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역 뒷편 부둣길을 따라
7부두, 8부두, 감만부두를 줄줄이 지나고
언덕 오르막 정점의 사거리에서 동명대학교를 끼고 또다시
왼쪽은 산을보고 오른쪽은 바다를 보며 신선대를 지나가면
오륙도 선착장 가는길이 나오더이다.
말로만, 노랫가사로만 들어오던 오륙도를 직접 눈으로 볼수있는
기회였습니다.
그 선착장의 끄트머리에 높지않은 전망대를 몇개의 계단을 걸어
올라보니....
우리나라의 동해바다와 남해바다의 구분을 해주려고
이런 명패가 박혀 있더이다.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하고
내가 선 이곳에서 오른쪽은 남해요.
왼쪽은 동해라는 말씀인데....
아무리 봐도 똑같은 바다인데 동해바다와 남해바다로
구분지어 부를수 있는것은 정해진 이름 때문인듯,
아뭏튼
동해와 남해가 만나는 이곳에서
만원짜리 멍게회를 시켜서는 쇠주대신 사이다로 기념축배를
들고 돌아왔습니다.
출처 : 만타레이-호야
글쓴이 : 만타레이-호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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