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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29일 사상의 민요

jaunyoung 2013. 12. 18. 13:53

 

 

12월20일 사상의 민요

 

1. 뱃노래    김옥숙 창(홈주인)     
                         (창자를 클릭하면 노래를 들을 수 있습니다.-
팔도소리)

     잦은 뱃노래   김옥숙 창(홈주인)

 

2. 상여소리모음

 

 

3. 모심기노래

경남0101 / 거제군 사등면 청곡리 / 모찌는소리

경남0204 / 고성군 고성읍 우산리 외우산 / 모찌는소리

 

경남0205 / 고성군 고성읍 우산리 외우산 / 모심는소리

경남0201 / 거창군 북상면 병곡리 가곡동 / 모심는소리

경남0401 / 밀양군 단장면 구천리 감밭(시전) / 모심는소리

 

4. 논매는 소리

경남0206 / 고성군 고성읍 우산리 외우산 / 논매는소리, 논매고오는소리

경남0304 / 남해군 남해읍 아산리 / 논매는소리-두에소리

경남0522 / 의령군 유곡면 오목리 / 논매는소리

경남0524 / 의령군 봉수면 서양리 서암/ 논매는소리-궁글레소리

경남0810 / 함양군 안의면 황곡리 신당 / 밭매는소리

 

5. 보리타작

경남0803 / 함안군 신안면 내인리 안인 / 보리타작소리

경남0601 / 의령군 봉수면 서양리 서암 / 보리타작소리

경남0207 / 고성군 고성읍 우산리 외우산 / 보리타작소리

 

 

6. 시집살이

경남0302 / 남해군 서면 대정리 / 시집살이노래

경남0408 / 삼천포시 늑도동 / 시집살이노래

경남0505 / 산청군 시천면 신천리 / 시집살이노래

경남0820 / 합천군 쌍책면 성산리 외촌 / 시집살이노래-사촌성님

 

7 영감노래

경남0705 / 통영군 사량면 금평리 진촌 / "영감아 영감아"

경남0605 / 의령군 지정면 성산리 상촌 / "영감아 영감아"

 

8.제목없는 노래

뺑뺑도는 장돌뺑이 굼지푸다 엄광동네

평실대다 주례동네 뒤도리다 모래두리

파동대다 감동동네 수풀수풀 창날동네

배실배실 모라동네 남창북창 더러가니

노죽장이 중에로다 거미같은 우러메야

명도같은 나를잃고 자미나마 올가보냐

나래마나 돗치시면 홀홀나라 가고 싶고

경남0814 / 합천군 쌍책면 성산리 외촌 / 각설이타령

경남0710 / 통영군 한산면 용호리 호두 / 아이어르는소리-"둥둥 둥개야"

경남0118 / 거창군 거창읍 가지리 개화 / 과부신세타령

 

방구타령

경남0715 / 통영군 한산면 용호리 호두 / 방구타령

 

9. 망깨소리

경남0121 / 거창군 남하면 지산리 자하 / 말뚝박는소리

경남0305 / 남해군 남해읍 아산리 / 집터다지는소리

 

 

 

 

부산구덕민속예술보존협회 http://blog.naver.com/bgdms.do

 

10. 소노래

경남0606 / 의령군 지정면 성산리 상촌 / 소타령

전북0106 / 진안군 성수면 중길리 오암 / 소타령
전북1213 / 고창군 심원면 하전리 상전 / 소타령

 

11. 울아베

 

12. 중노래

 

13. 다래

 

14. 시집가는

경남0707 / 통영군 사량면 금평리 진촌 / 시집살이노래

경남0302 / 남해군 서면 대정리 / 시집살이노래

경남0408 / 삼천포시 늑도동 / 시집살이노래

경남0505 / 산청군 시천면 신천리 / 시집살이노래

강원0602 / 영월군 수주면 무릉리 톡실 / 시집살이노래

 

15. 쌍가락지

경남0816 / 합천군 쌍책면 성산리 외촌 / "쌍금쌍금 쌍가락지"
전북0225 / 무주군 무풍면 지성리 율오 / "쌍금 쌍금 쌍가락지"
경북0311 / 고령군 성산면 박곡리 박실 / "쌍금 쌍금 쌍가락지"
충북0212 / 영동군 황간면 신평리 / "쌍금 쌍금 쌍가락지"
 

16. 찡금이 노래

경남0114 / 거제군 신현읍 교현리 금곡 / 징금이타령

경남0511 / 양산군 하북면 답곡리 성천 / 징금이타령

경남0713 / 통영군 한산면 용호리 호두 / 징금이타령

 

