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 이야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에로틱하거나 혹은 정치적.. 옛 그림 속의 개 [서소문사진관] 에로틱하거나 혹은 정치적.. 옛 그림 속의 개 [중앙일보] 입력 2017.12.27 06:00 수정 2017.12.27 23:48 최정동 기자 사진 크게보기 수렵도(부분), 고구려 무용총 주실 서벽, 5세기 후반, 중국 집안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아는 그림이다. 오랜 세월 교과서에 빠짐없이 실렸기 때문이다. 중국 집안 지역에 있는 무용총의 '수렵도'인데, 5세기 후반 고구려 무사들이 훈련 삼아 호랑이 사냥을 하는 모습이다. 무사들은 말을 탄 채 달려가는 호랑이를 향해 화살을 겨눈다. 북방 고구려 사람들의 거친 기상이 물씬하다. 그런데, 이 그림에서 개를 발견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기마 인물과 호랑이에 시선을 빼앗기기 때문이다. 중앙의 검정 말 아래를 보면 검은 개가 무사와 함.. 더보기 한여름의 짚신삼기 - 김득신 성하직리 (盛夏織履) 한여름의 짚신삼기 - 김득신 성하직리 (盛夏織履) - 지본담채. 22.4×27cm 무더운 여름날 사립문 앞에서 갈대로 만든 것으로 보이는 삿자리 위에 앉아 짚신삼기에 열중해 있는 정경을 묘사한 작품이다. 웃옷을 벗은 채 짚신을 삼고 있는 인물은 옆에서 담뱃대를 물고 이를 지켜보고 있는 아버지인 듯한 노인보다 짙은 색을 가하여 햇볕에 그을은 건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오른쪽 아랫부분에 숨을 할딱거리며 앉아 있는 강아지가 할아버지 등뒤로 몸을 숨기고 응석을 부리고 있는 듯한 손자를 응시하게 함으로써 무더운 여름의 한 장면을 여실히 포착하였다. 담청을 주조색으로 한 뒷편의 논이나 담장에 뻗어 있는 청록의 박잎과 사립문을 통해 보이는 마당 안쪽의 장독대에 물이 담겨 있을 듯한 독을 통하여 무더운 열기를 둔화.. 더보기 바람을 만드는 장인, 선자장 [K-ASMR/Full Ver.] 바람을 만드는 장인, 선자장 -선자장 김동식 장인 -부채 한 자루 만드는 데 150공정.. 선자장(扇子匠)은 전통 부채를 만드는 기술과 그 기능을 보유한 장인을 말한다. 2015년 7월 8일 대한민국의 국가무형문화재 제128호로 지정되었다. 우리나라 부채는 형태상 크고 둥근 태극선 모양의 ‘방구부채’와 접고 펼 수 있는 ‘접(摺) 부채’로 나뉜다. 그 중 접부채인 합죽선(合竹扇)은 왕 대나무의 겉대를 맞붙여서 만든다. 대나무 속대만 사용하는 중국·일본의 ‘접선’보다 튼튼해서 고려시대부터 나전, 금속, 칠, 옥공예 등과 접목돼 발전해왔다. 국가무형문화재 제128호 선자장 김동식 장인은 전주에서 4대째 합죽선을 만들고 있다. 14살이던 1956년, 합죽선을 가업으로 이어오던.. 더보기 문화재 안내판 표기 요령 문화재 안내판 표기 요령 문화재 안내판의 안내문은 제목과 국문/영문 본문 등으로 구성한다. ❶ 제목 ● 문화재청 홈페이지에서 문화재 지정명칭을 찾아 쓴다. 띄어쓰기를 해도 되며. 지명이 앞에 나오거나 지정 범위가 뒤에 붙을 때 둘 다 생략해도 된다. 부산 범어사 (O) → 범어사 (O) 구례 화엄사 일원 (O) → 화엄사 (O) ● 국문보다 크지 않게 한자를 꼭 병기한다. 한자는 같은 줄에 쓰거나 다음 줄에 쓴다. ● 한자는 소릿값이 같을 때만 한자로 바꾼다. 소릿값이 바뀔 때는 우리말을 그대로 쓴다. 경자바위 → 경자바위 敬字바위 (O) | 경자바위 敬字巖 (X) ● 접속조사(‘와’, ‘과’ 등)나 접속부사(‘그러나’, ‘그런데’, ‘그리고’ 등)로 이어질 때 한자 표기는 쉼표( , )로 한다. 가운뎃.. 