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zart는 1981-86년 사이에 7-8곡의 작품을 썼는데 그 가운제 4개의 Concerto가 포함되어 있다. 그가 그 당시에
짤츠부르그 궁정 악장직에서 불명예스럽게 해고된 후 자유의 몸으로 있을 때 당대의 유명한 Horn 연주자이자 그의 친구인 이그나쯔 로이트게프를
만났기 때문에 그렇게 Horn 협주곡을 썼을 것이다.
협주곡 1번(1782)은 다른 작품들이 모두 Eb 장조로 쓰여진 데 반해 유일하게
D장조로 작곡된 것이며, 또 유일하게 두개의 악장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협주곡 2번(1783)>은 최초의 대가다운 헌팅-론도형식이라는
점에서 아주 주목할 만한 작품이다. 헌팅-론도형식의 특징은 여우가 갑자기 나타나는 것을 보고 사냥꾼이 외치는 소리를 연상시키는 것인데, 이
작품의 피날레에서 그러한 것이 엿보인다.
협주곡 3번은 이례적으로 관현악편성에 클라리넷과 바순을 포함한다. 장엄하게 확장되는 선율로 시작되며, 현학적인 음악적 기교들로 가득
차있다. 협주곡 4번은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이 씌여진 1786년에 작곡되었다. 이때 Mozart는 권위있는 짤츠부르그에
복귀하였다
호른은 영어로 프렌치 호른(French Horn)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간단하게
"호른"이라고 부른다. 호른은 구조와 연주 기교면에서 보면 금관악기이지만 음향이 포근하고 부드러워 목관 중주에도 사용하며 그 음색은 목관이나
금관 어느 것과도 잘 융합된다.호른은 놋쇠나 합금으로 만들어지며, 악기의 형태는 긴관이 여러 번 겁쳐 말아 놓은 원형이다. 관의 길이는
3.7m이며 내부공의 치수는 0.6cm의 마우스피스 직경에서 31cm인 벨에 이르기까지 점점 넣어진다. 내부 공의 치수는 제조회사에 따라 다소
변화될 수 있으나 전체의 길이는 피치 때문에 거의 일정 하다.
호른은 내추럴 호른시대를 거쳐 벨브(valve)장치가 발명되어 반음계를 비롯한 어떠한 조의 장음계도 자유롭게 연주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발전을 이루게 되었다.벨브는 보통 3개의 각각 길이가 다른 관을 연장시켜 주는데, 제 1벨브는 한음을, 제 2벨브는 반음 제 3벨브는
한음 반을 낮추는 관을 가지고 있다. 이 1, 2, 3의 벨브 중 2개 이상을 동시에 눌 러 6개의 반음까지 변화시킬 수
있다.
현재에는 F조의 호른이 가장 성능이 좋은 것으로 판정되어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데, 요즈음 대부분의 연주자들은 F와 B♭, 두 개의 관을 나란이 밀착시켜 장치한 더블 호른을 사용한다. 이로써 F조의 싱글 호른을 사용할
때보다도 어려운 악구의 연주에 높은 기민성을 부여하였고, 소리내기가 쉽지 않은 제 8하모닉스가 B♭조 관을 사용함으로써 수월해 졌으며 고음을
쉽게 연주 할 수 있고 음색 또한 더욱 풍부하고 밝아 졌다.
호른은 음이 폭이 넓고 부드러우며 풍부한 색채를 지니고 있어 금관악기 중에서 표정 또한 가장 풍부하다. 이러한 호른의 음색은
웅대하면서도 친화적이고 안정적이다. 그래서 애정 등의 온화한 감정 표현을 할 수 있는 반면 (결혼식음악에 많이 쓰이기도 함) 불안, 초조 그리고
열정 등의 동적인 표현도 가능한 다양한 표현 능력을 가지고 있다. 기보법은 높은음자리표를 사용하며, F조의 이조악기이므로 실제의 음보다 완전5도
높은 조에
기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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