 17. 구포장타령

경남0518 / 울산군 청량면 상남리 신덕하 2구 / 각설이타령

경남0814 / 합천군 쌍책면 성산리 외촌 / 각설이타령

장타령 (각설이타령) - 남상일 http://youtu.be/Z1G9ONNfi_c

김용우 - 장타령 http://youtu.be/52mH2q1LClY

 

 

21) 지신밟기 / 성주풀이

경남0307 / 밀양군 무안읍 무안리 서부 / 지신밟기소리

경남0403 / 밀양군 단장면 법흥리 법산 / 지신밟기소리

경남0821 / 합천군 용주면 내가1리 / 지신밟기소리

전북0118 / 진안군 마령면 계서리 서산 / 고사풀이: 181 Hits

 

22) 칭칭이 소리

경남0608 / 진양군 수곡면 원외리 / 칭칭이소리

경남0110 / 거제군 장목면 시방리 / 칭칭이소리

 

경남0412 / 삼천포시 마도동 / [전어잡이] 만선풍장소리-칭칭이소리

 

전남0417 / 광양군 진상면 섬거리 / 칭칭이소리

 

 

 

23) 기타

 

경남0818 / 합천군 쌍책면 성산리 외촌 / 꽃노래

 

경남0120 / 거창군 거창읍 상림리 / 나물노래

 

 

 경남0812 / 합천군 가야면 성기1리 / 자장가

 

경남0710 / 통영군 한산면 용호리 호두 / 아이어르는소리-"둥둥 둥개야"

 

경남0809 / 함양군 함양읍 죽림리 시목 / 삼삼는소리-과부신세타령

 

경남0802 / 함안군 함안면 괴산리 괴항 / 권주가

 

경남0714 / 통영군 한산면 용호리 호두 / 엿장수타령

 

경남0715 / 통영군 한산면 용호리 호두 / 방구타령

 

경남0618 / 마산시 합포구 산호동 / 사모곡

 

경남0415 / 산청군 오부면 중촌리 / "우리 엄마는 어데를 가고"

 

경남0519 / 울산군 청량면 상남리 신덕하 2구 / 새타령

 

경남0514 / 울산시 중구 북정동 / 풀무질소리

 

경남0409 / 삼천포시 마도동 / 갈방아찧는소리

 

 

 

민요 악곡명의 생성 원리

후렴구에서 나온 악곡명
-단허리: “어화 얼싸 단허리야”, “어화 얼씬 단호리야”, “어화 얼씬 단허리” 등의 후렴구를 가진 곡.
-대허리: “어화 얼씬 대허리야”, “어~ 헐씬 대허리야”, “에하 설설 대허리야”, “오하 굼실 대허리야” 등의 후렴구.
-덩기소리: “에라 에헤야 더덩기야”, “에헤헤야 덩기로다”, “에허리 덩기야” 등
-덩어리소리: “에얼싸 덩어리요”, “어헤야 덩어리 에하 덩어리” 등
-두름박소리: “두름박 훨훨”, “꾸름마 휠휠”, “두룸바 허…” 등
-먼데소리: “아아라 먼디요” “어기야 허허 어허여라 머난뒤요” 등
-방아소리: “에헤라 방아호” “헤이여라 방아요” “에헤야 방애로세” “오호 방아야” 등
-사데소리(일부): “어일여랑 사데야”
-사뒤요소리: “오헤라 사뒤요”
-사아든실로: “에헤… 사아든실로”
-상사소리: “여여 여허여루 상사뒤요” “어럴럴럴 상사뒤요”
-상사나뒤요: “에헤야 에히여라 상사나디야”
-상사뒤요뒤요: “상사 뒤요뒤요”
-술레소리: “어하 술레야”
-아리랑: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용소리: “아용 아용 에헤요…”
-애롱대롱: “애롱대롱…”
-여기도하나: “여기도 하나…”
-위야허허: “위야허허”
-옹헤야: “옹헤야”
-우야훨훨: “우야 훨훨”
-절레소리: “아하라 절레”
-절로소리: “아하아하.. 에헤야 절로”
-호미소리: “에라헤… 호미(호메)로다”

 

노랫말의 첫구절에서 나온 악곡명
-둥게둥게: “둥게 둥게 둥게야…” “둥 둥 둥개야…”
-들강달강: “들강 달강 서울 가서 밤을 한 되 사다가…” “세상 달강…” “달강 달강…”
-불무불무: “불무 불무 불무야 불어라 딱딱 불어라…” “불아 불아 불어라…”