더보기 신미양요 때 빼앗긴 '수자기'.."반환 불가능한 미군의 전리품" 신미양요 때 빼앗긴 '수자기'.."반환 불가능한 미군의 전리품" [이기환의 흔적의 역사] 이기환 경향신문 선임기자 입력 2021. 06. 01. 05:00 [경향신문] 사진 삭제 1871년(고종 8) 6월 11일 광성보를 탈취한 미군이 어재연 장군의 지휘관기인 ‘수자기’를 노획한 뒤 콜로라도 함상에 걸고 있다. 찰스 브라운 상병, 휴 퍼비스 일병, 매클레인 틸톤 대위 등이 기립했다.|국립고궁박물관 제공 임진왜란 등에서 벌어진 전투를 그린 그림을 보면 예사롭지 않은 깃발이 보인다. ‘부산진순절도’(보물 391호)와 ‘동래부순절도’(보물 392호), ‘평양성탈환도’ 등을 보라. 성루에 큼지막한 깃발이 걸려있다. 그 깃발에는 ‘지휘관’을 뜻하는 ‘수(帥)’자가 대문짝만하게 쓰여있다. 그래서 이 깃발을 ‘수자기.. 더보기 고구려 고분벽화, 세계를 그리다 KBS HD역사스페셜 – 고구려 고분벽화, 세계를 그리다 - KBS 2005.7.15. 방송 KBS역사저널 그날 https://youtu.be/PN0MMZIvApA - 최고 인기공연 서커스, 그 발원지를 추적하다 고구려 고분벽화에는 고구려인들의 다양한 놀이문화가 묘사돼 있다. 그중에서도 곡예, 즉 서커스 장면이 자주 등장한다. 공던지기, 곤봉던지기, 바퀴던지기를 하는 재주꾼의 묘기는 물론 구경하는 사람들의 표정까지 세심하게 묘사하고 있다. 서커스는 멀리 페르시아에서 기원해 중국을 거쳐 전해졌는데 이를 고구려인들은 더욱 발전시켜 가장 인기 있는 놀이로 만든 것이다. 이런 곡예를 스튜디오에서 직접 재현, 벽화에 묘사된 곡예와 비교해 봤다. - 세계의 악기로 풍악을 울리다 고구려 고분벽화에는 악기와 연주회 장.. 더보기 조선, 모자의 나라 - 생활史 / 국립민속박물관 조선은 ‘모자의 나라’로 불렸다. 계절·신분·성별 등에 따라 온갖 꼴의 모자를 갖춘 조선 특유의 ‘쓰개 문화’ 덕분이다. 100여 년 전 조선을 방문했던 미국 천문학자 퍼시벌 로웰은 이렇게 전한다. “단편적인 묘사만으로 조선 모자의 가치를 다 보여주기 어렵고 품위에도 맞지 않다.” 모자를 외출용 장식품으로 사용하던 서양인에게 조선의 다채로운 모자가 꽤 신기했던 모양이다. 다른 기행문을 보더라도 조선을 ‘모자의 왕국’ ‘모자의 천국’ ‘모자의 발명국’이라고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 조선시대 사람들은 신분, 장소, 상황에 따라 다른 모자를 썼기 때문에 모자의 종류도 다양하였다. 조선시대 남성들이 머리 위에 쓰고 다니던 필수품 ‘갓(笠)’을 판매하는 가게들이 자리하고 있었으니, 이곳이 바로 전국에서 가장 널리 .. 더보기 퇴계학부산연구원의 시민교양 <고전강의> 부산퇴계학연구원에서 실시하는 시민교양 에 명심보감, 소학, 대학, 논어 등 다양한 동양의 명고전을 강의할 계획이다. 고려 시대부터 가정과 서당에서 아동들의 기본교재로 널리 쓰였으며, 수백년 동안 즐겨 읽혀지면서 우리 민족의 정신적 가치관 형성에 일익을 담당하였던 동양의 고전들이다. 평소 부산퇴계학연구원의 명고전 강의에 관심이 높은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강추하는 바이다. 명심보감 明心寶鑑 고려시대 때 어린이들의 학습을 위하여 중국 고전에서 선현들의 금언(金言),명구(名句)를 편집하여 만든 책.2권 1책. 목판본과 석판본 등 10여종이 있다. 이 책은 명나라 범입본(范入本)이 편찬한 것으로 상·하 2권에 모두 20편으로 분류하였는데, 고려 충렬왕 때 예문관제학을 지낸 추적(秋適)에 의하여 편찬되었다고 전해지.. 더보기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 2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