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무 이야기

곰솔

곰솔

 

학명: Pinus thunbergii Parl.

분류: 소나무과(Pinaceae)


높이 20m, 지경 1m 정도로 자라며 가지와 잎이 억세고 조잡해 보인다. 한해에 가지를 내는 층이 하나이고 겨울눈은 흰색이다. 수피는 흑갈색이고 깊고 거칠게 갈라진다. 잎은 바늘 모양이고 2개씩 뭉쳐난다. 길이 9~14cm, 폭 1.5mm로 다소 비틀리고 만져보면 느낌이 억세다. 암수한그루로 새 가지의 아래쪽에 여러 개의 수꽃이 달린다. 수꽃은 원통형으로 길이 1.5cm이고 자갈색이며 각 비늘조각에 2개의 꽃밥이 달린다. 자주색의 암꽃은 난형으로 새 가지의 위쪽에 1~3개씩 달린다. 비늘조각이 연한 적색에서 자적색으로 변한다. 열매는 구과로 난형 또는 타원 모양이고 이듬해 9월에 흑갈색으로 익는다. 50~60개의 조각으로 구성되고 종자는 낭형 또는 타원형으로 길이 7`8mm로 거칠고 자흑색이다. 성숙하는데 2년이 걸린다. 소나무에 비해 잎이 억세고 새순이 흰색인 점과 줄기가 흑갈색으로 깊게 갈라지는 점이 다르다.


한국이 원산지인 상록침엽교목이다. 해안가 낮은 곳에서 잘 자라며 척박한 곳에서도 잘 견딘다. 추위에는 약해 중부내륙지방에서는 생육할 수 없다. 양수로 바닷바람에 대한 저항성이 높다.

 

암수한그루로 새 가지의 아래쪽에 여러 개의 수꽃이 달림. 수꽃은 원통형으로 길이 1.5cm이고 자갈색이며 각 비늘조각에 2개의 꽃밥이 달림. 자주색의 암꽃은 난형으로 새 가지의 위쪽에 1~3개씩 달림. 비늘조각이 연한 적색에서 자적색으로 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