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의 한국전쟁 참전용사
Korean War Veteran in Sweden
1950년 9월 23일 유엔사령부의 부산 지역 탈환 직후, 150명의 스웨덴 의료진 및 의료 지원단이 대한민국 부산항에 도착했다. 부산시 북부에 배치된 이들은 도착 이틀 후부터 68명의 환자를 치료하기 시작했다. 미국과 한국을 제외한 최초의 의료 지원단이었다.
<한국전과 스웨덴 사람들>은 한국전쟁으로 부상당한 군인과 민간인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머나먼 한국 땅을 찾은 스웨덴 사람들에 대한 다큐멘터리 영화이다.
스웨덴 역사상 최대 규모의 인도적 지원으로 1950년 부산 스웨덴 적십자 야전병원 건립을 위해 수많은 자원봉사자들이 한국에 도착했다. 69년이 지나 현재는 노령이 된 이들의 이야기는 스웨덴과 한국이 어떻게 관계를 맺고 우정을 나누며 끈끈한 유대를 지속하게 되었는지 보여준다. 양국이 현대 민주국가로 거듭나 국제 관계를 이루어 온 데 대한 이해를 돕는 아주 중요하고 감동적인 이야기이다.
전쟁의 결과에 대해 결론지어 이야기 할 수 없지만, 스웨덴의 기여는 한국전쟁 전후 관계된 모든 이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며 귀감이 되었다.
<한국전과 스웨덴 사람들>은 AMF 재단 소유의 AKA영화사에서 제작했다.
![](https://blog.kakaocdn.net/dn/pMQb9/btrUngabWB3/M3yHj0bybgWZDJMQ6K3Kqk/img.jpg)
(스웨덴 / 다큐멘터리 / 60분 / 전체관람가 / 감독: 미카엘 헤드룬드)
이와관련된 뉴스로는 6·25전쟁이 한창이던 1950년 9월 11일부터 9월 14일까지 부산에 문을 연 스웨덴병원 의료진이 60년 만인 지난 2017년 9월 부산을 방문하였다.
스웨덴은 6·25전쟁에 참전한 의료지원 5개국 가운데 하나로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의료진을 부산에 파견해 인도적 치료에 나섰다. 한자어로 '서전병원'이라고도 불렸던 스웨덴병원은 1955년 5월 부산 남구 대연동으로 옮겼고 1957년 3월까지 6년6개월간 운영됐다. 지금은 서면 롯데백화점 인근 옛 병원 자리에 조그만 기념비만 남아 야전병원이 있었다는 사실을 전하고 있다.
당시 참전 의료진 4명과 유가족 6명으로 이뤄진 방문단은 부산지역 의료기관을 둘러보고 유엔 기념공원과 참전기념비를 찾아 헌화하였다. 이어 13일 오후 2시 부산 서구 부민동 동아대 석당미술관에서 열리는 '서전병원 사진전'에 참석해 당시 스웨덴 의료진에게 치료를 받았던 부산시민 5명과 극적인 상봉도 이뤄졌다.
서전병원 사진전 포스터
전시중인 당시 스웨덴 의료진 일동
사진을 보면 당시를 회상하는 스웨덴 간호사들(연합뉴스 보도사진)
스웨덴 의료진으로부터 치료를 받았던 환자와 만남(출처: 국제신문 보도사진)
6·25전쟁 때 스웨덴병원 의료진으로 부산에 왔던 참전용사와 가족들이 부산시 부산진구 스웨덴 참전기념비 앞에서 기념촬영한 모습(2017.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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