 

노래의 연원을 나타내는 악곡명
-감내기: '감'은 '일감'을 뜻하고 '감내기'는 '일감(짐)을 실어낸다'는 뜻으로 해석된다.(북한)
-나비질소리: 키를 휘둘러 바람을 일으키는 것이 나비의 날갯짓같다 하여 생긴 명칭. 벼드리는소리의 일종이다.
-배치기: 배에서 풍물을 치면서 하는 소리라는 뜻.
-질꼬내기: 길을 걸어가면서 연주하는 음악이라는 뜻의 '길군악'의 와전. 길군악⇒질꾼악⇒질꾸내기/질꼬내기
-염불소리: 불교음악인 염불조의 악곡을 뜻함.

 

음악적 유형 또는 특징을 나타내는 악곡명
-등지소리: 영남지방의 모심는 소리 유형을 나타내는 악곡명. 영남지방의 모심는소리를 민요학계 일각에서 '정자소리'라 하나, 이는 현지에서 거의 들을 수 없는 악곡명이다. '등지소리'는 경남 고성농요팀이 사용하는 모심는소리 악곡명에서 채택한 것이다. '등지'의 뜻은 알 수 없다.
-미나리: '아리'를 '노래'로 해석하여 '민+아리', 즉 '밋밋한 노래'라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는 악곡명.
-산유화: '산야', '산여', 산유어' 등을 포함하여, 일정한 장단 없이 자유롭게 부르는 신세타령조의 악곡.
-어사용(또는 어산영): 일정한 장단 없이 자유롭게 부르는 신세타령조의 악곡으로, 경상도 특유의 시김새가 들어간 악곡.
-오독떼기: 강원 영동지역의 논매는소리 유형을 나타내는 악곡명. 어원은 불명이며, 다섯 번을 꺾어넘긴다는 뜻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홍애기: 후렴구의 끝부분을 '…홍~' 하고 길게 뽑아 외친다는 뜻.
-아웨기: 후렴구의 시작 부분이 '아~아양…'이어서 '아~ 하고 외친다'는 뜻.
-느름지기: 느릿느릿 부르는 곡.

 

일이나 노래의 순서를 나타내는 악곡명
-이슬털이: 아침 일찍 논에 들어가면 벼에 맺혀있던 이슬이 떨어진다는 뜻에서, 맨 처음에 부르는 노래를 뜻함.
-무삼삼장: 본격적인 소리를 하기 전에 서주격으로 시조를 읊듯 초-중-종 3장의 소리를 하는 것.
-문열개: '노래의 문을 연다'는 뜻이지만 실제로는 본격적인 논매는소리인 경우가 많다.
-들래기소리: 논매기를 마치고 '들을 나온다'는 뜻으로, 논매기를 마무리하는 소리.

 

악곡의 길고 짧음을 나타내는 악곡명
-긴소리: 악곡의 마디가 길다는 뜻.
-동강소리: 악곡의 마디가 긴소리에 비해 짧게 '동강나 있다'는 뜻.

 

가창방식을 나타내는 악곡명
-짝소리: 두 패로 나누어 번갈아 한 절씩 부르는 방식의 노래. 상여소리에 많고 논매는소리에도 짝소리가 있다.

 

그밖의 악곡명
-군음: '군소리'의 의미인 듯.


토속유흥요
ㄱ: 거미타령, 군밤타령, 귀뚜라미타령, 그물타령, 긴난봉가
ㄴ: 나나니타령, 나니가타령, 너녕나녕
ㄷ: 담바구타령, 둥당애타령, 떡타령, 똥그랑땡
ㅅ: 산아지타령, 새타령, 서우젯소리, 설움타령
ㅇ: 아라리, 앵금이타령, 어랑타령, 에야누타령, 영감타령, 영산홍, 오돌또기, 은실타령, 이야홍
ㅈ: 자진아라리, 징검이타령
ㅊ: 칭칭이소리
ㅎ: 한산세모시, 흔들개타령

 

신민요
밀양아리랑, 진도아리랑

 

잡가
ㄱ: 개고리타령, 길군악
ㄴ: 난봉가
ㄷ: 동풍가
ㅂ: 배꽃타령, 봉지가
ㅅ: 산염불, 산천초목, 수심가, 신목사타령
ㅇ: 양산도, 영변가, 용천검, 육자배기
ㅈ: 중타령
ㅊ: 천안도삼거리
ㅎ: 한강수타령, 흥타령


 

 

구덕망깨터다지기 유래와 공연 형태 해설

 

 

 

 

 

 

 

 

먼 옛날부터 전해오던 것으로 특히 신라시대부터 성행했다고 한다. 시대의 따라 명칭은 각 지방마다 다르고, 장비물도 각각 다르며 소리도 다르다. 부산에서는 소리를 망께소리라 하고, 장비물은 돌로 사용해 왔다고 전해지고 있다.

