무서운 경험을 하게 되는 현상을 가위눌림이라고 하죠.

살면서 누구나 한 번쯤은 경험을 하게 되는데 이 가위눌림 현상은 왜 생기는 걸까요.

신재원 의학전문기자가 분석했습니다.

● 기자: 평온하게 잠을 자던 한 여성이 잠에서 깨더니 갑자기 공포에 휩싸입니다.

가위에 눌린 겁니다.

● 인터뷰: 검은 물체가 저를 압박하듯이 제 위에서 누르는 것 같고 정신은 깨어 있는데 몸에 마비가 있으니까...

● 기자: 과연 가위눌림의 정체는 무엇일까.

의학적으로는 잠을 자다 몸이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는 것을 수면마비라 하고 귀신이 보이거나 환청이 들리는 것은 입면시환각이라 합니다.

이러한 현상은 수면단계 중에서 꿈을 꾸는 단계인 램 수면과 관련이 깊습니다.

의식은 갑자기 깨어났지만 꿈상태가 지속되는 것이기 때문에 팔, 다리를 움직일 수 없고 말도 할 수 없습니다.

● 인터뷰: 주무실 때 램수면이라는 수면단계에서 환자분이 각성상태 생기게 되고 각성상태가 됐을 때 램수면의 특징적인 증상인 움직일 수 없는 상태가 유지가 되면서 꿈의 내용이 복합적으로 반영되는 거라고 보여집니다.

● 기자: 가위눌림은 잠의 절대량이 부족하거나 수면습관이 불규칙해 피로가 누적되면 나타나기 쉽습니다.

따라서 규칙적으로 잠자리에 들고 적절한 수면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가위눌림이 한두 번에 그치지 않고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면 수면검사로 원인을 찾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MBC뉴스 신재원입니다.
출처 : 국립공주병원(Gongju National Hospital)
글쓴이 : 국립공주병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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