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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충영모어해산수도첩 11폭 중 - 나비와 벌

jaunyoung 2012. 11. 11. 23:34

 

 

초충영모어해산수도첩 11폭 중 - 나비와 벌

 

 

 

 

 

조선시대(19세기중기) 김익주의 작품 <초충영모어해산수도첩 11폭 중(草蟲翎毛魚蟹山水圖帖 11幅 中)>은 화폭 좌측 하단 모서리에서 산나리 꽃과 줄기가 뻗어 나오고 중앙 활짝 핀 산나리 꽃을 중심으로 긴 두 가닥의 줄기가 꽃을 향하는 나비와 벌을 감싸고 있다.


좌측의 줄기 사이에도 나비와 한쌍의 벌이 밖을 향해 날아가는 모습이다. 화폭 하단에는 어두운 빛과 푸른 빛의 메뚜기목 곤충 두 마리가 서로 마주하고 있다.


부드러운 듯 하면서도 예리한 선묘와 채색, 깔끔하게 정돈된 필치가 돋보인다.
현재 국립진주박물관에 소장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