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보고싶은 동영상

[스크랩] 한국여인의 미 / 살풀이 춤

한국여인의 미 / 살풀이 춤            - 柳溪 -

       

       

       

       

       

       

       

       

       

       

      ◆  살풀이춤은 독무로 추는 춤으로 흰 옷에 옷고름을 늘어뜨리고
      흰 수건(또는 천)을 손에 든 채 무악(巫樂)의 반주에 맞추어 맺고
      어르고 푸는 3가지 기본 동작을 중심으로 추는 것이 특징이다.

      손에 수건(또는 천)을 드는 것은 무당들의 살풀이춤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기도 하고, 판소리의 창자가 발림(몸짓)을 위하여
      부채를 들고 추는 것을 변형시킨 것으로 보기도 한다.
      특히 후자의 관점은 살풀이춤의 춤사위 명칭에서 대삼, 소삼,
      완자걸이, 잉어걸이 등 판소리 음악의 명칭이 사용되고 있는 점을
      근거로 든다.-

      살풀이춤은 수건춤, 즉흥춤 등으로 불리다가 구한 말에 한성준
      이 춘 춤을 살풀이라고 명명 한 것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 춤은 한성준이 창작한 것은 아니고 조선 중엽 이후
      창우나 기생들이 판소리와 병행하여 승무와 함께 췄던 것을 한성
      준이 계승, 발전시킨 것으로 볼 수 있다.

      살풀이는 무속의식에서 액(厄)을 풀어낸다는 뜻으로 유래는 알
      수 없지만 고대사회의 무속에서 파생된 것으로 보이며, 무속의
      형식이나 동작은 나타나지 않지만 음악 중에 살풀이장단이라는
      독특한 무악장단이 있기는 하다.

      이 춤은 남도 지방 무속무용 계통이라는 설과 처음에 무당들이
      살풀이 가락에 맞추어 신을 접하기 위한 수단으로 춤을 추었으나
      무속행위의 금지령에 따라 무당들이 사당패와 관기로 분화되었고
      다시 사당패가 분화하여 기녀로 탈바꿈하는 동안 변화되면서
      점차 기방무용으로 계승, 발전된 것으로 보는 견해가 있다.

      문헌상으로는 김천흥이 <살풀이와 중국의 巾舞, 무용한국사,
      1976>에서 밝히기를 1936년 한성준이 무용발표회에서 ‘살풀이춤’
      이라는 명칭을 사용한 것이 처음이라고 전한다. 그 뒤 무용수들의
      개성에 따라 각기 독특한 수법으로 다듬어져 오늘까지 전승되고
      있다. 

출처 : 컴퓨터이용
글쓴이 : 도리새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