 

이 망께를 주로 사용하여 온 것은 집터에 주춧돌을 놓을 자리와 망께(돌뭉치)로 땅을 다질 때 부르던 노동요로, 전해오는 얘기로는 범어사 사찰에서부터 유래하여 다대첨사, 동래부사 등 관청 건물이나 대갓집 집터를 다지는데 행해졌다고 한다.

 

망께소리는 노동력과 협동정신을 이루는데 있고, 망께소리에는 작은오방망께소리(후렴소리), 큰망께소리(후렴소리), 쾌지나칭칭소리(후렴소리)와 함께 한다. 각 지방에 따라 특색이 있으며 부산지역의 망께질은 오행법과 오행지신누르기가 특색이라고 한다.

 

구덕망께터다지기는 전통 건축에서 터를 다지는 도구인 망께와 작업과정의 원형을 지니고 있어 민속적으로 매우 가치가 있으며, 망께소리 역시 노동요로서의 가치를 지니고 있어 2001년 부산광역시지정 무형문화재 제11호로 지정되어 전승 보존에 힘쓰고 있다.

  

 

공연 형태와 해설

 

1. 1과장(집터잡기와 가래질)

풍수의 집터잡기와 가래질로 터를 닦는 과정에서 가래질소리는 일의 호흡을 맞춘다

 

2. 2과장 (작은 망께질)

무게가 90kg 정도인 작은 망께 5개로 오방지신을 눌러 집터를 다져 오방잡귀를 몰아내어 대대손손 부귀영화를 염원하는데 있다. 작은망께터다지기 소리는 일꾼들이 오방에서 작은망께터다지기 선소리에 맞추어 후렴을 제창하며 협동력과 노동력을 배가시킨다.

 

3. 3과장 (큰 망께질)

큰 망께는 무게가 150kg 정도 나가는 돌을 사용하여 큰 망께에 5줄을 달아 오 행법과 오방지신을 누르는 법을 행하며 건물의 중심축이 되는 주추에 놓을 자 리를 큰 망께질을 하며 다지는 소리로 선소리에 맞추어 크게 후렴을 하여 협동 심과 노동의 고달픔을 잊게 하여 일의 성과를 높임.

 

4. 4과장(쾌지나칭칭 소리)

작은 망께, 큰 망께로 다져진 집터를 일꾼들이 마당밟기를 하면서 집주인이 마련한 술과 안주를 먹고, 경상도 덧봬기 춤과 허튼 춤으로 풍물소리에 맞추어 쾌지나칭칭 소리 선소리에 맞추어 함께 부르면서 노동의 고달픔과 한을 달래가며 대미 장식한다

 

 

구덕망께터다지기 사설

 

사 설 : 풍수가 집터를 잡는 장면

 

주 인 : 여보소 풍수양반

우리집 집터를 하나 잘 잡아 주소

풍 수 :

이 집터를 잡아보니, 좌우편에는 청룡황룡이 둘러 있고, 앞을 바라보니, 천년만년 수가 두루 흘러드니 과연 대명지로다.

이터에 집을 지으면 육판서 낳을 자리요.

팔대정승이 날자리요. 거부장자가 될 자리로다.

! 이곳에 터를 잡았으니 이곳에 오방지신 제만을 잘 지내고 터를 닦으이소!

 

 

제만 사설

 

< 개 토 축 >

유세차 무자년 5월 신축삭 16일 병진

토지지신 금일 구덕망께터다지기

감소고우 토해지천 무신 상~

 

 

 

 

사 설 : 일꾼들 터 닦는 가래소리

 

주 인 : 여보소! 일꾼들

일꾼들 :

주 인 : 우리 집터를 잘 닦아 주소.

일꾼들 :

주 인 : , 가래꾼 들어오시오. 지게꾼도 들어오시오.

 

 

터 닦는 가래소리

 

선소리

후 렴

어여차 가래야

어여차, 가래야

닦읍시다. 닦읍시다.

