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안내판 표기 요령
문화재 안내판의 안내문은 제목과 국문/영문 본문 등으로 구성한다.
❶ 제목
● 문화재청 홈페이지에서 문화재 지정명칭을 찾아 쓴다. 띄어쓰기를 해도 되며. 지명이 앞에 나오거나 지정 범위가 뒤에 붙을 때 둘 다 생략해도 된다.
부산 범어사 (O) → 범어사 (O)
구례 화엄사 일원 (O) → 화엄사 (O)
● 국문보다 크지 않게 한자를 꼭 병기한다. 한자는 같은 줄에 쓰거나 다음 줄에 쓴다.
● 한자는 소릿값이 같을 때만 한자로 바꾼다. 소릿값이 바뀔 때는 우리말을 그대로 쓴다.
경자바위 → 경자바위 敬字바위 (O) | 경자바위 敬字巖 (X)
● 접속조사(‘와’, ‘과’ 등)나 접속부사(‘그러나’, ‘그런데’, ‘그리고’ 등)로 이어질 때 한자 표기는 쉼표( , )로 한다. 가운뎃점(·)은 쓰지 않는다.
경자바위와 취한대 → 敬字바위, 翠寒臺 (O)
敬字바위 翠寒臺 (X) | 敬字바위 · 翠寒臺 (X)
● 제목에 전문용어나 어려운 용어가 있으면 본문 처음에 풀이한다.
징효국사 부도 澄曉國師
浮屠부도란 스님의 유골이나 사리를 모신 일종의 묘탑墓塔이다.
❷ 지정유형 및 지정번호 지정유형과 지정번호는 한글로만 적고 한자 표기는 하지 않으며 제목보다 크지 않게 한다. 소재지는 적지 않는다.
경복궁 사적 제117호景福宮 Gyeongbokgung Palace
❸ 연혁, 유래(관련 이야기)
이 문화재가 언제, 왜,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혹은 누가 만들었고 어떻게 쓰였는지 등 문화재가 생겨난 배경과 발자취를 소개한다. 문화재청 홈페이지에서 ‘지정 보고서’와 ‘스토리 마당’을 찾아 확인한다.
❹ 역사적ㆍ문화재적 가치 역사 자료로서의 학문적 가치와 희소성을 설명한다. 국내외의 유사한 시대, 인물과 비교해 가치와 우수성을 드러낸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정 정보도 함께 표시한다.
❺ 관련 설화, 전설, 민담 문화재에 관한 설화, 전설, 민담을 소개한다.
❻ 주요 관람 포인트 건물, 그림, 조각, 탑 등의 중요하거나 독특한 요소를 설명하여 감상법을 안내한다. 기타 문안 작성자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내용 등[꼭 필요한 경우 ‘문화재의 규모(크기, 높이, 길이, 두께 등) 및 건립연도’를 써도 된다. 나무의 연령이나 크기처럼 해마다 달라지는 내용은 가급적 쓰지 않는다.]
※ 가급적 본문 기술 순서를 따르되, 내용이 없으면 생략해도 된다. 순서는 작성자의 판단에 따라 조정해도 된다.
출처;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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