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효자황택룡지려(孝子黃澤龍之閭)
Monument to the Filial Piety of Hwang Taek-yong
ㆍ소재지 : 부산시 사상구 괘법동 산 28-6
ㆍ유적현황 : 괘법동의 백양로변 한빛아파트에서 우측으로 난 등산로를 따라 올라 150여 미터 올라가면 길의 오른쪽에 위치한다.
이 비석은 조선시대 이 지역 출신의 황택룡의 효성을 기리는 효자비이다. 『동래부지』효자 효녀조에 의하면 황택룡은 어머니가 병이 들어 기절하자 손가락을 잘라 그 피를 마시게 함으로써 어머니의 목숨을 살렸는데 경술년 광해군 2년(1610)에 이 사실이 관에 알려져 그에게 정려가 내려졌다고 전해진다.
이에 마을사람들이 이를 기념하기 위해 1669년에 효자비를 세웠다. 이 년대는 비음에 새겨진 중국 청나라 '康熙八年己酉十二月'은 1669년으로 조선 현종 10년에 해당된다. 비석 주위로 약 1m 높이의 시멘트 담장이 둘러져 있으며 비신의 상면에 깨진 흔적이 있다.
위의 사진처럼 비석의 글자에 주기적으로 도색(주로 붉은 페인트)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 효자구주성지려(孝子具周星之閭)
ㆍ소재지 : 부산시 사상구 덕포동 417-15
ㆍ유적현황 : 덕포동 상강선대 입구에서 오른쪽 모서리에 모셔져 있는 동래부사송덕비 3기의 비석군과 함께 맨 왼쪽에 자리잡고 있다.
이 비석은 조선시대 이 지역 출신의 구주성의 효성을 기리는 효자비이다. 『동래부지』 효자 효녀조에 의하면 구주성은 아버지가 장질부사에 생명이 위독하자 손가락을 끊어 피를 마시게 하여 아버지의 목숨을 살렸는데 경술년 광해군 2년에 이 사실이 관에 알려져 그에게 정려가 내려졌다고 전해진다. 마을 사람들이 이를 기념하기 위해 숙종 41년(1715년)에 효자비를 세웠다.
현재의 비석은 비음에 기록되어있는 '崇禎紀元後 4壬寅2月'은 조선(朝鮮) 현종(憲宗) 8년인 1842년 2월에 다시 세웠음이 나타내고 있다.
비석의 크기는 높이 78cm, 폭 29cm, 두께 9cm이며 전면의 비문은 음각하여 안에 붉은 칠이 되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