"

이집터를 닦읍시다

"

이집터를 닦은후에

"

이터에다 집을짓고

"

만수무강 현판달고

"

산수좋은 구덕산에

"

불로초와 불사약을

"

여기저기 심어놓고

"

학발양친 봉양하여

"

세세익수 하여보세

"

여보시오. 가래꾼들

"

신명나게 당겨주소

"

어여차 가래야

"

이 집터를 다 닦았소 

 

 

 

 

 

 

사 설 : 작은망께터다지기

 

주인: ‘여보고 망께꾼들, 작은 망께로 집터를 잘 다져주소.’

망께꾼들 : ‘-, -, 망께질 합시다.’

 

 

작은 망께터다지기

 

 

 

선소리(1)

후 렴

선소리(2)

어여차, 망께야

어여차, 망께야

이망께가 뉘망껜고

여러분의 망께로다

천근망께는 공중에 놀고

우리 망께꾼들은

소리맞춰 잘도한다

다져주소 다져주소

동방지신을 다져주소

다져주소 다져주소

서방지신을 다져주소

다져주소 다져주소

남방지신을 다져주소

다져주소 다져주소

북방지신을 다져주소

다져주소 다져주소

중방지신을 다져주소

다져주소 다져주소

오방지신을 다졌으니

다져주소 다져주소

여보시오 여러분들

이내말씀 들어보소

우리나라 팔도강산

곳곳마다 망께소리

어여차 망께야

망께소리 크게 내소

팔도강산 중에서도

우리부산이 제일 일세

어여차, 망께야

구덕망께가 제일이로다

이 망께가 뉘 망껜고

강태공의 망께로다

이 집터를 잡을적에

어느 풍수가 잡았던가

천하 대명당이로다

천리주용 만리인데

전우좌로 둘러서니

천하명당 아닐소냐

이집터서 나는 자손

아들형제 팔형제요

딸 형제는 구형제라

아들형제 팔형제는

한서당에 글을 읽고

진사급제 하신후에

삼정승과 육판서가

대대손손 날터로다

딸 형제 구형제는

천하일색 미녀되고

이 집터에 모은 재물

한푼두푼 재물되어

티끌모아 태산되어

만석거부 점지하소

눌러주소 눌러주소

천년만년 눌러주소

 

작은망께 다했소

 

사 설 : 큰망께터다지기

주인 : ‘여보소 망께꾼들 큰망께로 이집터 주춧돌 놓을 자리를 잘 다져주이소.’

망께꾼들 : '- 염려 마이소'

 

 

큰 망께터다지기

선소리(1)

후 렴

선소리(2)

어여차, 망께야

어여차, 망께야

이집터전을 바라보세

남산은 봉이로다

주산은 당산이로다

갑산은 지자로다

여산은 도읍이로다

천간은 착하시니

하늘이 생기시고

지복이 착하시니

땅이 생기시고

인오에 술상하니

사람이 생기셨네

그때 그시절에

동방문이 열리시고

그때 그시절에

서방문이 열리셨네

그때 그시절에

남방문이 열리셨네

그때 그시절에

북방문이 열리시고

그때 그시절에

오구제석 천왕문이 열리시고

함경도라 백두산은

두만강이 둘러있고

평안도라 묘향산은

대동강이 둘러있고

황해도라 구월산은

임진강이 둘러있고

강원도라 금강산은

해금강이 둘러있네

경기도라 삼각산은

한강이 둘러있고

충청도라 계룡산은

금강이 둘러있네

경상도라 태백산은

낙동강이 둘러있고

전라도라지리산은 

용림수가 둘러있네

제주도라 한라산은

사면바다가 둘러있고

맥맥이 성황님네

봉봉이 성황님네

골골이 성황님네

자리잡던 성황님네

터를잡던 성황님네

오동나무 상상봉에

봉황이 높이떠서

천년지둥 만년가옥

주춧돌에 땀이나고

팔모기둥에 좀이나네

만인간의 소원성취

부귀영화를 마련하여

오는길에 복을주고

가는길에 명을주소

눌러주소 눌러주소

천년만년 눌러주소

부귀영화를 누려주소

 

큰 망께 다했소

 

 

  

사 설 : 집터다짐 오방지신 마당 터밟기 장면

주 인 : 여보소! 풍물꾼들, 망께 일꾼들은 이집터 오방지신 밟기를

고루고루 잘 밟아주소

일꾼들 :

  

 

사 설 : 술과 밥을 부녀들이 가져오는 장면

주 인 : 여보소! 여러망께꾼들 일도 많이 하였소.

, 내가 안주와 술밥간을 많이 장만하였으니

부인네는 술밥간을 빨리 갖다주소.

여러분들 많이 자시소. 자시소.

, 이제 여러분들 많이 먹었으니

여러분 경상도 덧뵈기 춤과 허튼춤으로 풍물소리에

맞추어 마당밟기를 흥겹게 울리소.

 

  

 

사 설 : 쾌지나칭칭소리

여보소 많이 자셨는교. 보이소. 많이 잡샀지요

우리 쾌지나칭칭소리나 한번 해봅시다.

 

 

쾌지나칭칭소리 

 

선소리

후 렴

선소리

쾌지나 칭칭나네

쾌지나 칭칭나네

여보시오 여러분들

이내말씀 들어보소

이 세상에 만물중에

사람밖에 또있는가

남날적에 났건만은

어떤사람은 복이많아

고대광실 높은집에

부귀공명을 누려살고

어떤 사람은 빈곤하여

부귀공명을 못살아보나

청청하늘에 잔별도많소

잔솔밭에는 괭이도많소

시내강변엔 자갈도많소

이내가슴에 수심도많소

풀어내세 풀어내세

수심가슴을 풀어내세

살고지고 살고지고

천년만년을 살고지고

우리인생은 초로인생

죽어지면은 허사로다

여보시오 여러분들

이자리에 오신손님

일심봉청 하옵시고

여보시오 여러분들

남녀노소 할것없이

부모공양 많이하소

형제우애 잘살아보세

이내몸 일심으로

노세노세 젋어서 노세

늙어지면 못노나니

어떤사람은 복이많아

천석만석 누리는데 

이내팔자 기박하여

주야장천 날만새면

망께소리 못면하네

여보시오 망께꾼들

소리맞춰 힘을내소

죽으나사나 망께소리

여보시오 망께꾼들

부지런히 일을 하여

티끌모아 태산이라

한푼두푼 모은 재물로

명산대천에 집터를잡아

그 집터를 마련하여

고대광실 집을 짓고

네귀에다 풍경달고

동남풍이 불어오면

풍경소리가 요란하다

여보시오 여러분들

우리인생 천년만년

잘살아보세 잘살아보세

눌러주소 눌러주소

천석만석 눌러주소

일꾼 여러분 다했소

 

 

구덕민속예술보존협회와 구덕망께터다지기소리

 

부산 "구덕민속예술보존협회"는 부산 서구 대신공원에 위치하고 있으며, ‘부산 농악’ , ‘다대포후리소리의 전수장으로 이용하기 위해 1991년에 개관한 시립예술관이다. 무형문화재 보유 종목으로 "부산농악""구덕망께터다지기소리", "다대포후리소리"가 있는데 부산 서구에 지정된 것은 "부산농악""구덕망께터다지기소리"이다.

"부산 농악"1980222일 부산시 무형문화재 제 6호로 지정되었고, "구덕망께터다지기소리"20011017일 부산시 무형문화재 제 11호로 지정되었다. 부산농악은 우리 민족과 더불어 가장 오래된 민중음악으로 처음에는 祭天儀式에서 비롯되었다는 것도 이미 알고 있었고, 남성초등학교(학교장 김종완) 가을 운동회 때마다 고학년들이 농악을 공연해왔기 때문에 잘 알고 있었다. 그러나 "구덕망께터다지기소리"는 생소해서 이번 기회에 좀 더 자세하게 알아보기로 했다.

"구덕망께터다지기소리"의 유래를 살펴보면 먼저 달구라는 것이 있는데 담장이나 집 및 기둥을 세울 터전의 연약한 땅을 견고하게 다질 때 사용하는 기구를 말하는 것이다.

 

 

 

                                원화성을 쌓을 때 사용한 돌절구와 나무절구

 

 

달구

달구란 둥근 나무 토막(나무 달구)이나 무게가 나는 넓적한 돌(돌달구) 또는 쇳덩이(쇠달구)4~5개의 손잡이를 만들거나 줄을 매어 만들어 여럿이 손잡이나 줄을 함께 끌어 올렸다가 갑자기 놓으면, 그것이 떨어져 지면에 부딪치면서 지반이 단단하게 다지는데, 이에 사용되는 작업 기구를 말하는 것이다.

 

.호남지방에서는 달구를 망께라 하는데, 망께라는 말은 망께돌이라는 말에서 유래된 것 같다. 우리 민속놀이 중에 망께라는 돌이 있는데, 지름이 7cm가량의 둥글고 납작한 돌로써 던져놓은 엽전을 맞추어 엽전을 따먹는 놀이에 사용된 돌을 망께돌이라 하기 때문이다.


망께로 터를 다지는 일을 망께질 또는 달구질이라 하며, 망께질을 할 때 여러 사람이 일의 능률과 호흡을 맞추기 위해 부르는 소리를
망께소리(또는 달구소리)라 한다. 특히 묘혈(墓穴)에 입관한 다음 무덤을 다질 때 흙에 회를 섞어서 달구질하는 것을 경기도 지방에서는 회방아라 하며, 이 때 부르는 상두꾼의 소리를 회방아소리라 한다.


달구가 기계문명에 의해 사라진 지도 오래되었으며 약 반세기 전만 하더라도 그 잔형이 남아 전했으나 지금은 볼 수가 없다. 그러면 달구를 사용하여 담장이나 집 및 기둥을 세울 터전 다지기의 노동 행위는 언제쯤부터 시작되었을까?


이에 대한 상고시대의 기록이 전하지 않아 알 수 없으나, 그 역사는 유구하다 할 것이다.

"구덕망께 터다지기소리"는 광복이전 구덕산 아래 대신동 일대에서 망께질에 종사하였던 박수덕(朴洙德, 부산시 서대신동에 거주하다 사망. 96(1994년 현재). 정호범(鄭好範, 동대신동234). 김상희(金商熙,1917~ 서대신동3623). 심임수(沁任洙,1922~, 동대신동279-55)등 제씨의 증언에 의하면, 대신동 일대에서는 약 50년 전 전후까지 큰 집터를 다질 때 망께질을 하면서 터다지기 소리를 사용하였다고 한다.

 

그 예로써 토성동 31번지에 세워진 현 경남중학교(,경남고교, 1942년 건립)와 동대신동 31번지에 있는 현 경남고등학교(1956년 건립)의 교사(校舍)를 지을 때 망께로 터를 다지면서 구덕망께터다지기소리를 불렀다고 한다. 1983410일 부산 구덕망께터다지기소리 발굴개시로 200852일 제14회 구덕망께터다지기소리 발표회 등을 하면서 "구덕망께터다지기 소리"는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한다.


구덕망께터다지기소리 문화재 보유 전승 체계를 보면 알듯이 최초 발굴인으로 시작해서 각 예능보유자들이 후진 양성에 얼마나 애를 쓰고 있는지 또 현 학생들에게 끊이지 않도록 전수하고 있는 노력을 알 수 있다. 우리의 문화재의 전통을 이어가는 사람들이 정말 대단하고 존경스러웠다.

이렇게 "구덕망깨터다지기소리"에 대해서 알아보니 우리 조상들은 힘들게 일을 하면서도 서로 힘을 모으면서 협동하는 마음을 가졌던 것 같다. 곰곰히 생각해보면 그 옛날 기계 문명이 발달하지도 않았던 시절에 집터를 다지는 일이 얼마나 힘들었을까?


그러나 함께 힘을 모아서 노래를 부르면서 흥겹게, 힘든 일을 슬기롭게, 헤쳐나갔을 우리 조상들의 지혜가 새삼 존경스럽다. 지금 문명이 발달하여 우리가 손쉽게 일을 할 수 있는 세상을 살아갈 수 있는 그 근본에는 우리조상들의 슬기를 전수받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공연일정이 바빠서 "구덕망께 터다지기소리" 문화재보유자분을 직접 뵙지 못해서 정말 아쉽지만 공원에 있는 "부산 구덕민속예술보존협회"를 빠른 시일내에 방문해서 전수하는 모습을 볼 것이다.

역시 우리 조상들의 지혜와 슬기는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최고다! 우리 고유의 문화와 전통을 살리고 지키는데 애쓰시는 무형문화재 보유자 분들을 생각하고 새로운 것에만 관심을 갖지 말고 우리의 옛것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마음을 꼭 마음속에 간직해야겠다.

 


 

 

         
 드 골          아인슈타인       반 고흐            모차르트 


  유명인의  유머 

헬무트 총리의 유머

독일의 통일을 이룬 헬무트 콜 총리는 정원을 청소하다가

 

수류탄 세 개를 주웠다.
아내와 함께 그 수류탄을 경찰서로 가져가는데 아내가 걱정스럽게 말했다.
"여보, 가는 도중에 수류탄 하나가 터지면 어떡하죠?"
그러자 콜 총리가 말했다.
"걱정하지 마. 경찰에게 두 개를 주웠다고 말하면 되니까."

 
아인슈타인의 유머

기차 여행 중이던 아인슈타인이 자신의 기차표가 없어졌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때 차장이 승객들의 승차권을 검사하고 있었다.
표를 검사하던 차장이 아인슈타인에게 말했다.
"선생님이 누구인지 잘 압니다. 틀림없이 표를 사셨을 겁니다. 걱정 마세요."
아인슈타인은 고개를 끄떡이며 고맙다는 표시를 했다.
그러나 이 위대한 물리학자는 바닥에 엎드려 좌석 아래를 살피기 시작했다.
차장은 "박사님, 걱정하실 것 없다니까요.
전 선생님이 누구신지 알고 있습니다."라고 거듭 말했다.
그러자 아인슈타인이 말했다.
"내가 누군지는 나도 알아요.
그런데 내가 어디로 가는 길이었는지 모르겠단 말이요."

 
슈바이처의 유머

슈바이처 박사가 모금 운동을 위해 오랜만에 고향에 들렀다.
수많은 사람들이 그를 마중하러 역에 나왔다.
그가 1등 칸이나 2등 칸에서 나오리라 생각했던 사람들의 예상과 달리 
슈바이처 박사는 3등 칸에서 나타났다.
사람들이 왜 굳이 3등 칸을 타고 왔냐고 묻자 박사는 빙그레 웃으며
대답했다.

"이 열차엔 4등 칸이 없더군요."

 

 


엘리자베스 여왕의 유머


독일군의 포격으로 버킹엄 궁이 무너지자 엘리자베스 여왕은
이렇게 말했다.
"국민 여러분, 안심하십시오.
독일의 포격 덕분에 그동안 왕실과 국민 사이를 가로막고 있던 
벽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마거릿 대처의 유머


딱딱하게만 보이던 '철의 여인' 대처가 600명의 지도자들이 모인 
한 만찬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홰를 치며 우는 건 수탉일지 몰라도 알을 낳는 건 암탉입니다."

 

 


쇼펜하우어의 유머

독일의 철학자 쇼펜하우어는 대식가로 알려져 있다.
어느날 쇼펜하우어는 호텔 레스토랑에서 
2인분의 식사를 혼자서 먹고 있었다.
그때 옆 테이블의 사람들이 그 광경을 보고 
"혼자서 2인분의 밥을 먹다니..."라며 비웃었다.
왜냐하면 그 당시 상류 사회에서는 
음식을 많이 먹는 사람을 업신여기는 풍조가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쇼펜하우어는 당황하지 않고 이렇게 말했다.
"전 늘 2인분의 밥을 먹습니다.
1인분만 먹고 1인분의 생각만 하는 것보다 
2인분을 먹고 2인분의 생각을 하는 게 더 나으니까요."

 

 


카네기의 유머

카네기가 어렸을 때의 이야기다.
그가 어머니 손을 붙잡고 과일가게에 갔다.
가만히 서서 뚫어져라 딸기를 쳐다보자 
주인 할아버지가 한 웅큼 집어 먹어도 된다고 했다.
카네기는 계속 쳐다만 보았다.
그러자 할아버지가 자기 손으로 딸기를 한 움큼 덥석 집어서 주었다.
나중에 어머니가 조용히 물었다.
"얘야, 할아버지가 집어 먹으라고 할 때 왜 안 집어 먹었니?"
"엄마, 내 손은 작고 할아버지 손은 크쟎아요."

 

 


피카소의 유머


2차대전 이후 피카소의 그림 값이 폭등했다.
한 부유한 부인이 그의 작업실을 방문해서 추상화를 보고 물었다.
"이 그림은 무엇을 표현하고 있습니까?"
피카소가 말했다.
"20만 달러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고흐의 유머

어떤 사람이 고흐에게 물었다.
"돈이 없어서 모델 구하기가 힘드시다고요?"
"하나 구했어."
"누구요?"
"나. 요즘 자화상 그려."

 

 


모파상의 유머

모파상은 파리의 경관을 망친다는 이유로 에펠탑 세우는 것을 반대했다.
그런 모파상이 매일 에펠탑에서 식사를 하는 것이 아닌가.
사람들은 모파상에게 에펠탑이 싫다면서 왜 여기서 식사를 하냐고 물었다.
모파상이 대답했다.
"파리 시내에서 에펠탑이 안 보이는 유일한 곳이 여기니까요."

 
 

드골 대통령의 유머

드골 대통령과 정치 성향이 다른 의원이 말했다.
 

"각하, 제 친구들은 각하의 정책을 매우 마음에

들어하지 않습니다."
그러자 드골이 말했다.
"아, 그래요? 그럼 친구를 바꿔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